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조카 등 친족이 지분을 대량 보유한 (주)연암 및 (주) 송정 등 6 곳의 신고를 누락한 협의로 하이트 진로 박문덕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협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조카나 고종사촌 등 친족이 지분을 보유한 연암과 송정, 대우화학, 대우 컴바인, 대우 패키지 등 5곳을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았다. 대우화학과 대우패키지, 대우컴바인 등 3곳은 고종사촌과 그 아들*손자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또 하이트 진로 계열회사 직원들이 주주나 임원을 맡고 있는 평암농산법인 신고도 2017~2020년까지 누락했다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공정위는 특히 평암농산법인을 제외한 5곳은 하이트진로와 페트병, 포장재 등의 내부거래 비중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22일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간의 백악관에서의 합의 내용 중 관심을 모았던 부문 가운데 하나가 '한*미 미사일 지침의 종료'이다. 바로 이 조항 때문에 우리나라의 미사일 개발에 큰 장애를 받아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5년 간(2016~2020년)까지 5년 간 우리나라 특허청에 출원된 미사일 관련 특허 출원건수는 162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특허권리 확보 건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미사일 등의 살상무기등과 관련한 특허권은 다른 부문과는 달리 국가전략무기 분야의 주요 기술로 분류돼 특허법 41조 규정에 따라 비공개로 관리되기 때문이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162건 중 발사체 관련 기술특허가 93건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했다. 동체제어관련 특허가 41건 25,3%, 탄두 관련 특허가 28건(17,3%) 였다. 내국인 출원은 57,4%인 93건이었고 외국인은 69건으로 42,6%를 차지했다. 내국인 다출원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 LIG넥스원 순이다. 외국다출원자는 영국 BAE 시스템즈, 미국 레이시온컴퍼니, 일본 미쓰비시 전기 차례였다. 현재 특허권이 확보된 미사일 특허가 드디어 한국 내에서도 햋볕을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부터 중소기업연구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모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치, 운용 중인 중소기업들이 이공계 학사 및 석*박사 연구 인력을 채용할 때 정부가 연봉의 50%를 3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번에 중소기업 중 우수 연구 인력200명을 채용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2월부터 공공연구기관 재직 연구원의 중소기업 파견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는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케하고, 기술개발을 수행토록 적극 지원키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전북 완주군은 마늘*양파 등의 수확기가 닥아옴에 따라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청 농업축산과에 설치된 상황실은 농촌인력 중개센터 5곳, 농업기술센터 농촌일손돕기 추진단 등 36개 기관과 연계돼 있다. 상황실에 등록된 예비인원은 현재 1만 352명이다. 효과적 인력확보를 위해 이들에게는 교육비와 숙박비, 현장실습교육비, 단체상해보험료 등이 지원된다. 박성일 완주 군수는 "해마다 겪게 되는 농번기의 인력 부족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 운용하기 위해 올해에는 농업인력 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관련 기관 등과 협력해 농촌인력을 제때에 지원할 수 있도록 타이밍을 잘 맟춰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전기차 관련 종합경쟁력이 세계 5위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율주행차는 세계 7위 권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빅블러'(Big Blur: 산업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정체된 반면 ICT(정보통신기술) 등과 융합한 미래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블름버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KPMG등의 자료를 종합하면 미래차의 종류별 연평균 시장 성장률은 △전기차 31%( 2020~2030년) △자율주행차 40%(2020~2035년) △공유차18%(2016~ 2030년) △커넥디드차 18% (2019~ 2030년) 등으로 추정된다. 한국 미래차 산업현황을 보면 2020년 전기차 지수(EVI)기준 경쟁력은 중국, 독일, 미국,일본에 이어 5위 수준이다. 자율주행차와 인프라준비 상황지수는 현재 7위로 미국의 95% 수준이다. 아울러 철강, 정유 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관련 산업의 성장 속도는 떨어지고 충전산업 등 미래차 관련 새로운 물류산업 등이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LG전자가 올해 400만 그루의 나무를 이국(異國) 땅 스페인에 심는다. 이는 지난 해에 심은 250만 그루보다 상당량 증가한 숫치이다. 2018년 부터 4년째 똑 같은 사업을 펼치고 있는 LG전자는 한 해에 스페인 국민 1명 당 한 그루씩 총 4,700만그루를 심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스마트그린'( Smart Gree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이 사업은 지구촌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생태계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는 스페인 공공기관뿐 아니라 CO2 레블루션, 카르푸 등 기업 10여곳과 함께 지난해까지 나무 400만 그루이상을 심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나무를 2개 지역에 나눠 심을 예정이다. LG전자의 이베리아 법인은 2019년 스마트그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법인 근처에 스미트그린 홈쇼룸과 스마트 그린 가든을 구축했다. 스마트 그린 홈이 있는 태양광 모듈, 친환경 보일러,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효용성을 높여주고 있다. 스마트 그린 가든에 있는 나무 1,000여 그루는 매년 2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다.
