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인간은 이성의 존재인가? 욕망의 존재인가?

 

 

장2.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서양의 전통 철학은 인간을 이성적 동물이라고 정의해왔다. 쇼펜하우

어는 이러한 정의에 반기를 들면서 인간을 욕망의 존재로 보았다.”

 

박찬국 저(著)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21세기북스, 3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장4.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서양 전통 철학에서는 이성이 감정과 욕망을 통제한다고 보았습니다.

반면 쇼펜하우어는 이성이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동원되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보았습니다. 즉, 서양의 전통 형이상학은 인간을 이성적 존

재라고 파악을 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이성적 존재 이전에

욕망의 존재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장5.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쇼펜하우어 말 중에 “의지는 절름발이를 어깨에 메고 가는 힘센 장

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의지와 이성 사이의 관

계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말입니다. 여기서 ‘의지’는 ‘욕망’이라고

바꿔 부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식욕에 사로잡혔을 때 뭘 먹고 싶다는

욕망만 강하게 일어납니다. 

 

장6.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그러나 욕망 자체만 가지고는 식욕을 충족 시키는 

방법을 알지를 못합니다. 방법을 개발해 내는 것이 이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식욕 자체만으로는 그것을 채우는 방법을 알지 못한

다는 점에 있어서 쇼펜하우어는 여기서 욕망을 장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겁니다.

 

장8.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이에 반해서 이성은 방법은 알지만 그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먹을 것을 찾도록 냉장

고로 문을 열든가 아니면 식당으로 가도록 우리를 몰아붙이는 것은 욕

망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성이라는 것은 방법만 제시할 뿐 실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 있어서 절름발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욕망이 절름발이를 어깨 매고 가면 절름발이인 이성이 “너는

이리로 가라, 저리로 가라.”라는 식으로 장님인 욕망에게 알려준다는

말입니다.

 

장9.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성경도 하나님을 떠난 인간을 끝없는 욕망의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욕망은 만족이 없이 끝없이 전진할 뿐입니다. 좋은 욕망도 있지만,

만족을 모르는 나쁜 욕망은 ‘죄성(罪性)’입니다.

 

장12.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

하여” (잠30:15)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장14.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장17.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장20.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장21.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장22.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장23.jpg

<중국 장가계 천문산 천문호선쇼 공연장, "천문산의 자연을 무대로 연출한 초대형 공연">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진안 공동주택지구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 이해남·오문섭 의원 등 15인은 2025년 5월 8일, 진안 공동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과 관련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한 재고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 발표에는 지역구 의원인 이해남 의원 및 오문섭 의원을 비롯한 송선영·박진섭·김영수·배정수·전성균·유재호·김상균·명미정·정흥범·이용운·장철규·조오순·위영란 의원이 참석하여, 반월동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쾌적한 생활환경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해남 의원은 “열병합발전소는 대기오염, 소음, 진동 등 다양한 환경적 부담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생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반월동은 이미 공업단지와 물류시설로 인한 환경적 어려움을 오랜 기간 겪어온 지역”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환경 부담시설의 설치는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적 형평성에 심각한 침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문섭 의원은 “최근 진안 공공택지지구 내 반월동에 추진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