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광주광역시남구는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 맞이를 위해 코로나19 방역 등 11개 분야 44개 과제를 추진한다. 남구는 10일 “추석을 맞아 관내 주민들과 귀성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연휴 기간 코로나19와 관련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해 비상대책 상황반, 선별진료소가 풀가동된다. 또 특별방역을 위해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등 43곳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식당, 홀더펍 등 중점 관리시설 2,861곳을 비롯해 PC방과 오락실, 실내 체육시설 등 일반 관리시설 1,420곳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내 주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봄이웃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위문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홀로사는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에 대한 돌봄 지원 및 끼니 걱정 해소를 위한 도시락 배달 등을 펼칠 예정이다. 물가 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수축산물과 생필품 등 32개 품목에 대한 안정 대책이 추진되며, 성수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점검도 실시된다. 더불어 관내 전통시장 3곳에서는 구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대책도 적극 추진된다. 먼저 관급공사 공사대금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으며, 대형 공사현장을 비롯해 각종 현장을 방문해 임금 체불방지 등을 위한 지도·독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관내 전 지역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계도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며,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비상진료와 식중독·감염병 예방 관리 차원에서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식중독 원인조사반 및 보고관리 시스템도 본격 가동하기로 했으며, 도시가스와 LP가스 등 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공급업소를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해 관내 주민들을 비롯해 남구를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