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정보원과 공동으로 ‘GMO 완전표시제 정책과 이슈’를 주제로 하는 포럼을 9월 19일 LW컨벤션(서울특별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01년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를 도입한 이후부터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논의됐던 GMO 완전표시제의 도입 방안에 대한 학계·산업계·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학계, 업계,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하여 GMO 정책방향과 국제동향,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GMO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홍보 방안 등에 대한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포럼에서 “GMO 완전표시제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공익적 가치와 농업·식품 산업의 경쟁력이라는 경제적 가치가 긴밀히 맞물려 있다”며, “과학적 근거와 국제 기준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정책 수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이 GMO 완전표시제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품업계 및 소비자단체
[아시아통신]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와 함께 9월 23일과 24일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서울 종로구)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복원 공연을 개최한다. ‘진작례(進爵禮)’는 왕실의 특별한 날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던 의식이다. 이번 공연은 1828년(순조 무자년) 음력 6월,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기념하여 연경당에서 진행한 궁중 연향을 『순조무자진작의궤(純祖戊子進爵儀軌)』의 기록을 근거로 고증·복원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제 진작례가 열렸던 연경당에서 재현되는 만큼, 관람객들에게 궁중의례의 본모습과 전통무용의 예술적 가치를 현장에서 알아가며, 세계문화유산 창덕궁과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의궤의 특별한 의미를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창덕궁 후원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후원 입장료 별도) 즐길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진작례 복원 공연이 국민에게 궁중연향을 보다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계기
[아시아통신] 국가유산청은 부여군, 대한불교조계종 무량사와 함께 9월 20일 오후 6시 부여 무량사 대웅전(충남 부여군) 앞에서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가 국보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무량사 신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扶餘 無量寺 彌勒佛 掛佛圖)'의 국보 지정은 1997년 7점의 괘불이 동시에 국보로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에 새롭게 나온 국보 괘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괘불도는 길이가 약 14m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머리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신체를 아름답게 장식한 모습의 보살형 입상으로 표현됐는데, 이러한 장엄신 괘불의 시작점을 연 작품이라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 중요하다. 초대형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자세와 비례, 적·녹의 강렬한 색채 대비, 밝고 온화한 중간 색조의 조화로운 사용으로 종교화의 숭고함과 장엄함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화기를 통해 법경(法冏), 혜윤(慧允), 인학(仁學), 희상(熙尙) 등의 제작 화승과 1627년(조선 인조 5년)이라는 제작 연대를 명확히 알 수 있는데, 기존에 국보로 지정된 다른 괘불도들 보다도 제작 연대가
[아시아통신]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은 9월 19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을 방문하여 미래경쟁력과 산업 안전의 핵심인 포스코 AI 고로와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점검했다. 또한, 주요 철강기업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 애로를 청취하며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철강산업 근로자의 안전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AI를 통한 근로자 안전과 생산 공정 관리를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입재 침투 등 업계의 어려움 속에서 특수탄소강과 같은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한 것이다. 김 장관은 포항제철소 2고로와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방문해 AI 기반 스마트 제철공정, 근로자 안전관리 체계 등을 점검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추진 중인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은 철강산업의 그린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기술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8.1천억원 규모의 실증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현장 시찰에서 “철강산업의 AI 접목을 통한 효율성과 산업안전 강화를 지원하고, 저탄소 철강재 및 특수탄소강에 대한 인센티브 등 저탄소·고부가 전환
[아시아통신]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가을철 경부하기 발전과잉에 따른 수급불균형 및 계통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해 하계 수급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58일간 2025년 가을철 경부하기 대책을 추진한다. 전력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발전량’과 ‘수요량’의 일치가 매우 중요하다. 전기는 부족해도 문제이지만, 남아도 문제가 되는 만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세심한 수급균형 관리가 필요하다. 과거 여름·겨울철 증가하는 냉난방 수요에 대응하여,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동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 설정하고,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맞춰 발전력 증대, 수요 감축 등을 추진했으나, 최근 발전력 조정이 자유롭지 않는 경직성 전원 증가로 인해 봄·가을철 경부하기 계통안정화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가을철의 경우, 온화한 날씨로 태양광 등 발전설비의 발전량은 높으나, 해당 전기를 사용할 냉난방 수요는 감소하는 상황으로, 특히 산업체 조업률이 낮아지는 주말 및 연휴기간을 중심으로 발전량이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태양광이 밀집된 일부지역에서 발전량이 송전선로 수용용량
