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세계의 종말이 온다고 해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
고 한 스피노자의 말은 너무나 유명하지만, 내일이 아니라. 만일 오늘
세계의 종말이 온다고 하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친구들과 술이나 실컷 마시겠다. 있는 돈을 전부 쇼핑하는 데 쓰겠다.
식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겠다. 애인을 만나겠다. 자선 사업을
하겠다. 기도를 하겠다. 마지막으로 효도를 하겠다… ”
이강래 저(著) 《가던 길 잠시 멈춰서서》 (문지사, 15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누군가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에게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오늘 밤에 오신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웨슬리는 이렇게 대답습니다.
“오늘 밤 예수님이 오신다 해도 제 계획 중 어느 것 하나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
그만큼 웨슬리는 매일 하루하루의 삶을 성실하게 종말론적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
함이니라.” (마24:42)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