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드림스타트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구름이불 세탁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름이불 세탁방’은 침구류 세탁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가정을 대상으로 이불세탁을 지원함으로써 양육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아동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은 지역 내 중구 드림스타트 가정 가운데 조손가정과 부자가정 등 50가구다. 사업은 중구가 매월 세탁 희망자를 선정해 업체에 전달하면 업체가 오염세탁물을 방문수거한 후 세탁과 건조 과정을 거쳐 각 가정으로 배송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격월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구는 한 가정당 3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해당 업체도 일부 할인을 통해 대상 가정을 돕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자랄 수 있도록 구청에서 더욱 힘쓰겠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드림스타트는 ‘구름이불 세탁방’ 프로그램 이외에도 방역서비스, 반찬 및 학습 지원, 심리상담 지원 등 체계적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