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다량 함유, 쓰고 떫은 맛 카테킨이 풍부해 항산화 효능까지 있고요, 5월 감꽃이 피기 전에 어린 감잎을 따는 게 좋답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부유 단감의 4~7월 감잎 수확시기에 따른 감잎차 기능성분 함량 정도를 비교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5릴 발표내용에 따르면 감잎차는 카페인 함량이 적은 반면 카테킨과 쿼세틴 등 기능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수분이 부족하기 쉬운 환절기에 마시기에 좋다. 카테킨은 발암 억제동맥경화, 혈압상승 억제,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쿼세틴은 심혈관계 질환과 고콜레스테롤, 당뇨병성 백내장 예방에 효과가 있다. 켐페롤은 항산화 작용, 심장질환예방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농업기술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수확한 감잎으로 우려낸 차의 기능 성분 함량은 카테킨 39㎍/㎖, 쿼세틴 15㎍/㎖, 켐페롤 15㎍/㎖ 으로 가장 높았으며,5월에 수확한 감잎차에서는 17.2㎍/㎖, 5.5㎍/㎖, 5.9㎍/㎖로 4월보다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월과 7월 채취한 감잎차에서는 기능성분 함량이 더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감잎을 따는 시기가 빠를수록, 즉 어린 감잎일수록 기능성분
포스코건설이 하도급업체에 대한 불공정한 거래 사실이 밝혀져 공정위로 부터 징계처분을 받았다. 이름 값도 못하는 '쪼잔한 갑질 행위'였다. 공사에 필요하다라도 입찰 내역에 쓰여 있지 않다는 등의 이유를 붙여 그 비용을 하청업체에 전가시키는 등의 갑질이었다. 부당한 특별약관을 둬 하도급 업체들을 힘들게 한 협의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불공정 거래를 한 포스코건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만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포스코 건설은 2014년 2월~ 2019년 4월까지 총 23개 수급사업자를 상대로 불공정한 하도급거래를 했다. 철근콘크리트 등 공사 84건을 위탁하면서 공사에 필요하더라도 입찰내용에 명시돼 있지 않았다면 수급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하게끔 계약했다. 15개 수급사업자에게는 발주자로 부터 선급금을 받은 날 부터15일을 초과해 선급금을 지급했고, 지연이자 248만7,000원을 주지 않았다. 이 회사는 또 발주자로 부터 계약금액을 올려 받으면서 수급사업자에게는 이 사실을 늦게 알렸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포스코 건설은 공정위현장 조사가 시작되자 지연이자 등을 수급사업자에게 모두 지급했다.
강원 영월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사례가 나왔다. 5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강원도 위생시험소가 전날 멧돼지 방역농장을 대상으로 폐사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를 확인했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인데 결과는 이달 중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사례가 나옴에 따라 경기, 강원, 충북지역의 돼지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7일 오전 11시까지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이 기간 중앙점검반을 편성해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일제 소독에 착수할 계획이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머물고 있는 노인들을 '코로나 집콕 노인들'이라고 부른답니다. 말들도 잘 만들어 내지요. 그런데 망입니다. 집안에 만 늘 머물고 있는 것이 노인 건강에는 그리 좋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노인천국'일본에서 코로나 사태로 외출이 줄어든 노인들의 체력 및 인지능력 저하가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일본경제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시가 65세 이상 고령자 200명을 대상으로 3년 간 진행한 균형능력, 근력조사 결과에서 집에만 머무는 노인들의 근력감소가 뚜렷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7~2019년 조사에서는 노인집단의 경우 조사 마지막 해인 2019년 균형능력이 전년보다 감소한 비율이 35,5%였다. 근력이 감소한 비율도 44,2%였다. 하지만 2018~2020년 조사에 응한 노인집단은 2020년 균형능력과 근력감소 비율이 각각 53,5%와 72,9%였다. 오사카시는 이같은 비율 증폭 현상은 2020년 코로나 19 확산이후 정부와 방역 당국의 규제 조치로 노인에 대한 '외출자제령'을 발령한 것과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외출 않고 집에만 머문 것을 근력 약화등의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대부업(貸付業)하면 '수전노'와 '고리대금', 조직폭려배 등이 연상된다. 서민들이 급한 상황에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막다른 선택'을 해야하는 돈 구하는 방법으로 알려진 것이 '대부'이다. 산업은행은 이같은 부정적 이비지를 말끔이 털어내기 위애 그동안 수년 째 '단계적 정리 수순'을 밟아 왔다. 내년 1월이면 이 정리 작업을 100% 끝내고 대부업대출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산은캐피탈의 '대부업대출 관리 방안'을 최근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보고는 지난해 국정감사의 지적 사항에 대한 '이행 상황'을 위한 절차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원회의원들은 "국책은행 자회사가 대부업체의 전주(錢主)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여론이 비등하다"며 "'산은 캐피탈의 대부업체 대출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산은 캐피탈은 이에 따라 신규 대부업체에 대한 대출을 줄이면서 마지막 수순을 밟아왔다. 산은캐피탈의 대부업체 대출 잔액은 2017년 707억원에서 2018년 659억원, 2019년 299억원, 2020년 144억원으로 줄인 끝에 남은 144억원을 내년 1월까지는 다 털어
오는 2026년 울산 앞 바다에 대단위 해상풍력 발전 단지가 세워진다. 국내 첫 작품(?)이다. 한국석유공사가 추진 중인 동해 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검사 과정을 무사히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청신호가 켜졌다. 석유공사는 5일, 한국개방연구원(KDI)가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최종 통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종합사업성 여부를 판단하는 AHP부분에서 0,56을 기록, 타당성 확보기준인 0,5이상을 웃돌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동해 1부유식 해상풀력발전사업은 석유공사가 한국동서발전,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와 함께 울상 앞 바다에 200MW규모의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프로젝트로 2026년 전력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석유공사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 과에 힘입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미래 친환경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3월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적자를 경신했다. 美상무부는 지난 3월상품* 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44억달러(약 83조 6,000억원)로 전월보다 5,6%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2월 달에 적자 705억 달러로 '역대 최대'기록을 세웠던 마이너스 기록을 한달 만에 다시 쓴 것이다. 3월 무역수지 적자는 블룸버그통신이 예상했전 예측과 거의 같았다. 수입은 6,3% 증가한 2,745억 달러(약 308조 5,000억원)신기록을 세웠고, 수출은 2,000억달러(약 224조 8,000억원)로 6,6%늘었다. 미국의 경제회복에 속도가 붙으면서장남감, 의류, 휴대전화, 가구 등 각종 소비재 수입이 급증한 영향이라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상품수지 적자는 11,6% 급증한 277억달러(약 31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일 국가 단위로는 최대폭의 적자 기록이다.
