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대한민국 명승 제98호)"> 김광부 기자
“이제 나는 그들에게 내가 마키아벨리라는 것을 알리고,사람들은 물론
사람들이 하는 말도 업신여기도록 하겠다.
나는 나를 가장 혐오하는 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쓴 책들을 대놓고 비난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내 책들을 읽을 것이고,
그로써 베드로의 의자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나를 버릴 땐 나를 추종
하는 야심가들에 의해 독살당할 것이다.”
크리스토퍼 말로 저(著) 이희원 역(譯) 《몰타의 유대인》
(지만지드라마, 1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대한민국 명승 제98호)"> 김광부 기자
영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크리스토퍼 말로의 대표적인 희곡 《몰타의
유대인》은, 돈에 눈이 멀어 딸까지 죽음에 이르게 한 비정한 유대인
바라바스를 주인공으로 해 당시 팽배했던 물신주의에 대해 경고합니다.
이 희곡에서 마키아벨리가 첫 번째로 등장하여 자신의 저서 《군주론》
에 대해서 말하는 장면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대한민국 명승 제98호)"> 김광부 기자
지극히 세속적이라 하여 모두들 비난하고 혐오하지만, 그 위력을 아는
사람들이 속으로는 탐독하고 있는 책. 이 책을 제대로 읽으면 베드로의
의자, 즉 교황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고, 이 책을 우습게 여길
때는, 이 책을 탐독했던 야심가들에 의해 독살 당할 것이라는 경고를
합니다.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대한민국 명승 제98호)"> 김광부 기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지금까지도 여러 해석과 논쟁의 대상이
되는 책입니다. 1559년 교황 바오로 4세가 반포한 로마 가톨릭 최초의
『금서목록』에서 『군주론』 은 금서로 지정되면서 16세기 후반에는
“사악한 마키아벨리”가 쓴 “악마의 서(書)”로 간주 됩니다.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응봉폭포)"> 김광부 기자
도덕론자, 혹은 신앙인들은 인간을 가리켜 “이렇게 살아야 하는 존
재” 즉 ‘당위의 존재’로 봅니다. 그러나 마키아벨리는 “인간은
이렇다” 고 악한 존재성 그 자체로 봅니다. 즉 “인간은 이래야 한
다”는 기대를 가지고 보지를 말고 “인간은 이렇다” 는 것을 전제
하에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응봉폭포)"> 김광부 기자
인간의 타락상, 그리고 이 타락한 세상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 하는 가는 성경에 가장 잘 나와 있습니다. 《군주론》은 세상
에서 세속적으로 성공하는 법을 말하지만, 성공을 넘어 성경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법을 말씀합니다.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복숭아탕)"> 김광부 기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3:16)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복숭아탕)"> 김광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