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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상위계층 주민, 당근마켓으로 모은 7만2,000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29일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센터를 방문해 직원에게 갑자기 봉투를 건네며 “적은 금액이지만 저보다 더 힘든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꼬깃꼬깃한 봉투 안에 든 것은 5,000원 5장과 1,000원 47장 등 전체 7만2,000원 상당으로 A씨가 평소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인 당근마켓에 판매를 통해 모은 수익금이다. 차상위계층으로 현재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생활하는 A씨는 중고품을 새 제품처럼 깨끗하게 수리해 당근마켓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렇게 얻은 판매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수리 용품을 구매하고, 나머지를 모아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에 후원하는 봉사를 꾸준히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익금 10만원을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로 전달했고, 이는 지역 내 조손가정 1곳에 지원됐다. A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 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이나 한부모 가정에 전달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이 발생하면 익명으로 후원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서는 자리를 떠났다. 김우찬 우정동장은 “힘든 시기에 본인도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 선뜻 후원금을 전달한 마음에 고마움과 감동을 느꼈다”면서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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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인가구 집중케어면 “혼자여도 외롭지 않아!”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역삼동에 운영 중인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이하 센터)를 주축으로 1인가구 집중케어에 나선다. 구는 지난해 6월 센터를 강남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린 바 있다. 올해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1인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 정규 프로그램 10개 신설로 일상을 재밌게, 전입신고 마치면 선물 구는 그동안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센터에서 운영하던 프로그램의 경우 일회성·단기성 커리큘럼의 비중이 높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했다. 정규 편성된 프로그램은 ▲건강한 미래의 생애 설계와 경제적 자립 ▲집수리 및 인테리어 정보 ▲취업 등 일상에서 필요한 스피치 기술 ▲창의력 사고 증진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디지털 드로잉 ▲우쿨렐레 연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필라테스 및 틈새 홈트 ▲건강한 밥상 만들기를 위한 소셜다이닝 강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아울러 1966년 이후 출생자 중 올해 강남구 전입신고를 마친 1인가구에게는 선물로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데 쓸 수 있도록 다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 "서울색·서울라이트 적극 홍보와 관광자원화 필요" 강조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7일 열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장비서실 주요 업무와 관련해 서울색·서울라이트의 관광자원화 및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제안하며 문화·관광 자원의 전략적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 의원은 "서울시가 매년 '서울색'과 '서울라이트'를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서울라이트와 서울색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마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K-팝을 비롯한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만의 독창적인 색채와 빛을 활용한 콘텐츠가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의 보다 적극적인 문화·관광 융합 전략을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의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챌린지 캠페인, 해외 교류 시 '서울색' 굿즈 활용, 한복과 서울색 결합 패션쇼, 시민 참여형 숏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제안하며 "서울시의 문화 자산이 자연스럽게 일상과 관광 속에서 살아 숨 쉬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복 80주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