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강가의 덤프트럭이 물살에 쓸려가는 큰물에 소와 말을 동시에
던져보면 소는 살아나오는데 말은 익사한다. 소보다 말이 훨씬 헤엄을
잘 친다. 그런데 왜 말은 죽고 소는 사는가.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말은 자신이 헤엄을 잘 치는데 강한 물살이 자신을 떠미니까 그 물살을
이기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간다(중략). 나중에 지쳐서 물을 마
시고 익사해버린다. 소는 물살을 위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다. 그냥
물살을 등에 지고 같이 떠내려간다(중략). 헤엄을 잘 치는 말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다 힘이 빠져 익사하고 헤엄이 둔한 소는 물살에 편승해서
조금씩 강가로 나와 목숨을 건진 것이다.
이것이 ‘우생마사(牛生馬死)’ 이야기인데(중략)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는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소와 같은 지혜를 이용해야 한다.”
유성은 저(著) 《모든 성공은 긍정의 말에서 시작된다》
(중앙경제평론사, 279-28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아무리 힘을 써도 ‘내 영역을 벗어난 일’이 있습니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
다.” (시131:1)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속한 일입니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내가 달걀을 품으면 병아리가
나올 수 없습니다. 암탉이 품으면 병아리 나옵니다. 내 영역을 벗어난
홍수같은 일이 났을 때, 자기 수영 실력을 믿고 물살과 싸우면 익사합니
다. 물살에 몸을 맡기는 소는 살아납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