충북 음성군이 이일손돕기의 '모범적 모델'로 지목받고 있다.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조직적 운영 방식 등이 다른 농어촌 지역에서 '벤치마킹'할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15일, 음성군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초까지 군내 기관, 단체, 공무원, 주민, 대학생등 5,157명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농가 231곳과 기업체 5곳의 일손을 도왔다. 군이 올해 목표하고 있는 '생산적 일소손 돕기' 봉사 인원은 1만 2,880명인데 4월 현재 이미 목표의 60%가 달성된 것이다. 작년 1~4월 참여자 1,750명에 비해 올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 19 등으로 어려움을 겨겪는 현장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판단아래 자발적 참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소이면 자원봉사자치회의 경우 올들어 현재까지 29차례나 현장으로 달려갔다. 음성군청 공무원들도 그간 442명이 '생산적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음성군은 6명씩 조를 꾸려 '생산적 일손돕기 긴급지원반'을 편성해 놓고 일손이 긴급하게 필요한 취약계층의 일손을 돕고 있다. 특히, 지역내 기관과 단체, 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속적인 생산직 일손봉사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생산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부터 다른 경우와 차별되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