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징수 증가로국가재정에 여유가 예상되자 추경예산을 통한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채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여권이 두 번째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속도전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내년 대선을 앞둔 선심성 돈풀기'라는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민주당은 올해 여름에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을 한번 더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민주당 김성환 원내 수석 부대표는 2일 ,모 방송에 출연, 재난지원금의 지급시점과 관련하여 "빠르면 여름휴가철 일 수 도 있고 늦어도 추석전에는 집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송영길 대표도 이날 대국민 보고에서 "손실보상법의 사각지대를 없애려면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같이 결합했을 때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