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너무 가난하게 마옵소서

 

 

소4.jpg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  김광부 기자

 

“35세의 나이지리아 남성 아키놀라 볼라지(Akinola Bolaji)는 20년

동안 온라인에서 사기를 쳤다. 미국 어부인 척하면서 마음 약한 과부

들을 속여 자신에게 돈을 송금하게 했다. 그는〈뉴욕타임스〉인터뷰에서

순진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물론 내게도 양심이라는 게 있어요. 하지만 가난이 죄책감을 덜어주

었죠.’  

당장 굶어야 할 만큼 가난하면 사기 치는 행위를 스스로 정당화하기

쉽다.”

 

모건 하우절 저(著) 이수경 역(譯) 《불변의 법칙》

(서삼삼독, 3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소2.jpg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  김광부 기자

 

생존의 위협이 있을 정도로 가난하면 정신마저도 황폐지는 경우가 많

습니다. 멕시코의 마약왕 엘 차포(E1 Chapo)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

살인과 범죄를 일삼는 이 마약 카르텔 보스가 가난한 고향 마을에서 대

단히 인기가 높으며 영웅으로 추앙받는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주민들은

범죄자인 그를 오히려 보호해 주었습니다.

 

소5.jpg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  김광부 기자

 

“다큐멘터리에서 한 인터뷰이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수입이 거의 없는 사람들입니다. 차포가 잠시 멈춰서 주민과

대화를 나누는 건 보기 드문 일이 아니었어요. 이런 식으로요. 차포가

‘요즘 어떻게 지내나?’라고 물으면 주민이 ‘제 딸이 곧 결혼합니다’

라고 하죠. 그럼 차포가 그럽니다. ‘내가 도와주지.’ 그는 널찍한 장

소를 구해주고 밴드도 불러주고 술과 음식도 마련해줍니다. 온 마을에

알려 주민들을 초대합니다. 그럼 신부 아버지는 말합니다. ‘이게 전부

차포 덕분이야.’” (330-331쪽)

 

소6.jpg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  김광부 기자

 

이렇듯 너무 가난하다 보면 물질에 연연하게 되고, 생각마저 피폐해질

경우가 있습니다.

‘아굴의 기도’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

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30:8,9)

 

소8.jpg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  김광부 기자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

니이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소7.jpg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  김광부 기자

 

소9.jpg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  김광부 기자

 

소11.jpg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  김광부 기자

 

소10.jpg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아시아통신] 남양주시의회는 9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양주시 청소년을 둘러싼 정책환경 분석을 통해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방안 제시와 새로운 정책 사업 발굴을 통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표의원인 전혜연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양주시 청소년정책 일반현황 검토 △유사사례 조사 및 관계법령 검토 △청소년 및 학부모 수요정책 조사 △청소년 정책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 앞으로의 연구 내용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의원들은 “청소년의 기준이나 범위가 개별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나이대별 경계도 감안하여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타시군이나 집행부에서 일반적으로 추진하는 용역과는 달리 기존 틀을 벗어난 접근을 해야 효과적인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아시아통신] 남양주시의회는 9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양주시 청소년을 둘러싼 정책환경 분석을 통해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방안 제시와 새로운 정책 사업 발굴을 통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표의원인 전혜연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양주시 청소년정책 일반현황 검토 △유사사례 조사 및 관계법령 검토 △청소년 및 학부모 수요정책 조사 △청소년 정책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 앞으로의 연구 내용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의원들은 “청소년의 기준이나 범위가 개별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나이대별 경계도 감안하여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타시군이나 집행부에서 일반적으로 추진하는 용역과는 달리 기존 틀을 벗어난 접근을 해야 효과적인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