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9.6℃
  • 구름많음강릉 9.8℃
  • 맑음서울 9.4℃
  • 맑음대전 11.8℃
  • 맑음대구 13.0℃
  • 맑음울산 13.1℃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4.1℃
  • 구름조금고창 11.5℃
  • 구름조금제주 15.1℃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9.7℃
  • 맑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4.0℃
  • 맑음경주시 13.3℃
  • 맑음거제 14.2℃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시작점을 아십니까?

 

 

광47(작).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역사를 들여다볼 때 느껴지는 아이러니가 있다. 스토리가 어떻게 끝나

는지는 대개 알지만 그 스토리의 시작점은 알 수 없다는 사실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무엇이 2008년 금융 위기를 일으켰을까?

그 답을 알려면 먼저 모기지 시장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면

모기지 시장에는 무엇이 영향을 미쳤을까? 그걸 이해하려면 이전 30년간

금리가 하락한 과정을 알아야 한다.  금리 하락을 초래한 요인은 무엇일

까? 그걸 이해하려면 먼저 1970년대의 인플레이션을 알아야 한다. 1970

년대의 인플레이션은 왜 일어났을까? 그걸 알려면 1970년대의 통화제

도와 베트남전쟁의 영향을 들여다봐야 한다...”

 

모건 하우절 저(著) 이수경 역(譯) 《불변의 법칙》 (서삼삼독, 4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광50(작).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모건 하우절의 질문은 계속됩니다.

“베트남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그걸 이해하려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을 거치며 미국인들이 공산주의에 공포심을 갖게 된 과정을 알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짚어 올라가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도 없이 계속된

다(중략). 과거를 보아도 미래는 알 수 없다.” (40-41쪽)

 

광52.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세상 모든 일은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혼

합되고,그 결과가 증폭되기 때문에 ‘시작점’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조선시대 세조 때의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관상(觀相)」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주인공 송강호는 관상의 대가입니다. 그는 마지막 장면에서

명대사를 읊조립니다.

“난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오...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격이지...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

람인데 말이오.”

 

광56(작).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우리 인간은 파도만 볼 뿐이지 그 파도를 일으킨 바람은 보지 못합니다.

창세기는 시작을 말해줍니다. 요한계시록은 마지막을 말해 줍니다.

주님은 알파와 오메가라고 하셨습니다.

시작도 끝도 그 중간 과정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계22:13)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광63.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광64.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광66.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최호정 의장,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에 표창 수여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9일(화) 2024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 12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최 의장은 “매년 최선을 다하는 행정사무감사지만 특히 올해 행감은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었다는 평가를 많은 곳에서 들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해 준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표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한해 살림을 집중적으로 결산하는 과정이자 시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였는지를 가려내는 유일한 통로”라며, “의회가 열심히 하는 만큼 시민 행복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4일~15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시민 제보, 자료 요구 등 감사 준비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이 기간 배포된 행감 보도자료는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한 421건이었다. 최호정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심의에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일하는 의회가 되어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