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의원(국민의힘, 달성군)은 11일 달성 LNG 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반대 의견을 대구시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이 추진하는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 계획에 따라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 내에 건설을 추진 중인 LNG 발전소는 현재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어서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났고 주민 동의, 산업통상자원부 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다수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국가산업단지 1,2단계 부지에 약 1만여 가구의 주거단지가 분양 혹은 조성 중이고 우포 람사르 습지와도 가까워 환경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추의원은 대구시 담당 실무자들과 시장에게 위와 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강력한 반대 의지를 천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