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뛰어 오르면서 선박난으로 화물 해상운송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수출 업계의 각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3일, '최근 해상운임 상승요인과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 방안'보고서를 통해 "해상운임의 고공행진이 장기화 될 조짐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 다"면서 "수출 기업들은 이의 선제적 대책 마련을 서둘러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해상운임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 해운거래소(SSE)의 항로별 운임지수는 지난 해 5월 최저점을 기록한 후 북미항로를 중심으로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11월에는 유럽, 남미등 주요 항로 모두에서 운임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6일 기준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종합지수(SCFI)는 작년 같은 주의 830에 비 해 무려 241,3%나 상승한 2,833을 기록했다. 해상운임의 고공행진은 선사들이 2008년 글로벌 위기 이후 몸을 너무 도사리는 보수적 방어경영에다가 예기치 않은 코로나 19의 위기까지 겹치면서 물량 운송 수단의 한계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항만적체와 공(
지난 1분기 (1~3월) 하루평균 외환 거래액이 수출 증가와 주식투자 열기등의 영향으로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외국환은행 외화거래동향'에 따 르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609억 4,000만달러로 작년 4분기의 505억 달러보다 20,7% 늘었다. 이는 2008년 관련 통계 개편이후 최대 기록이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가 245억 4,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21,8%,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364억 달러로 19,9%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분기 수출입 규모 확대와 거주자 및 외국인 증권 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외환 거래가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주요공과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을 전담할 '핫라인'이 개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연구개발(R&D)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내에 설치된 글로벌 R&D지원센터는 해외의 기술협력 수요 접수부터 국내 R&D과제화까지 모든 과정에서 해외연구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용 창구 역할 을 하게 된다. 해외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과의 기술협력 수요를 직접 접속해 발굴 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간 매칭을 바탕으로 R&D과제로 연계하는 등 글로벌 R&D 전과정을 체계적으 로 지원한다. 산업부는 작년 9월 발표한 '산업 R&D혁신방안'의 후속조치로 현재 2~3% 수준인 국제협력 R&D를 2023년까지 15%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23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주의적 경고' 상당의 징계를 내렸다. 이는 금감원이 사전 통보한 '문책경고'보다 한단계 떨어진 징계 수위이다. 금감원은 이날,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밤늦게까지 논의한 끝에 사모펀드등 금융투자상품 불완전 판매 위반 협의 등으로 신한은행에 대해서는 '업무의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키로 했다. 진행장에 대해서는 '주의적 경고' 전부핸잔보에 대해서는 '감봉 3개월'상당으로 조치키로 했다. 이에따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3연임 또는 금융지주회장 도전 가능성을 남겨두게 됐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역시 사전통보보다 한 단계 낮은 '주의'의 경징계가 결정됐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금감원의 '라임사태'를 지켜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첫째, 라임사태가 불거진게 언제쩍 인데 여태까지 주물락 거리고 있느냐는 것이고, 둘쩨는 처벌단계인 '사전통보'란 것이 왜 존치돼야 하는 것인지 , 혹시 '민심무마용'은 아닌지라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킬 만 하다는 점이다. 처음 금감원의 징계 발표를 보고 "그래, 저래서 금감원이 존재하는 이유이지"라며 고개를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생산을 멈추고 있다. 이 같은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완성차 수급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가디언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재큐어랜드로버는 오는 26일부터 웨스트미들랜드 캐슬브룸위치공장과 머지사이드 훼일우드공장에서의 차 생산을 일정기간 중단한다고 벍혔다. 이번에 생산을 멈추는 이 곳에선 재큐어 XE와 재큐어 F타입 스포츠 카,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인 디스커버리 스포츠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이다. 생산중단은 최소 일주일이다. 한편, 독인 벤츠는 오늘(23일)부터 독일 내 공장 가동을 모두 중단했다. 미국 포드자동차도 이날, 그동안 가동을 멈춘 북미공장 5곳의 중단 상태를 다음달 14일까지 3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최근들어 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처량용 반도체 부족 양상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반도체 업체들이 차량용 보다는 전자와 모바일용 반도체 쪽으로 주력 생산품목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地球)가 제 정신이 아니다.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한 겨울에 미국 북쪽에 대홍수가 발생, 막대한 피해를 낳게 하는가 하면 한 여름에 '우박더미'가 쏟아져 농사 및 산업 피해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프랑스 전역에 느닺없이 한파가 들어닥쳐 와인 농가를 힘들게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절기상으로는 지금이 포도나무에 새 잎이 막 나기 시작하는 때라고 하는데 갑자기 한파가 몰려와 이 새 이파리를 얼어 죽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농가 주인들은 포도나무 농장 주면에 짚불을 피워 이파리의 동사(凍死)를 막아보겠다며 안간힘을 써보지만 역부족이라는 뉴스도 전해진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전역이 이달 초에 몰아 닥친 한파로 특히, 와인 농가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전체 13개 광역주 중 10곳에서 포도나무에 싹이 틀 무렵인 이 때에 갑자기 몰려 온 한파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포도 농사를 망쳐 놓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농가에서는 포도밭에 밤새 불을 지펴 놓으며 서리가 나무에 내리지 못하도록 애써 보지만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농수산물 관리국은 23일 발간한 보고
