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전통시장 상인조직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 관련 전문성을 갖춘 시장매니저를 지원한다 고 2일, 밝혔다. 시장매니저는 △정부 및 지자체 지원 공모사업 기획 및 추진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사업 전담 지원 △전통시장 이벤트 및 축제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그동안 전통시장 상인들은 중앙부처 및 도 공모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계획 작성, 정보 공유 등에 어려움을 겪어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도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매니저를 시장에 배치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활성화해 현재 오프라인 중심 판매에 머물러 있는 전통시장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시·군을 통해 11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시장매니저 지원 사업을 신청하면 경남도가 선정기준에 따라 평가 절차를 거쳐 10개 시장을 선정한다. 아울러 이번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관심과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추진하게 된 만큼 이후 성과분석을 통해 지원규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미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한 것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이 나왔다. 하청업체인 대리점에 노무를 제공하는 특수 고용직(특고)인 택배기사들에 대한 원청 택배사의 사용자 책임을 인정한 사례이다. 2일, 노동계에 따르면 중안노동위원회는 이날 전국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사건에 대해 CJ대한통운의 단체교섭거부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3월 CJ대한통운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거절 당하자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며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제기했었다.
2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2019년 4,1%였던 중3 국어과목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은 2020년 6,4%로 늘었다. 고2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019년 4%에서 2020년 6,8%로 높아졌다.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온라인 학습에 치중하다보니 깊이 있는 문장이해도가 떨어져 국어*영어 등 문해력이 필요한 과목에서 기초학력 저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어와 영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 증가는 특히 남학생에게서 두드러졌다. 2019년 고2 남학생의 5,8%가 국어 기초학력 미달학생이었는데 2020년에는 10,8%로 껑충 뛰어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고2 여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에서 2,6%로 미미한 증가로 대조를 이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유니온 저축은행과 前 대표 2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그 밖에 다른 전 대표 1명에 대해서도 검찰에 통보하고 유니온저축은행에 감사인 지정 1년, 증권발행 제한 10개월의 조치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비상장법인인 유니온 저축은행은 2013~2015년 결산에서 수수료 비용 및 손실보상이익, 대출충당금을 과소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역회사에 지급할 대출채권 관리수수료를 회계처리하지 않고 부실채권 매각시 발생한 손실보상금으로 상계하기로한 사실을 밝혀냈다. 증관위는 이밖에 코스닥 상장법인인 알파홀딩스에 과징금 4억 4ㅡ900만원을 부과하고 1년 간 감사인을 지정하기로 했다.
담배가 폐암등을 유발한다고 목이 쉬라고 외쳐도 끽연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 담배의 마력때문인 모양이다. 원래 전자담배는 선뜻 담배를 끊지 못하는 끽연자들에게 시간을 끌며 금연의 기회를 부여키 위한 보조제로서 개발됐다. 유해성도 대폭 낮춰 끽연의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하지만 전자담배의 또 다른 유해 성등이 노출되면서 정부는 수입규제 등 이의 제동에 들어갔다. 전자담배에 규제가 가해지자 느닷없이 이번에는 캡슐담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청소년과 여성 메니아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캡슐 담배는 과일향과 커피향 등이 나는 가향담배로서 전자담배와는 달리 기존 일반 담배가 지니고 있는 유해물질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향기만 있을뿐이지 일반 담배와 다를 것이 없다. 가향 담배 시장은 10년 새 15배 이상 커졌다. 시장이 커지자 KT&G, 한국필립모리스,BAT코리아 등 담배 업체들이 앞다퉈 관련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지난해 캡슐담배 판매량은 11억갑으로 2011년 7,000만갑 대비 15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담배 판매량에서 캡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1,6%에서 무료 30,6%로 치솟
국세징수 증가로국가재정에 여유가 예상되자 추경예산을 통한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채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여권이 두 번째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속도전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내년 대선을 앞둔 선심성 돈풀기'라는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민주당은 올해 여름에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을 한번 더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민주당 김성환 원내 수석 부대표는 2일 ,모 방송에 출연, 재난지원금의 지급시점과 관련하여 "빠르면 여름휴가철 일 수 도 있고 늦어도 추석전에는 집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송영길 대표도 이날 대국민 보고에서 "손실보상법의 사각지대를 없애려면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같이 결합했을 때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때 우리나라 화섬업계를 대표하던 태광산업이 오랜 침잠기(沈潛期)를 벗어나 9년만에 설비투자에 나섰다.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LG화학과 손을 잡고 아크릴로니트릴(AN)공장을 짓기로 합의한 것이다. 양사의 결합은 태광산업은 안전한 AN 공급처를 확보한다는 이점과 LG화학은 핵심사업에 필요한 원료인 AN을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게 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플러스 펙트가 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태광산업과 LG화학은 2일, 합작법인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정찬식 태광산업 석유화학 부분 대표와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AN 합작법인인 '티엘케미칼'(가칭)을 설립키로 했다. 태광산업은 창사 이래 합작법인 투자는 처음이다. 태광산업과 LG화학은 각각 테엘케미칼에 728억원과 485억원을 투자한자. 지분은 60대40이다. 향후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출자가 예정돼 있다.
