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상북도는 1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2024년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 수혜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발표(사업성과 보고, 우수성과 발표), 기업간담회(애로사항 청취와 관련 자문, 논의)로 구성됐다.
특히 간담회는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사업의 우수성과 사례 공유하고, 수혜기업 격려와 사업 파급효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전관련 기업경쟁력 강화사업’은 도내 원자력 관련 중소기업과 신규진입 희망 기업에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원전 기술 확보와 자립 기반 조성·강화를 목표로 효율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지원해, 원전산업 활성화, 매출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2개 분야 12개 기업에 지원해 기술개발(12건)과 시제품 제작(5건), 국내외 특허출원(11건), 원전·공단 납품(2건) 확보해, 매출과 고용인원 증가 등 수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포항‘㈜엔씨스퀘어’는 방사성 폐기물 수집, 운반과 처리 전문기업으로 원전 해체 특수폐기물 안정화 처리를 위한 고화체 제작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특허출원(2건), 대한방사선방어학회 포스터 발표(1건), 시제품 출시(3건)를 통한 신규 고용 창출(4명)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썬테크’는 절단·절곡, 비철 제관 제작 제조업 전문기업으로 ME-AX1(설비 보조와 장비제작) 기술을 개발해 시제품 제작(1건), 시험설비 구축(1건), 공인인증 획득(4건), 개발품 납품(1건), 전시회 참가(2건), 한수원 유자격 공급자로 등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더불어, 경주 ㈜한국원자력엔지니어링은 방사성 폐기물 처리 설비 제조업 전문기업으로 고준위 방사선 이온교환수지의 C-14 추출 후 고화 방법을 개발해 국내 특허출원(2건), 시제품 제작(1건) 성과를 거뒀다.
김병곤 에너지산업국장은 “원전산업은 한수원과 앵커 기업에 유자격 업체로 등록하는 것이 경쟁우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유망기업을 발굴해 전 주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