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지역 내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한 실무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례관리 전문 교육을 벌였다. 중구는 26일 오후 2시부터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 통합사례관리사, 민·관 협력 네트워크 협약기관 실무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사례관리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합사례관리 수행 실무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 협약 기관 간의 업무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사례관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중구는 2019년 3월 중구종합사회·중구노인·함월노인·울산광역시 장애인종합 등 4개 복지관과 울산아동보호 및 울산노인보호전문기관, 울산청소년상담복지·울산발달장애인지원·중구중독관리통합지원·중구정신건강복지·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강북교육지원청 Wee센터 등 13개 기관과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6월에는 관련 계획에 따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울산지부, 중구지역자활센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울산지부 부설 성폭력상담소, 장수·중구 2곳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5개 기관과 추가로 협약을 맺었다. 이날 교육에는 모금가클럽 이용수 대표가 나서 ‘전략적 모금기획-모금 기획의 발상 전환’이라는 주제로 2시간 30분가량을 열정적으로 강의했다. 강의에서 이 강사는 후원이나 모금사업 등에 관한 자신의 노하우를 토대로 작성한 교육 자료를 활용해 실무자들에게 전문 강의를 실시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여러 복지기관과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사례관리 네트워크 협약기관 실무자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역량 강화 교육 같은 행사를 자주 갖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인 만큼, 이런 교육을 통해 사례관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협조·연계해 주민들의 삶을 향상하는데 애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