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聖地)순례자들의 이스라엘 방문과 일부 관광 목적의 외국인들에게 닫쳤던 국경장벽이 제한적 범위에서 열렀다. 코로나 19 사테를 가장 빠르게 수습한 이스라엘이 이제는 관광수익 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23일(현지시간)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예정했던 대로 이날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입국허용 대상은 이스라엘에서 적용 승인이 난 코로나 19 백신을 사용하는 국가에서 입국하는 소규모 단체관광객이다. 이스라엘 입국을 위해서는 출발지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코로나 유전자 증폭(PCR)검사 음성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스라엘 공항 도착 후 다시 검사를 받아야만 한다. 관계당국은 "미국과 영국, 독일 등에서는 5~30명 단위의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코로나 19 영향등을 살펴본 후 관련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코로나 19 직전인 2019년의 경우 한 해 455만명의 외국 방문객을 유치해 71억 달러 (약 8조 52억원) 상당의 외화를 거두어 들였다. 특히 팔레스타인 과의 마찰 속에서 '국경을 일부 개방'하는 것은 코로나백신 속도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소폭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주(5,17~20)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5,6원 오른 ℓ당 ,542,6원을 기록했다. 국내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20주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 달 상승세가 멈추면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ℓ당 1,626,0원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휘발유 가격이 ℓ당 1,513,7원으로 전국 평균 가보다 28,9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ℓ당 1,55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516,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길에 비공식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상성, 현대차, SK, LG 그룹 등 '한국의 4인방(幇)'이 무려 45조 규모의 대미(對美) 투자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인들이 깜짝 놀랄만한 '선물 보따리'를 펼쳐보인 것이다. 참으로 한국이 많이 성장했다. 백악관을 비롯한 세계 제1의 미국에서도 전혀 기가 죽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21일(현지시각) 오전 9시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지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삼성전자는 신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공장 건설 구축에 총 170억달러(약 19조 1,6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투자처가 미국텍사스州 오스틴으로 결정됐다고 타전했다.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이다.기존에는 2012년 중국 시안 1공장에 108억달러(약 12조원) 투자가 최대였다. 글로벌 ' K-배터리'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40억 달러(약 15조원) 규모의 현지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전날 미국 제2의 자동차 브랜드인 포드와 배터리 조인트벤처를 설립키로 합의하고 양사가 6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호황기에 진입해 내년과 후년(2023년) 연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시장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위의 자리에서 주도하고 있다. 밝은 뉴스가 아닐 수 없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는 "내년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전체 매출액은 1,804억 달러(약 204조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2023년에는 2,196억달러(약 249조원)으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매출 상황은 이전 수퍼시이클(장기호황)의 정점이었던 2018년 1,633억달러(약 185조원)이 역대 최고였다. IC인사이츠는 올해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동향에 대해서는 "지난 2019년 잠시 주춤했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되살아나면서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1,552억 달러 (약 175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시장 호황으로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실적 전망도 밝아졌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D램시장은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가 점유율42%로 1위,SK하이닉스가 29%로 2위이다. 낸드플래시에선 역시 삼성전자가 32%
유럽연합(EU) 집행 당국이 코카콜라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EU집행위원회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는 코카콜라에 대한 예비조사의 일환으로 질의서를 보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집행위원회가 "우리는 조사에 대해 언급하거나 결과가 언제 어떻게 나올지 등에 대한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카콜라 측은 EU 집행당국으로부터 정보제출을 요구하는 공식 요청서를 받았음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집행위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조 사가 진행되는 상황인 만큼 추가적인 언급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동안 카르푸,이케아, 메트로, 테스크 등을 대변하는 로비그룹 '유로커머스'는 코카콜라를 지칭하여 "일부 대형 다국적 브랜드들의 판매행태는 EU 도소매 업체들의 우려를 사게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로커머스 크리스티안 관계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반드시갖춰야 하는 상품의 제조업체들이 시장권력을 이용해 일방적 조건을 강요하고 그들에게 유리하도록 경쟁을 제한하고 있어 우리 업체들이 지난 수년 간 문제를 제기해 왔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 식으로 풀자면 코카콜라가 EU시장에서 불공정거래와 '갑질'을 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성장지수펀드(ETF)시장 순자산총액이 역대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세계경기 회복기대에 따른 주가지수 상승 및 투자자금 유입, 국내외 다양한 기초자산을 토대로한 지속적인 ETF신상품 공급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이로써 2002년 국내에서 ETF가 최초 상장됐을 당시 3,444억원이었던 ETF 순자산 총액은 이제 60조 768억원으로 약 174배나 불었다. 상장 종목수도 2002년 최초 4개에서 현재 469개로, 일 평균 거래대금은 2002년 327억원에서 현재는 3조 7,459억원으로 급증했다.