문재인대통령은 2일, 재계 대표들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건의와 관련하여 "고충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대통령이 주재한 4대그룹 대표 초청 간담회가 끝난 후 춘추관에서 브리핑 시간을 갖고 "이재용 사면에 대해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대변인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경제5단체의 이 부회장 사면 관련 건의를 고려해 달라고 하자 문대통령은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 등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총수가 있어야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다른 참석자들 역시 " 앞으로 어떤 위기가 올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앞으로 2~3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대통령은 "공감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경제가 코로나 19 위기 등 다른 국면에 놓인 상황에서 기업의 대담한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에서 지원 받은 얀센 백신 사전 예약이 단 하룻만에 마감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잔여량으로 남게되는 약 10만명분의 여유분을 60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우선 접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은 이날 백 브리핑을 통해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한 사전예약 이 하룻만에 완료됐자만 잔여량으로 약 10만명 분이 남게 되는데 이를 가능하면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우선 접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얀센은 1병(바이알)당 접종인원은 5명이다. 예약 인원에 따라 남는 잔여량은 10만명 분이다. 이에 추진단은 오는 19일까지 접종을 진행한 뒤 남는 수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다만, 이미 예약을 끝낸 60세 이상자가 얀센백신이 남는다고해서 정해진 의료접종기관에 아스트라 제네카(AZ) 백신을 취소하고 얀센을 맞겠다고 해서는 안된다.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난 3월 긴급 출범한 국세청 '개발지역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단'은 기획조사를 통해 3기 신도시 등에서 탈세*차명거래등을 무더기로 적발해 일부 추징을 집행했다. 특별조사잔은 신도시 예정지역 6곳을 포함하여 대규모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지역 44곳의 개발 전 5년 간의 거래를 본석해 두 차례에 걸쳐 탈세협의자 454명(건)을세무조사 대상으로 가려냈다고 밝혔다. 이날 국세청은 " 이밖에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 결과 개발지역 탈세협의자 94명(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대한 추징 예정 금액은 총 643억원에 달한다. 국세청은 허위증빙 작성 등 부정한 행위로 세금을 포탈한 2건에 대해서는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를 타인 명의로 등기한 후 취득하는 등 부동산 실명법을 4건은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세청이 발표한 불법 투기 조사 사례는 주로 하남교산, 광명 시흥, 고양 창흥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역 거래와 관련한 탈세 사건이다. 국세청은 불법 거래자에게 종합소득세를 추징하고 부동산 실명법 위반자 들은 관련 부처에 통보할 방침이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2,6% 오르며 9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작황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여파로 농축산물 가격이 두자릿 수 상승 세를 이어가 며 물가를 견인했다. 국제유가 급등에다 농산물 인상분이 재료비에 영향을 줘 공산품뿐아니라 서비스 가격까지 전반적으로 치솟았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2015년=100)으로 작년 동월대비 2,6% 올랐다. 이같은 상승률은 2012년 4월의 2,6%이후 9년 1게월 만의 최고치이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들어 1월 0,6%, 2월 1,1%, 3월 1,5%를 가쳐 4월2,3%로 2%대를 뛰어 넘더니 이달 들어 2%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서민의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농축수산물은 작황부진과 AI 여파로 12,1% 오르며 두 자릿 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중 농산물은 16,6% 상승했다. 파가 130,5%, 달걀 45,4%, 쌀 14,1% 올랐다. 축산물은 10,2%, 수산물은 0,5%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3,1% 올랐고 석유류는 23,3%가 올라 2008년 8월의 27,8%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전기료 인하 등으로 전기,
현대인의 수명은 과연 몇살까지 늘게 될까? '100세시대'란 말이 회자(膾炙)된 게 엊그제 같은데 같은데 어느새 '100세 시대'란 말이 옛 말이 될 모양이다. 사실 요즘 주위를 살펴보면 100세를 넘기신 어른들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100세 상한선이 깨어지면서 그 이상을 사시는 어른들이 점전 늘고 있는 것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 새 보험적용 만기가 100세보다 더 높은 건강보험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암과 심장, 뇌, 간, 폐, 신장질환 등 6대 질병을 보장하는 '(무) 평생케어 NH종합보장보험을 올 2월 초 출시했다. 이어 이 달들어 1일부터 암, 뇌질환, 심장질환 보험금을 105세까지 연장하는 특약을 결합할 수 잇는 건강보험상품을 '간편심사형'으로 개발했다. '두 개만 묻는 NH건강보험'은 무배당 경신형 상품이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100세 시대가 과장이 아닐 정도로 빠르게 초고령화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105세 만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랜지라이프는 작년 3월 '오렌지 큐브 종합건강상해보험'을 출시했는데 이 상품은 원래80세 만기였지만 최근 90세 만기로 높혔다. 사실상 '종신만기'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