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이 봄을 맞아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만능연기자 김성녀가 1인 32역으로 열연하는 뮤지컬모노드라마 '벽 속의 요정'을 시작으로 젊은 연주가를 발굴하는 '2022 신인을 주목하라!', 지역 예술가들을 육성하는 금정문화회관의 대표 레퍼토리 프로그램 '금정수요음악회'가 이어진다.
[김성녀의 뮤지컬모노드라마 '벽 속의 요정']
50여 년의 세월을 배경으로 김성녀가 1인 32역으로 관객의 몰입을 자아내는 뮤지컬모노드라마 '벽 속의 요정'이 부산 금정을 찾는다.
이 작품은 2005년 예술계 최고의 영예상인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 수상 및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선정을 비롯하여 한국연극선정 2006 공연베스트 7로 선정되며 작품성의 역사를 인정받았다. 전회 기립박수가 빠짐없이 나올 만큼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모든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는 '벽 속의 요정'을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만나보자!
[2022 신인을 주목하라!]
금정문화회관은 '2022 신인을 주목하라!'를 통해 실력 있는 신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되고 있는 젊은 연주가 시리즈 '2022 신인을 주목하라!'는 2022년 2월 음악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부산대, 고신대, 동아대, 창원대, 울산대, 경성대, 신라대, 인제대 등 총 8개 대학에서 총 28명이 참가하며, 3월 15일(성악), 3월 16일(관악·현악·작곡), 3월 17일(피아노)로 진행된다.
[금정수요음악회]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올해로 1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금정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금정수요음악회'의 3월 공연은 청정안심 극장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선보여진다.
3월 2일에는 '박지은 피아노 독주회'가 열린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및 국내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박지은이 준비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마장조 작품번호 109’ 외 5곡을 준비했으며 단 하나의 피아노의 선율에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3월 23일에는 '성민주·유주영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다. 두 연주자 모두 부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여 국내외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쿨라우 ‘피아노와 플루트를 위한 그랜드 소나타 콘체르탄테 A단조 Op.85’ 와 프랑크 ‘피아노와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 A장조’를 준비했으며 피아노의 선율에 얹어지는 플루트의 아름다운 소리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
3월 30일에는 '더블베이스 우현수 독주회'가 준비되어 있다. 두 대의 더블베이스와 바이올린, 피아노로 준비하였으며 중후한 현의 무게감을 집중적으로 느껴볼 수 있겠다. 보테시니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환상’ 외 4곡으로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