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개점 이후 매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던 ‘계란오빵(대표 김성민)’이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약속했다. 중구 반구로 25에 위치한 계란오빵은 15일 오전 11시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1층 회의실에서 센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사랑의 빵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계란오빵 김성민 대표를 비롯해 홍정식 반구1동장, 김정선 반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해 반구1동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 및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빵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는 매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계란오빵에 추천하고, 계란오빵은 반구1동에서 매월 추천하는 대상자에게 사랑의 빵을 지원하게 된다.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복지자원 발굴·연계를 위해 이달부터 ‘복지디딤돌 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일반 주민들의 나눔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부자와 수혜자를 연결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계란오빵 김성민 대표는 “지난해 개점 후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빵을 전달해 왔었다”면서 “특별한 나눔이 아니고 내가 하는 일에서 조금 나누어 주는 것으로 우리 동네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정식 반구1동장은 “계란오빵 김성민 대표처럼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는 것이 받는 분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이런 작은 기부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