'한가구가정 자녀 영육비' '저소득층 장학사업 지원비' '여성출소자 취업전문시설 조성 지원비'...등등. 우리에겐 생소하게 들리는 이런 공익지원사업에 복권(福券)수 익금의 절반 이상이 쓰여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솔직히 '복권'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 '불노소득'이란 단어를 연상하며 부정적 시선을 보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렇듯 선용(善用)되는 부분이 적잖다는 소식에 괜스리 얼굴이 붉어지는 느낌이다. 지난해 정부가 복권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5조 4,000억원이다. 이 중 절반 가량인 2조 7,000여억이 당첨금 지급으로 나갔고 나머지는 취약계층 지원등 공익부문에 쓰여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2020년도 복권 및 복권기금 관련 정보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기금수입은 총 6조 5,349억원이다. 이중 5 조1,762억 8,000만원이 복권 판매로 올린 수입이다. 복권 판매 수입이 5조원을 넙어선 것은 처음이다. 복권 종류별로는 올라인복권(로또)이 4조 7,987억 6,800만원, 인쇄복권이 3,694억 9,200만원, 결합복권이 3,229억원, 전자복권이 850억 4,200억원이다. 보권판매 이익의 기금수입은
경상북도는 문화재청에서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영덕 괴시마을’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는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도지정문화재 중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재에 대하여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 간 안동 봉황사 대웅전을 비롯하여 국보 2건, 보물 30건, 사적 3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무형문화재 3건, 국가민속문화재 4건 등 총 45건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2018년도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건축분과 제9차)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한 ‘영덕 괴시마을’을 문화재청에서 2021년 5월 3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예고하고, 30일간의 예고기간을 통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할 예정이다. ‘영덕 괴시마을’는 인조 8년(1630년) 영양 남씨들이 정착한 이후 그 후손들이 400년간 세거해 온 집성 반촌이자 전통 마을로 고려말의 대학자인 목은 이색(1328~1396)의 고향으로도 알려져 있다. 마을 내에는 영양 남씨 괴시파종택(경북 민속자료 제7
전북 군산 해양결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63km해상에서 중국 선적의 60톤급 어선A호를 나포했다고 4일 밝혔다. A호는 선원 등 9명을 태우고 지난 3월 20일 우리측 어업 협정선에 들어와 어획량을 조작할 목적으로, 열을 가하면 지워지는 중성펜으로 조업일지를 기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중어선의 조업 조건 및 어업절차에 따르면 조업일지 작성 시 유성 필기구로 쓰고 수정할 경우 날짜와 수정인 서명 등을 명확히 남겨야한다. 해경은 A호를 압송해 정확한 어획량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해양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불법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전 직원 대상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원)을 부여한다.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일단, 올해는 1인당 200주(약 2200만원)를 부여하고 2023년부터 총 600주를 부여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카카오는 "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함께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4일 공시를 통해 이같은 스톡옵션 결정 방침을 전했다. 본사 전 직원 2,506명을 대상으로 47만 2,900주를 부여했다. 행사가는 주당 11만 4,040원으로 총 539억원 규모이다. 행사가는 이날 종가 11만 5,500원과 별 차이가 나지 않지만 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시점은 2년 뒤이기때문에 그 동안의 상승률로 미루어 볼 때 직원들이 적지 않은 차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1년 이상 재직한 2,223명은 200주를 부여받고 1년 미만 재직자 283명은 100주씩을 받는다. 행사 기간은 2023년 5월 4일 부터 2028 년 5월 4일까지이다. 앞으로 2년 근속 후 50%, 3년 근속 후 나머지를 행사할 수 있다.
국내 치킨 시장 1위인 교촌 치킨이 맥주 사업에 뛰어든다.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 에프앤비(주)는 4일 주류업체 인덜지의 수제맥주 사업부를 인수하는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120억원 수준이며 자산 양수도에 관한 법적 절차는 상반기 중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인덜지 수제맥주 사업부는 2018년 출시 한 수제맥주 브랜드 '문제어브루잉'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에 연간 450만ℓ 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4종의 수제 맥주를 선보였다. 교촌은 수제맥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며 전국 1,280여개의 교촌치킨 가맹점을 통해 '치맥(치킨 + 맥주)'소비 문화를 공략 할 계획이다. 소 진세 교촌 에프앤비(주) 회장은 "차별화 된 수제맥주 개발과 기존 가맹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가맹점과 본사가 윈-윈하는 비지니스 모델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