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포시가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최근 구조한 국제 멸종위기종(CITES) 앵무새인 그린칙코뉴어를 국립생태원으로 인계해 보호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는 김포시가 멸종위기종 앵무새를 구조한 첫 번째 사례로, 축산과 동물위생팀에서는 단순히 유실·유기 동물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멸종위기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구조와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구조된 앵무새는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발견 즉시 관련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국립생태원으로 신속히 이송돼 체계적인 보호를 받고 있다. 국제 멸종위기종 무역협약(CITES)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환경부 장관이 국제 멸종위기종(CITES)에 해당하는 생물을 고시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나누어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재준 김포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 제보와 현장 대응을 통해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구조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기
[아시아통신]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7월 16일부터 관내 화훼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도 화훼분야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했다. 첫 교육은 세계 최대 미네랄 비료회사인 야라코리아의 박세진 팀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작물 영양관리에 필수적인 기본 기술인 온·습도 관리, 염류장해 대처법, 그리고 적정 양분 공급 방법 등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었다. 특히 화훼농가들의 적극적인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교육이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7월 16일 1회차를 시작으로 8월 20일까지 총 7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고촌농협 장곡지점 및 고촌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화훼분야 양액재배, 상토, 비료 등 재배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교육하여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통해 농가들은 전반적인 양액 및 비료와 관련한 지식을 습득하고 양액 시설의 활용 효율을 높여 병충해 관리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기술지원과 심성규 과장은 “이번 화훼분야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관내 화훼농가들이 전문적인 재배 기술을 습득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18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경남권역 화랑훈련 사후검토회의’를 개최하고, 14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 화랑훈련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화랑훈련 통제 및 평가기관인 제2작전사령관 직무대리, 합참 작전1처장을 비롯해 군·경·소방 지휘관, 시군 부단체장, 예비군 지휘관, 민방위 관계자, 국가중요시설 관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훈련 유공자 표창, 훈련 사후검토 보고, 훈련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남도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2025년 화랑훈련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시나리오를 적용해 대항군을 다수 운영하고, 각 부대와 기관의 실질적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기간 중 도청과 각 시군은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해 군사작전의 조기 종결을 지원했다. 특히 북핵 위협을 가정한 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 훈련은 도상연습과 양산지역에서의 실제훈련으로 병행 실시돼, 지자체와 군·경·소방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실제로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날
[아시아통신]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인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김대성 대표가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제주사랑을 몸소 실천했다고 밝혔다.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전시, 출판, 미디어, 외식, 전시 구조물 제작 등 5개 분야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마르크 샤갈: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환상과 색채를 노래하다’ 전시를 6월 24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이전에도 제주도립미술관과 공동으로 ‘마티스와 라울 뒤피(2023-2024)’,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2024-2025)’ 기획전을 개최했다. 김대성 대표는 2015년부터 전시로 이어진 제주와의 인연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제주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오영훈 지사는 18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김대성 대표를 만나 제주 고향사랑기부 동참에 감사를 전하고, 제주도민들이 품격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이나 웰로,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에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고, 오프라인은 전국
[아시아통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8일, 지역목재 활용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농촌경제연구원, 고려대학교 관련 전문가와 함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역목재를 포함한 국산목재 이용 촉진을 위한 정책과 연구 방향 ▲일본의 지역목재 활용 사례인 ‘미치노에키’(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사한 도로상 편의시설) 조성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지역목재를 가공해 지역 내 목조건축 자재로 활용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여기에는 지역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과 일자리(취업 및 고용 유발 효과) 측면의 분석 방향이 포함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연구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목재 공급망과 활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정책 수립과 현장 적용에 도움이 되는 실증적 자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박주생 과장은 “지역 목재산업의 활성화와 국
