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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모래성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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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어린아이 둘이 해변가에서 모래로 성을 쌓습니다. 열심히 쌓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성을 쌓으면서 다른 아이의 성을 건드렸습니다. 그랬

더니 자기 성을 무너뜨렸다고 멱살을 잡고 싸웁니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또 성을 쌓습니다. 해가 저물어 가니 엄마가 와서 집으로 가자고 합니

다. 아이들은 하루종일 정성스럽게 성을 쌓았는데 그 성을 들고 가지

못합니다. 언제 이 성을 쌓았느냐는 듯 그냥 두고 갑니다. 그리고 밤에

밀물이 들어오면 그 성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이재철 저(著) 《로마서1》 (홍성사, 13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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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우리 모두는 바닷가에서 모래성을 쌓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두꺼비 집을 짓고, 모래밭에 금을 긋고 성을 높이고, 멀리멀리 기찻길을

내고, 여긴 나의 영역이라며 깃발도 꽂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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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그렇게 모래성을 쌓고 있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저만큼서 밀물이 밀려

오고 있습니다. 조금 후 모래성은 밀물 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우리도

엄마가 불러 밥을 먹으러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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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사라지는 모래성 같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 것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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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전1:14)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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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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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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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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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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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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