[아시아통신] 외교부는 9월 21일~10월 3일 간 서울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025 국제개발 파트너십 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주간에는 제18회 ‘서울 공적개발원조(ODA) 국제회의’, 제8차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 ‘믹타(MIKTA)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고위급 회의’, 제30차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DC) 운영위원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주간에는 100여 개국 정부 및 10여 개 국제기구 대표단,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국내외 개발협력 활동 주체들이 참석하여 국제개발협력 도전 과제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제8회를 맞는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은 9월 30일~10월 1일 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발효과성, 미래를 위한 협력과 포용적 성장의 사다리’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선진공여국으로 구성된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회원국 대표뿐 아니라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를 대표하는 1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아시아통신]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이지테크(Age-Tech) R&D 로드맵 수립 지원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돌봄·의료·일자리 등 사회 전반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는 고령인구 비중의 빠른 증가를 에이지테크 기반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 요인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AI, 바이오,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지테크에 대한 앞선 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연구는 에이지테크 발전을 위해 개발이 필요한 기술과 그 개발 계획을 범 부처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연구는 카이스트 미래전략연구센터가 총괄하며, AI · Bio · 로보틱스 분야를 중심으로 총 10여명의 전문연구진이 참여한다. 연구진은 국내 에이지테크 R&D 현황 및 글로벌 기술동향을 분석하고 전문가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개발이 필요한 기술을 선정한 후 R&D
[아시아통신] 경상남도가 올해 말로 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도 금고를 맡을 금융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경남도는 19일 도 금고 지정 계획을 도 공식 누리집과 공보에 공고하고, 9월 25일에는 금고 희망 금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금고 지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금융기관 제안서는 제1금고와 제2금고 구분없이 10월 15일 9시부터 18시까지 접수한다. 이후 경상남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ㆍ평가를 거쳐 11월 중 새로운 금고를 각각 지정하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평가 기준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도에 대한 예금‧대출 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도와 협력사업, 기타사항(지역재투자 실적 및 도내 중소기업육성 대출실적·계획) 등 6개 항목이다. 심의위원회의 금융기관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1순위를 제1금고, 2순위를 제2금고로 지정하게 된다. 이번에 지정될 금고의 규모는 2025년 본예산 기준으로 13조 263억 원으로, 일반회계 11조 598억 원, 특별회계 1
[아시아통신] 서귀포시 대정읍 농어업 특화 워케이션 센터인 ‘대정읍 촌피스’는 9월 16일,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과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 및 문대준 모슬포수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주지역 청년과 창작자의 역량을 키우고 농어업‧관광‧문화산업 등 전통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창작자 지원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농수축산업‧관광‧문화 등 지역산업 홍보 ▲워크숍·세미나 공동개최, 연구성과 공유 및 협력 확대를 통한 네트워킹 강화 등이다. 정태준 대정읍 촌피스 추진단장은 “1차 산업 분야는 온라인 마케팅을 비롯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부분이 매우 많다”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성장 전환의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으며,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대표는 “AI 기술이 지역 창작자와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아시아통신] 서귀포시는 9월 18일 부산진구청을 방문하여 친선결연도시를 체결하고 두 도시 간 상호교류를 통하여 서로의 행정에 모범이 되는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진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충룡 부의장, 김대진 의원을 비롯해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부산진구의회 박현철 의장 및 성현옥 부의장 등 관계 공무원 약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친선결연 체결로 향후 민간단체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교류의 기틀을 마련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진구와의 친선결연은 두 도시가 서로의 장점을 나누고 미래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행정뿐 아니라 문화·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4월 부산진구 방문단을 맞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으며, 6월에는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통해 서로의 지역 발전을 응원했고 지난 7월에는 부산진구청 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서귀포시에서 개최하는 등 양 도시간 사전 교류를 지속하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