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역사를 들여다볼 때 느껴지는 아이러니가 있다. 스토리가 어떻게 끝나
는지는 대개 알지만 그 스토리의 시작점은 알 수 없다는 사실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무엇이 2008년 금융 위기를 일으켰을까?
그 답을 알려면 먼저 모기지 시장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면
모기지 시장에는 무엇이 영향을 미쳤을까? 그걸 이해하려면 이전 30년간
금리가 하락한 과정을 알아야 한다. 금리 하락을 초래한 요인은 무엇일
까? 그걸 이해하려면 먼저 1970년대의 인플레이션을 알아야 한다. 1970
년대의 인플레이션은 왜 일어났을까? 그걸 알려면 1970년대의 통화제
도와 베트남전쟁의 영향을 들여다봐야 한다...”
모건 하우절 저(著) 이수경 역(譯) 《불변의 법칙》 (서삼삼독, 4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모건 하우절의 질문은 계속됩니다.
“베트남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그걸 이해하려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을 거치며 미국인들이 공산주의에 공포심을 갖게 된 과정을 알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짚어 올라가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도 없이 계속된
다(중략). 과거를 보아도 미래는 알 수 없다.” (40-41쪽)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세상 모든 일은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혼
합되고,그 결과가 증폭되기 때문에 ‘시작점’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조선시대 세조 때의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관상(觀相)」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주인공 송강호는 관상의 대가입니다. 그는 마지막 장면에서
명대사를 읊조립니다.
“난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오...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격이지...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
람인데 말이오.”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우리 인간은 파도만 볼 뿐이지 그 파도를 일으킨 바람은 보지 못합니다.
창세기는 시작을 말해줍니다. 요한계시록은 마지막을 말해 줍니다.
주님은 알파와 오메가라고 하셨습니다.
시작도 끝도 그 중간 과정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계22:13)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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