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해웅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2월 18일 ‘보건복지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을 첫 개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산의료기기 사용 경험의 확대, 제품의 성능 개선 및 홍보를 통한 국내외 시장진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주관기관인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서울성모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5년간 국비 62억5천만원과 성남시 지자체부담금 45억원을 포함한 166억의 사업비로 운영될 예정으로 수시 모집을 통해 트레이닝이 필요한 국산의료기기 제품을 발굴하고, 해당 제품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
트레이닝이 주로 이뤄지는 곳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와 전임상실험센터이며,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교육훈련을 통해 국산의료기기 실사용 경험을 확대하여 국산의료기기의 국내 시장 진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숙련도 향상을 통해 의료의 질을 개선하고자 한다.
SMART 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지난 18일 ‘초음파 유도 하 중심정맥관 삽입’과 ‘중환자 기도관리 입문’ 교육을 목적으로 삼성 메디슨의 초음파 시스템(V8)과 에이스 메디칼의 비디오 후두경(Acescope)을 활용한 ‘중환자관리 입문과정’이 진행됐으며,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공의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연구책임자 이학종 교수는 “이번 국산의료기기 활용 트레이닝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제품의 국내외 시장진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유환 SMART시뮬레이션센터장은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의료인재를 양성하고 의료진의 업무 능력과 숙련도 향상에 기여하여, 보건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통해 국민보건 증진 기여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