은행권에서 40대 직원들도 희망퇴직 대상자에 포함돼 제 2의 인생에 도전하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상 희망퇴직자는 '임금피크제'를 앞둔 50대가 주 대상이었는데 이 연령대가 40대까지로 내려 앉은 것이다. 이 같은 추이는 급속한 금융업무의 디지털화로 점포수가 격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손을 기계가 담당함으로써 필수 인력수가 줄고 있는 등 금융 환경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들어 벌써 두본째로 희망퇴직 희망자를 접수 중에 있다. 올 1월 희망퇴직을 통해 220명을 떠나 보낸 뒤인 5개월 만에 다시 추가 희망자를 뽑고 있는 것이다. 한 해에 두번씩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는 처음의 일이다. 이번 희망퇴직대상 연령은 40대까지 확대됐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부지점장 이상 일반직 △4급이하 일반직 △RS직 △무기 계약인력 △관리지원계약 인원 중 1972년 이전 출생 출생자 중 15년 이상 근속 직원이 대상이다. 희망퇴직자에겐 연차와 직급에 따라 최대 36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되는데 신청은 이달 말 까지이다. 이미, 은행권에선 40대 직원을 대상으로한 희망퇴직이 정례화되는 분위기이다. KB국민은
지존(至尊)이란 단어는 임금을 높인 말이다. 업계에선 '당당한 1위'를 일컫는 말이다. 세탁소 업계의 '지존'으로 불리면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오던 크린토피아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린토피아는 현재 한 사모펀드와 매각 문제를 놓고 상당히 깊은 교감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린토피아는 1992년 옛 럭키(현 LG화학)에 근무하다가 퇴직해 자기 사업에 뛰어든 이범택 회장이 창업한 회사이다. 이 회장과 동생 이 범돈 사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한 사모펀드가 파트너로 참여할 준비를 서둘고 있다. 크린토피아는 동네 세탁소가 전부이던 시절,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세탁소 프랜차이즈 시대를 열었다. 이 부문에서 개척자였다. 고객이 직접 세탁물을 갖다 맡기는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코인세탁소도 처음 도입했다. 세탁소 분야 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80%에 이른다. 작년 매출액은 847억원에 영업이익은 92억원이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크린토피아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70억원 중 약 30억원을 올해 주주에게 배당했다. 이 과정에서 주주인 이범택 회장 형
지난 달 연령대별 취업자 현황 분석 결과, 유독 30~40대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40세대'는 취업전선에서 19세 이상 20대 후반까지의 신입 취업세대와 50~60대에 이르는 '시니어 세대'의 틈바구니에서 구직조건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력을 인정하려니 인건비 등 대우 전반이 부담스럽기 때문일 것이란 이유가 배경이다. 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달 30~40대 취업자는 1년 전 보다 7만 5,000명 감소했다. 30대가 6만 9,000명, 40대가 6,000 명 줄었다. 반면 15~29세의 청년 층은 13만 8,000명, 50대는 10만명, 60대 이상, 고령 층은 45만 5,000명 각각 증가했다. 30~40대의 인구 감소비율과 비교한다면 취업자 수는 오히려 늘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달 30대 취업자 수는 6만 9,000명 감소했지만 이를 이 세대인구 대비 취업자 수의 비율로 환산하면 큰 감소가 아니라는 것이다. 같은 기간 자연인구 감소 수는 5만명 선으로 집계된다. 40대 역시 인구 자연 감소에 따라 대략 6만명 정도의 취업자 감소 예측에서 이를 상쇄하고 실제적으로는 6,000명 선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예비 후보자를 대상으로한 본입찰을 14일, 진행한다. 인수의향서를 낸 업체들은 이날 본입찰을 통해 인수금액, 자금조달계획, 사업계획 등에 관한 상세 계획을 제출 하게 되고, 서울회생법원은 이를 평가해 오는 21일 쯤 최종 후보자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4일, 인수의향을 가진 한 기업를 예비 인수 업체로 결정한 상태에서 이 번에 공개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입찰에 참여한 후보 기업들과의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사전에 합의한 해당기업을 최종 인수자로 결정하게 된다. 새인수자가 결정되면 이스타 항공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서둘러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까지 현재 진행 중인 '확장재정' 기조를 그대로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는 코로나 상황에다가 대선까지 치뤄야 하는 입장에서 재정 확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국민부채는 1091조 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국민 1인 당 부담해야 할 국가부채 역시 '2,000'만원 이상까지 늘어나게 된다. 2014년 국민 1인당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빚이 '더블 스코어'로 벌어지는 셈이다. 14일, 국회예산정책처가 공개한 '국가채무 시계'에 따르면 2016년 626조 9,000억원이던 국가채무는 지난해 846조 9,000억원으로 4년 만에 35,1%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4차례 추경을 편성하면서 국고채 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71,6%나 급증한 174조 5,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세수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출을 늘리다보니 지난해 재정적자(통합재정지수) 규모는 역대 최대인 71조 2,000억원으로 커졌다. 다행히 올들어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세금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조 7,000억원 더 걷혔지만 빚을 갚기엔 역부족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늘어난 세수를 활용해 2차 추경
지구촌 일대가 저출산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별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이다. 세계각국이 저출산문제를 최대 현안으로 꼽을 만큼 그 상태가 심각하 다. 중국의 출산율은 4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신생아 수는 1,200만명으로 마오저뚱 시대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출산율이 0,84묭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한쌍이 결혼하여 1명 수준의 아이도 못 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일본의 신생아수는 지난해 역대 최저였고 싱가포르는 결혼건수가 지난해 10%이상 감소했다. 이탈리아는 15개 도시의 출산율이 22%나 낮아졌다. 최근 6년 연속 출산율이 떨어지고 잇는 미국은 지난해 신생아 수가 4% 줄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뱅크오브 아메리카(BoA)가 최근 펴낸 '글로벌 출산율 급락 과 시장함의'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인구감소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진단 했다. 국제연합(UN)에 의하면 2019년과 2050년 에 걸쳐 중국 등 55개국의 인구감소 폭은 최소 1%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출산이 2,1명을 밑도는 나라들 이 크게 늘고 있는데 그것이 최대 문제의 포인트이다. 인구학적으로 보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