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고창군청 전경>
전북 고창군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인구 5만 지키기 추진단'을 위촉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고창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5만770명으로, 행정·재정·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기준선인 5만 명을 간신히 넘긴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창 5만, 나부터 함께!'라는 슬로건 하에 전 군민 참여를 유도하는 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추진단은 고창군의 각계 기관 대표와 공무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의 중심축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심덕섭 고창군수는 추진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고창군의 인구 현황과 정책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추진단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고창 5만 지키기' 운동의 범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여러 활동을 계획 중이다.
여기에는 지역 맞춤형 인구 유입 방안 발굴도 포함된다.심덕섭 고창군수는 "인구 5만 지키기는 고창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위촉식이 고창군민 모두가 인구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