[아시아통신]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6일부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충청권, 전남권 등에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지속되는 비로 인한 추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7월 18일 농업분야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17일 21시까지 충청권의 경우 홍성에 437.6mm, 서산 419.9, 세종 388mm, 당진 378.0mm의 비가 내렸으며, 전라권에도 광주 420.8mm, 나주 391.5mm, 담양 383.5mm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특히, 상층의 강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난경계가 형성되고 중규모 저기압 정체로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충남 서산에는 시간당 114.9mm, 홍성 98.2mm, 서천 98.0mm, 태안 89.5mm 등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침수 피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농업분야 피해는 7월 17일 지자체 초동조사 기준으로 벼, 콩, 쪽파, 수박 등 농작물 13,033ha가 침수됐으며, 가축은 소 56두, 돼지 200두 닭 60만수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비가 집중된 충남지역에
[아시아통신] 모든 아동의 신속한 출생신고와 아동 유기 방지를 위해 도입한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보호출산제'가 시행된 지 1년이 됐다. '위기임신보호출산제'는 위기임산부에게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연계하는 원가정 양육 상담을 우선 지원하고, 불가피한 경우 가명으로 진료·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은 국가 책임 하에 보호되며 추후 성인이 된 후 출생정보가 담긴 출생증서를 공개 청구할 수 있다. 제도 시행일인 2024년 7월 19일부터 2025년 6월 말까지 1,882명의 위기임산부에게 7,317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1,882명 중 325명의 심층상담 결과, 원가정 양육을 결정한 임산부는 160명, 출생신고 후 입양을 선택한 임산부는 32명, 보호출산을 신청한 임산부는 107명이다. 특히, 7일 이상의 숙려기간과 상담을 통해 19명이 보호출산 신청을 철회했다. 대표적인 상담 사례는 지역상담기관 상담원은 혼자 자가 분만 후 병원으로 이송된 A임산부 상담을 위해 병원으로 긴급출동, A임산부는 갑작스러운 출산으로 출생신고 후 입양을 원했으나 숙려기간동안
[아시아통신] 그동안 복잡하고 불편했던 시민들의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시민들의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과정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이 강조되면서 쓰레기 분리배출이 쉬워지도록 제조자 등에게 제품·포장재에 재활용 가능한 재질을 색깔별로 표시하도록 하는 분리배출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이 분리배출 표시가 되어 있는 음료수병 등 쓰레기를 막상 분리수거 용기에 버리려고 할 때 어떤 용기에 버려야 하는지 헷갈린다는 지적이 많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ㆍ상업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과 공원ㆍ버스정류장 등의 공공장소에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관련 규정이 미비하여 시설 및 장소에 따라 분리수거 용기의 설치 개수나 배출 종류 표시방식 등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번 제도개선은 정부청사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것이 계기가 됐다. 환경미화원들은 매일 분리수거 현장에서 잘못 배출된 쓰레기를 재분류하느라 어
[아시아통신] 사유지의 노후화된 석축이 추가 붕괴될 위험이 있어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안전조치를 취할 책임소재가 불분명하여 방치되고 있던 현장에 대해 우선 행정청이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사인 간의 책임소재는 이후에 가려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재난 발생 우려가 있는 구역에 대하여 고충민원이 접수된 지 일주일만인 지난 6월 30일에 긴급안건으로 안전조치를 시정 권고했고, 용산구는 이를 즉시 수용하여 7월 3일 행정대집행 절차에 착수했다. ㄱ씨는 8m 높이의 석축 상부에 있는 2층 주택의 소유자인데, 석축 하부에 위치한 토지 소유자 ㄴ씨가 건축공사를 하던 중 비가 내리던 올해 4월 22일 석축이 무너지자 ㄱ씨의 주택 일부도 함께 붕괴됐다. 이에 대하여 ㄱ씨는 석축과 주택의 붕괴 원인은 건축공사이고 그에 대한 책임은 ㄴ씨에게 있으니 ㄴ씨의 부담으로 안전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용산구에 행정처분을 요구했으나, 용산구는 석축이 사유지 경계에 있어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안전조치를 하도록 3차례에 걸쳐 양측에 통지할 뿐, 붕괴 책임을 특정인으로 확정하여 안전조치를 강제하는 행정처분을 하기는 어렵다
[아시아통신] 이천시가 ‘제55회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3년 연속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도자·공예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했으며, 공예산업의 진흥과 전통기술의 계승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도내 25개 시군에서 총 351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이천시는 이 중 33점을 출품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기술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출품작들 가운데 이천시 공예인들의 작품이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그중 김남희 작가의 '특별한날, 식사의 즐거움'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밖에도 ▲나용환 작가의 '내 마음의 등불', ▲이규탁 작가의 '분청인화십장생문합', ▲인현식 작가의 '흑토 줄무늬 은장식 다기세트', ▲김승용 작가의 '장석문 합 세트'가 장려상을 받았고, ▲우은주 작가의 '왜곡'과 ▲원용태 작가의 '청자 백자 분청 다도구 세트'는 특선에 선정됐다. 또한 ▲신경욱, 김소민, 정병민, 이학윤, 이재훈 작가의 작품이 입선하며, 이천시는 총 12점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이천시가 대상과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