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칼럼>
수일전 노수진(전) 축구국가대표였으며, (현) 서울영등포공업고등학교 체육부장 겸 축구협회 이사로 부터 전화를 받았다.
축구협회로 부터 이사로 발령을 받았다는 기쁜 소식의 전화였다.
본인과 노수진 이사는 어렸을 때 부터 죽마고우처럼 같이 지방에서 중학교까지 졸업을 하고 노수진이사는 영등포공업고등학교로 필자는 서울 문일고등학교로 진학을 하여 축구선수로 활동하였으며. 노수진이사는 고려대학교로 진학을 하고 필자는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으로 진학을 하였다.
노수진이사는 고려대학교2학년부터 축구국가대표를 했으며. 프로팀 유공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영등포공업고등학교 축구감독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시키며. 이름 석자를 빛나게 생활하였다.
필자도 대학을 졸업하고 할렐루야와 장성고등학교에서 지도자로 성공적인 축구인생을 살다가 인천으로 체육교사 발령을 받아, 중학교 축구부도 창단하고 중학교 축구연맹 이사와 위원장도 하면서 승승장구 하던 중 느끼는게 있어. 노수진이사에게 소주잔을 비우면서 이야기를 했다.
축구지도자로 제자들을 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못하면. 그동안 고생하면서 이름 석자를 빛냈는데 한 순간의 유혹에 더럽혀질 수 도 있다고 하면서 축구감독을 하지 말고 평범한 체육교사로 생활하면서 마지막 삶이 다할때 빛나는 노수진으로 남아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그러자 노수진 이사는 형이 말하는데로 하겠다는 이야기를 할때 필자도 축구계를 떠나. 평범한 교사로서 미래와 노후를 설계하기 시작하였다.
필자는 어렸을때 부터 했던 축구를 그만두고 노수진이사와의 약속을 한게 있다.
노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형이될터이니. 걱정말고 교사로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이야기 한 것은, 노후에 경제적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다.
교사 봉급으로 자녀들 교육을 시키고 살아가는게 보람이 있는 삶이었고. 노수진이사 처럼 이름 석자를 지키는 것이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는 것을 저 또한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퇴직을 하고 건축 관련 일을 하고 있다.
건축하고 사범대학 체육교육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다.
그러나 시간이 있으면 건축관련 책을 보고 배우며 현장에 가서 보기도 하고. 토지를 직접 매입하기 위해 독학으로 경매도 배웠다.
10년의 노력으로 1.000세대의 아파트를 2번 직접 시행을 할 수 있는 계획이 마련되었다.
축구선수 출신이 분야가 다른 건축일을 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노력하고. 고생하고. 넘어지면 일어나서 배우면서 노력하였다.
노수진 이사와 같이 약속을 지킬 수 있어 현재까지는 행복하다. 노수진이사는 축구행정가로 마지막을 멋있게 장식하고 필자는 건설. 건축 사업가로 일하고, 노후를 즐기며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둘이 하였던 약속이 빛나지 않으면 어쩌리. 최선을 다한 인생을 살다가 가면되지.
필자가 존경하는 노수진이사 이름 석자 더럽히지 않고 살아와 주어 고마워. 마지막 인생은 내가 노력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