한국전력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켄텍) 설립* 운영자금으로 645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한전은 "본관 캠퍼스 주여 시설 공사 발주 및 2021년도 학교운영 등을 위한 자금출연"이라며 "해당 출연금은 2019년 8월 8일 출연한 1차 출연금에 이은 2차 출연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 2019년 8월 한전공재 설립 및 운영자금 60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한국에너지 공대는 '에너지 특화 인재양성'을 목표로 전남 나주시 혁신도시 인근에 건립돼 내년 3월 개교한다. 현재 핵심시설 확보를 위한 캠퍼스 건설과 교원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학생 모집을 위한 전형을 다음 주께 확정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중국 섬서성에서 주최한 “미래를 향하여-따오기 발견 40주년 한중일 온라인 기념행사”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81년5월 23일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7마리밖에 남지 않은 따오기를 발견한 날을 기념하고 따오기가 맺어준 한중일 3국의 우정을 강화하는 우호 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섬서성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한중일은 따오기를 매개로 한 국제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3국간의 우호 증진과 따오기 복원에 관한 경험 등을 공유했다. 행사 내용은 하병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일본의 요네자와 도모미치(米澤朋通) 니가타현 부지사의 축사, 한중일 따오기전문가의 따오기 복원 경험 소개, 한중일 초등학생 합창단의 ‘따오기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측 따오기 복원 경험 소개 발표자로 나온 창녕군 우포따오기과 김성진 박사는 우포따오기가 처음으로 야생부화와 자연정착에 성공하는 과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목을 끌었다. 하병필 경남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 섬서성의 따오기 발견 40주년을 축하드리며, 따오기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쌓은 3국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자살예방활동을 하는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정부에 자살통계 작성및 발표와 관련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인트는 정부가 공개하는 자살관련 통계가 제한적인데다가 발표 시점이 늦어 시의적절한 예방 대책을 마련할 수 없다는 것이다. OECD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오래도록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의 하나가 적절한 대책과 예방활동이 비효율적이라는 점 때문인데 이의 원초적 요인은 '통계의 지연성'과 시의적절한 적용성의 미흡에 기인한다는 지적이다. 생명존중 시민회의 등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21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 빌딩에서 '자살통계 이대론 안된다'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대표는 "자살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명쾌한 예방대책과 활동이 이루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정보가너무 제한적이고 그 마저도 뒤늦게 제공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임대표는 가까운 일본과의 상호 비교를 통해 "한국은 2020년도 자살통계가 오는 9월에나 나오고 자살원인 분석은 12월이 넘어서야 발표되는 데 비해 일본은 상반기에 모든 자료가 발표된다"고 지적했다. 정확 신속한 정보 제
대우조선해양과 효성중공업이 손잡고 선박핵심 장비인 대용량 '축발전기 모터'(SGM) 국산화에 나선다. 양사는 21일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축발전기모터는 엔진 축의 회전력을 활용해 선박추진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장비이다. 발전기의 의존도를 낮춤으로서 연료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황산화물 배출량을 최소화해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두 회사는 2019년도에 소용량의 축발전모터를 공동 개발해 액화천연가스(LNG) *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및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이 시스템을 적용 중에 있다. 다만 대용량 모터가 필수적인 컨테이너선에 적용되는 물량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용량 축발전 모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 이의 국산화를 서둘기로 한 것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사람중심의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선도할 역량있는 실무직(무기계약직)을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총 36명이다. 분야별 실무인력 을 채용할 예정인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훈대상자 전형을 구분해 별도 모집한다. 분야는 환경관리, 시설관리, 보안안내 등이다. 정부 가이드 라인에 따른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선입견 없이 능력 중심의 채용을 추진한다. 합격자는 3개월 간의 수습기간을 거치게 되며 근무평가를 통해 실무직으로 정식 임용할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6월 3일 18시까지 이다. 기타 전형방법과 세부 응시 자격 요건 등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제원자재 값 상승등으로 공산품을 중심으로 한 생산자 물가가 6개월 째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3월의 107,04보다 0,6% 높은 107,68(2015년=100)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째 오름세이다. 또 이는 2012년 5월의 107,35이후 8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특히 공산품 물가상승(1,1%)이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제 1차 금속제품이 3,2%, 화학제품이 2,1% 크게 올랐다. 한편 지난해 천정부지로 널뛰기 했던 농림수산품은 2,9% 떨어졌다. 농산물은 -8,2%, 수산물은 -1,1%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반면, 축산물은 4,8% 올라 대조를 이뤘다. 서비스업 생산자물가는 금융보험 1,1%, 음식점 및 숙박업 0,5%등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3월 보다 0,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