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10.0℃
  • 구름조금강릉 10.1℃
  • 맑음서울 10.2℃
  • 맑음대전 12.4℃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3.2℃
  • 맑음광주 13.4℃
  • 맑음부산 15.0℃
  • 맑음고창 11.4℃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9.3℃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2.0℃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4.0℃
  • 맑음거제 14.0℃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모래성과 아이

 


강105(작)12.jpg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어린아이 둘이 해변가에서 모래로 성을 쌓습니다. 열심히 쌓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성을 쌓으면서 다른 아이의 성을 건드렸습니다. 그랬

더니 자기 성을 무너뜨렸다고 멱살을 잡고 싸웁니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또 성을 쌓습니다. 해가 저물어 가니 엄마가 와서 집으로 가자고 합니

다. 아이들은 하루종일 정성스럽게 성을 쌓았는데 그 성을 들고 가지

못합니다. 언제 이 성을 쌓았느냐는 듯 그냥 두고 갑니다. 그리고 밤에

밀물이 들어오면 그 성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이재철 저(著) 《로마서1》 (홍성사, 13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강106(작).jpg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우리 모두는 바닷가에서 모래성을 쌓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두꺼비 집을 짓고, 모래밭에 금을 긋고 성을 높이고, 멀리멀리 기찻길을

내고, 여긴 나의 영역이라며 깃발도 꽂고…

 

강31(작).jpg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그렇게 모래성을 쌓고 있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저만큼서 밀물이 밀려

오고 있습니다. 조금 후 모래성은 밀물 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우리도

엄마가 불러 밥을 먹으러 떠나고....

 

강26.jpg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사라지는 모래성 같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 것만 남습니다.


강50(작).jpg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전1:14)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강35(작).jpg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강55(작).jpg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강54(작).jpg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강60(작).jpg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강56(작).jpg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가을">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최호정 의장,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에 표창 수여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9일(화) 2024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 12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최 의장은 “매년 최선을 다하는 행정사무감사지만 특히 올해 행감은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었다는 평가를 많은 곳에서 들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해 준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표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한해 살림을 집중적으로 결산하는 과정이자 시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였는지를 가려내는 유일한 통로”라며, “의회가 열심히 하는 만큼 시민 행복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4일~15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시민 제보, 자료 요구 등 감사 준비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이 기간 배포된 행감 보도자료는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한 421건이었다. 최호정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심의에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일하는 의회가 되어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