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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이상욱 서울시의원, “디지털 안전 없이, 스마트도시도 없다” 경고

- CCTV·행정망 해킹 사례 잇따라...망 내부 분리와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절실

[아시아통신]

 

서울시의 스마트도시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도시 전반의 디지털 보안 위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30일 제33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의 보안 실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디지털 시대, 서울의 보안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강도 높게 경고했다.

 

이상욱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최근 서울시 곳곳에서 벌어진 CCTV 해킹 및 서울시청 내부망 접근 시도 사례를 언급하며 “스마트시티는 편리함을 앞세우지만, 보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자체가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서울과 인천 지역 방범 CCTV 수십 대가 해킹돼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고, 서울시청 내부망에도 외부 접속 시도가 포착돼 시민들의 불안을 키운 바 있다.

 

또한 이 의원은 “며칠 전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 역시 사이버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디지털 인프라의 본질적 취약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의 행정망과 공공기관 전산망은 외부와의 연결이 간접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단순한 기기 해킹이 전체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라며, 기존의 방화벽 중심 보안 체계로는 더 이상 위협을 방어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기존의 방화벽 중심 방어는 한계에 봉착했고, ‘제로 트러스트 보안’, 망 내부 분할, 접근 권한 통제 등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이상욱 의원은 “행정 전반에서 단 하나의 틈도 허용하지 않는 보안 체계 구축”을 강력히 요청하며, “서울시가 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전국 모든 도시의 모델이 되는 ‘스마트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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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5월 3일 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아시아통신]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의 초대, 달빛마루, 놀이마당, 꽃빛화원, 정원 산책, 태평성대 등 6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해 포토존, 미디어아트, 전통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선보인다. 달빛마루(봉수당)에서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에서 호응을 얻은 장안문 미디어아트 작품을 리렌더링(re-rendering, 내용을 새롭게 보여주는 것)해 상영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혜경궁 홍씨 진찬연 음식을 준비했던 역사적인 장소인 ‘별주’에서 궁중다과 시식과 작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행궁동 주민들이 기획하고 진행한다. 화성행궁 야간개장 개막 공연 ‘화음난장(和音亂場)’은 5월 3일 오후 7시 화성행궁 낙남헌 앞마당에서 열린다. 방송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소리꾼 최재구, 퓨전국악밴드 ‘거꾸로프로젝트’를 비롯해 수원시립합창단이 참여해 전통문화와 현대의 감성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