경상남도 베트남 호치민사무소는 22일, 호치민 고밥(GoVap)군 소재 이마트에서 아워홀과 함께 지리산수(水) 오프라인 판촉전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리산수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의 청정 지리산 물로 (주)화인바이오가 생산하고, 판매는 유통전문업체 아워홈이 맡고 있다. 2019년 베트남 첫 수출 후 첫 해 2만 5000달러, 2020년 5만달러, 올 4월 현재 3만 달러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생수 시장은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신규진입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에 의하면 베트남 생수시장은 연매출 3억 달러에 달하는 성장잠재력이 왕성한 시장이다. 1억명이 넘는 인구가 우리에게는 큰 매력이자 무진장한 잠재 가능성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건강을 중요시하는 국민성을 바탕으로 청정지리산 생수에게는 도전 할만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중국상하이에서 사흘전 중국산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40대 한국교민이 자택에서 사망했다. 22일 상하이교민회에 따르면 이날 오존 40대 여성 A씨가 자택 침실에서 숨져있는것을 가족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9일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19 예방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전 A씨는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지만 A씨는 접종 후 매스꺼움 등 증세로 불편을 겪었다는 게 주위 사람들의 말이다. 한편, A씨가 맞은 백신은 중국에서 제조한 '시노팜'으로 전해졌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회장이 동생인 신동빈롯데그룹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며 일본에서 제소한 소송에서 동생에게 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도쿄지방법원은 이날 신동빈회장이 한국법에 따라 형사유죄판결을 받기는 했지만 롯데홀딩스는 해당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이사로 선임했음으로 결격사유가 없고, 해사(害社)행위도아니라고 판결했다. 신동빈회장은 롯대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직도 맡고 있다. 앞서, 형인 신동주회장은 작년 7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광윤사를 통해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직무와 관련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사람이 롯데홀딩스 이사직을 맡는 것은 준법 경영상 허용될 수 없다"며 신동빈회장의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번 판결로 신동주회장은 동생을 상대로 낸 이 소송에서도 또 한번 고배를 든 것이다. 신동주회장은 롯데와 일본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 이사직에서 자신이 정당한 사유없이 해임됐다며 소송을 내 일본 대법원까지 갔지만 결국 이 소송도에서도 2019년 패소했다. 모두에서 동생이 형에게 승소한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50년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약속인 'RE 100'선언에 동참했다. 수자원공사는 22일, 국내 공공 기관 중 처음으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을 2050년부터는 모두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 겠다는 목표의 글로벌 켐페인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BMW, 이케아 등 3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그룹, 아모레 퍼시픽, LG에너지 솔루션이 참여해 있다. RE100가입을 선언한 기업은 RE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1년 안에 관련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1위 기업답게 청정물 에너지의 전국적 확 산을 위한 친환경 설비를 확대할 작정이다.
각종 국세와 탈세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비례하여 포상금 규모도 커지면서 포상금을 목적한 제보와 신고 건수 그리고 지급액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작년 한해동안의 포상금이 200억원이라면 이 일에 '올인'하겠다는 사람들도 등장할만 할 것 같다. 22일, 국세청의 '국세청계 1차 수사공개'에 따르면 지난 해 탈세 제보 포상금은 448 건에 161억 2,000만원이 지급됐다.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은 31건 12억 1,000만원이다. 차명계좌 신고 포상금은 1,784건에 17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3개 부문의 포상금 합계는 191억 1,000만원으로 2019년 국세청의 6개 부문 주요 신고*제보 포상금 지급액 합산액 190억원을 넘어섰다.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 포상금 등이 아 직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한다면 작년 전체적인 포상금 지급액은 200억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서울 강동구 대단지 아파트에서 빚어지고 있는 '택배갈등'사태 해결에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나왔다. 강동구 시민사회단체들의 연합체인 '강동연대회의'와 민생경제연구소는 22일, 강동구 고척동 a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택배갈등이 과거 경기도 남양주 다산 신도시 사태이 후 계속 문제가 됐다가 또다시 발생했지만 정부 등은 민간영역이라는 이유로 뒷짐만 지고 있다" 며 "갈등을 중재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정부와 지자체의 몫"이라고 주장했 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택배노동자들과 입주자대표회의 등과 대화를 통한 중재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