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눈 내리는 날의 경복궁 향원정 설경"> 김광부 기자
난 단추를 잠글 때 아래에서 위로 잠근다. 반대로 아내는 위에서 아래
로 잠근다. 그러면서 나에게 “왜 단추를 반대로 채워요?”라고 묻는다.
이처럼 사람은 누구나 자기 방식이 옳다고 생각한다.
아들 녀석이 도서대여점에서 만화책을 빌려 왔다. 그런데 1권부터 순서
대로 빌려 온 것이 아니라 15권,18권,22권 식으로 무차별적으로 빌려
왔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봐야지. 다음엔 1권부터 빌려 와라.”
“왜요? 난 이것부터 보고 싶은데,보고 싶은 것부터 보면 안 되나요?”
최운규 저(著) 《물 속의 물고기도 목이 마르다》 (책이 있는 마을,
1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눈 내리는 날의 경복궁 향원정 설경"> 김광부 기자
어느 상담 전문가의 이야기입니다.
신혼부부가 삶은 감자를 앞에 놓고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부인이 감자와
함께 설탕을 가져왔는데, 남편은 고추장을 찾았던 것입니다.
“감자를 어떻게 고추장에 찍어먹어요? 그 집안 참 웃기는 집안이네!”
집안을 들먹이는 말에 싸움이 커졌습니다. 상담 전문가에게 찾아온 이
부부가 진지하게 묻더랍니다.
“선생님은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습니까, 고추장에 찍어 먹습니까?”
선생님 왈, “저는 마요네즈에 찍어 먹는데요...”
<서울시 종로구, "눈 내리는 날의 경복궁 향원정 설경"> 김광부 기자
소소한 문제들 속에 매몰되어 있으면 아무 것도 아닌 문제도 큰 문제
처럼 우리를 짓누릅니다. 높이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보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도 하지만, 당신의 종들의
영적인 눈을 들어 올리셔서 높은 곳에서 보게 만드시기도 합니다. 이
것도 응답입니다. 그리하여 지금 겪고 있는 소소한 일들 너머에 있는 큰
세계를 보여 주셔서 해결해 주십니다.
<서울시 종로구, "눈 내리는 날의 경복궁 향원정 설경"> 김광부 기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 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계4:1)
<서울시 종로구, "눈 내리는 날의 경복궁 향원정 설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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