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오는 24일 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견학 및 문화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에게 직접 도서관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 기획됐다. 지역 장애인이 독서문화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견학 프로그램에는 울주군 장애인복지시설 3곳에 소속된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해 도서관 사서와 함께 시설 이용법을 익히고, 음악과 함께하는 전래동화 ‘해님과 달님’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예정이다. 이밖에도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다음달까지 울주군 장애인복지시설인 마중물주간보호센터와 협력해 총 10회에 걸쳐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선바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선바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이 지역 장애인에게 도서관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
[아시아통신] 울주군보건소가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대표적이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감염 시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치명률이 18.5%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다. 울주군에서도 지난해 1명이었던 확진자가 올해는 5명으로 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다른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감염 시 1~3주의 잠복기 후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근육통 등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지난해 쯔쯔가무시증 확진자 115명중 107명(93%)이 9월 이후에 발생해 가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외출 후 즉시 샤워 및 세탁하는 등
[아시아통신] 울산 울주군이 국가유산청 주관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외고산 옹기장[甕器匠]!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 프로그램이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에 소재한 문화·자연·무형유산을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가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울주군 ‘외고산 옹기장[甕器匠]!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 프로그램을 포함해 전국 593개 공모 중 379건이 선정됐다. 울주군은 2023년부터 울산시 무형유산 제4호 ‘울주외고산옹기협회 옹기장(甕器匠)’을 중심으로, 옹기와 전통 발효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놀이·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 담그기 △김장 체험 △옹기와 발효를 접목한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되며, 연간 수백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울주군은 지난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뽑혀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으며, 내년 사업에도 선정돼 4년 연속 국가공모사업에 포함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내년에는
[아시아통신] 김제시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농업법인과 가족 초청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은 최대 8개월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신청 농가별로 고용할 수 있는 인원은 작물 및 재배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가능(신규 5명 이내)하다. 참여 농가는 근로자에게 적정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최저임금(2026년 시급 10,320원) 보장 및 근로계약을 체결한 작업장에서만 근무하도록 하는 등 고용주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2026년부터는 법무부 지침 변경에 따라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범위가 현행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형제·자매 및 그 배우자)로 축소된다. 다만, 재입국 추천을 받은 성실근로자(기존 4촌 이내 입국자)는 재입국이 허용된다. 그동안 김제시는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으로만 계절근로자를 수급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라오스와 캄보디아
[아시아통신] 김제시가 관내 냉동밥 전문기업 농업회사법인(주)한우물과 함께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지역 고용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7월 전북도와 김제시, 전북산학융합원이 협업해 선정됐으며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지방 투자기업의 초기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우물의 328억원 규모 제3공장 준공에 맞춰 필요한 전문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5일 개강해 4주간 생산․품질관리 등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생산직과 품질관리로 교육생 모집 완료 시까지 상시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교육 수료생에게 한우물 정규직 채용 기회와 함께 소정의 교육훈련 장려금(275만원)까지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고 안정적인 취업을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업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아시아통신] 장수군은 여름철 고온기에 안정적으로 배추를 생산하기 위해 준고랭지 여름배추 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증재배는 기존 고랭지 위주로 이뤄지던 여름배추 재배가 기후 변화와 병해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마련됐다. 군은 해발 400~600m 준고랭지 지역으로 재배지를 확대하고,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새로운 재배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배추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나 생산량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공급 기반을 안정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저온성 필름과 내서성 품종 ‘하라듀’를 활용한 재배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장수읍 송천리 일원에 1ha 규모로 실증재배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중순경 수확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번 실증재배를 통해 준고랭지 여름배추의 재배 가능성을 검증하고, 성과가 확인되면 재배 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 불안정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배추 수급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 변화에 선제
[아시아통신] 장수군은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 셋째 날인 20일 오전 10시, 논개사당 인근에서 ‘장수한우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장수한우의 품질은 물론 ‘베스트 장수한우 인기상’ 투표, 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함께 선보인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한우 품평이라는 전문적 과정과 더불어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적 요소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품평회는 장수한우의 개량 성과를 공식적으로 평가해 경산우, 미경산우, 수송아지, 암송아지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개체를 선발하고, 총 8개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는 자리다. 우수 농가에는 상금 1,120만 원이 수여되어 농가들의 사기를 높이고 장수한우 산업 발전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수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장수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
[아시아통신] 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위축된 민생경제의 회복에 중점을 두고,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편리하고 알뜰하게 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와 소비 촉진을 동시에 지원한다. 먼저, 기존 장날(매월 3·8일)에만 운영하던 고창전통시장 셔틀버스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확대 운행한다. 이를 통해 군민과 귀성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접근성을 크게 높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수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추석 전까지 군민활력지원금과 민생회복소비쿠폰을 지급한다. 군민활력지원금은 8월16일부터 9월15일까지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유지한 군민 1인당 20만원씩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10%를 제외한 모든 군민에
[아시아통신] 고창군이 이상·극한 기후에 따른 침수 등 피해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신규 재해예방사업 2건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선정사업은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총사업비 700억원(국·도비 49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자연재해위험지역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70억원으로 고수면 봉산리 일대 와촌천 4㎞와 재해위험저수지, 소하천을 종합적으로 정비한다.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해 아산면 하갑리 일대 주진천 3㎞정비와 유수지 및 배수펌프장을 설치해 내수 침수 예방 능력을 강화한다. 고창군은 지난 3월 사업 신청을 위해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검토하고, 지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서류 및 발표 심사를 성실히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집중
[아시아통신] 강진군은 15일 손용근 법무법인(유) 동인 변호사가 고향 강진을 향한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손용근 변호사는 강진군 병영면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7기로 수료하고, 1980년 판사 임용 이후, 서울‧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법원도서관장, 춘천지방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 대구고등법원장, 특허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법무법인(유) 동인 변호사로 재직하면서, 한국민사소송법학회장, 한양대 석좌교수, 한국서화예술협회장 등 역임하며 현재도 한국중재인협회장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용근 변호사는 “고향 강진에서 받은 사랑을 작게나마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강진을 살리는 좋은 제도인 강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대한변호사협회는 제56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손용근 변호사를 선정, 국내 최초 영문 대법원 판례집 발간 등 사법 역사의 보존, 발전에 공로를 인정했다. 강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