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0일부터 11월 18일까지 농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양돈질병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권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전국 모든 시·도 및 시·군·구 방역 담당자와 양돈농가 등 총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11월 5일 발표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의 후속조치로, 정책 내용을 현장에 신속히 공유하고 지방정부 및 농가의 이해도를 높여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합동 권역 설명회를 통해 양돈질병 방역대책 추진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2030년 돼지열병 청정화 달성 및 돼지소모성 질병 최소화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과제별 추진상황을 관리하고 현장 적용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사항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금번 설명회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여 마련한 양돈질병 방역관리 정책에 대한 현장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라고 하면서, “앞으
[아시아통신] 기상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한파 없이 평년보다 1~4 ℃ 높은 기온을 보이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상하면서, 수능일 전후 기간(10~14일)에 대한 상세한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번 수능일 전후 기간(10~14일)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나가며 특별한 위험기상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수능 당일(13일) 아침 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 1 km 미만의 안개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일과 11일에는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대체로 맑겠으나, 평년보다 2 ℃ 안팎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며 다소 쌀쌀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았다. 예비소집일(12일) 이후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고, 기온도 점차 오르며 평년 기온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능 당일(1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겠고, 평년보다 1~4 ℃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아침최저기온은 2~11 ℃, 낮최고기온은 14~19 ℃로 낮과 밤의 기
[아시아통신] 농촌진흥청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국산 밀가루 소비 확대를 위한 2025년 ‘제9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올해의 국산 밀 빵·과자를 선정했다. 11월 6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지회 추천을 받은 기능장 44개 팀이 참가했다. 사전에 제공된 고품질 국산 밀가루로 제품을 만들어 당일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산 밀가루는 농촌진흥청 ‘밀 산업 밸리화 조성 사업’으로 조성된 제분 시설에서 생산된 것으로, 제빵용(강력분) 밀은 ‘황금알’ 품종, 제과용(박력분) 밀은 ‘고소’ 품종이다. ‘황금알’은 단백질 함량이 약 12.2%로 높고, 글루텐 조성이 우수해 빵으로 구웠을 때 잘 부풀고 조직이 고르게 형성되는 장점이 있다. ‘고소’는 단백질 함량이 약 8.6% 정도이며, 과자로 구웠을 때 넓게 퍼지고 표면이 고루 잘 갈라져 제과 적성이 우수하다. 심사 결과, 제과 부문 최우수상은 단호박, 수수, 쑥, 메밀, 밤 등을 이용한 타르트와 과자를 선보인 김경선 씨(하레하레, 대전광역시)가 수상했다. 제빵 부문 최
[아시아통신] 농촌진흥청은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5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영상·이야기(스토리) 공모전’을 열고,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정보를 농업인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조명한 수상작 15편을 선정했다. 영상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팀이 출품한 ‘안전 사각지대, 우리가 막는다’가 수상했다. 농작업안전관리자가 농가를 방문, 위험성 평가 및 안전보건 전문 상담(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농작업 현장의 위험 요소와 개선 방안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한국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가 제작한 온열질환 예방 요령 △충북 진천 통산마을의 콤바인 안전 사용 수칙이 선정됐다.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에는 7편이 이름을 올렸다. 이야기(스토리) 부문 대상(농촌진흥청장상)은 경기도 용인시 모현읍 모현시설채소연합회가 수상했다. 시설 온실 천장에 설치된 검은색 분무 호스를 잘 보이는 형광색 줄로 교체, 개선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목 졸림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강원도농업기술원 자원기획팀의
[아시아통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월 10일, K-민주주의의 성지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를 찾아 피해자 및 유가족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윤 장관은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희생자 묘역에서 오월 영령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윤 장관은 “광주 5·18민주화운동은 1987년 민주화와 1995년 지방자치의 씨앗을 뿌린 역사적 전환점이자 개인적으로는 공적 가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하게 된 변곡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폭력 희생자와 유가족의 치유를 지원하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원예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나만의 반려식물’을 만드는 시간을 함께하면서 국가폭력 피해자 의견을 경청했다. 간담회에서 윤 장관은 “다친 상처에 새살이 돋듯이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가 피해자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주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윤호중 장관은 “1980년 5월 광주의 용기와 헌신은 지난 겨울 밤을 환하게 밝
[아시아통신]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태안 마도 해역에서 올해 4월부터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인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을 시작해 지난달 작업을 마쳤으며, 추가로 새로운 난파선이 묻혀있는 징후도 확인했다. 태안 마도4호선은 2015년 수중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조운선으로, 역사 속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세곡 운반선의 실체를 드러낸 귀중한 수중유산이다. ‘나주광흥창(羅州廣興倉)’이라 새겨진 목간 60여 점을 비롯해 공납용 분청사기 150여 점 중 ‘내섬(內贍)’이라는 글씨가 확인되어 이 배가 전라도 나주에서 거둬들인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난파됐음을 보여준다. 선박 안에서 발굴된 분청사기는 15세기 전반에 제작됐으며, 선박의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1410~1433년)를 토대로 1420년경에 침몰한 조선 전기 세곡선으로 밝혀졌다. 2015년 발굴한 후 보호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해 두었던 선체를 발굴 10주년을 맞은 올해 침몰 600여 년 만에 인양하여 의미를 더한다. 특히 지금까지 통일신라(1척)와 고려(17척)의 고선박이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는데, 이번 인양으로 조선시대 선박의
[아시아통신] 조달청은 2026년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위한 수요조사를 10일부터 혁신장터를 통해 진행한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공공기관이 행정서비스 향상과 국민 편의 제고를 위해 필요한 혁신제품을 신청하면 조달청이 구매하여 공공기관이 직접 시범사용하도록 제공하는 제도이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혁신제품의 공공시장 진입을 촉진하면서, 시범사용 결과가 성공적이면 국내외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 대상은 268개 혁신제품이며,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소프트웨어 등 일정기간 임차(구독)하여 사용하는 33개 혁신제품은 이달 5일부터 27일까지 혁신장터를 통해 임차 수요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창의성과 기술이 결합된 혁신제품은 공공기관의 서비스 개선이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수요조사에 많은 공공기관이 시범사용을 신청하고 희망하는 혁신제품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부산 청년들을 위한 글로벌 진출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노동부,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 등과 함께 10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청(부산 연제구) 1층에서 '2025 부산청년 글로벌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일본, 호주, 독일 등 9개국 36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부산지역 청년 27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영미권 소재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북미 6개사·오세아니아 9개사) 청년들의 선호와 수요를 반영했다. 또한 채용 직무도 사무, 정보기술(IT) 직종 외에 타일, 치기공 등 기능·기술 분야로 확대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해외취업 특강(워킹홀리데이 및 미국 취업, 해외취업사기 예방) △해외취업지원사업 상담(K-Move스쿨, 해외일경험 등)을 통해 해외취업 전략과 정책적 지원제도를 안내한다. 또한 △영·일문 이력서/면접 컨설팅 △국내재취업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취업 준비방법부터 국내 복귀 후 글
[아시아통신]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은 8일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제46회 근로자문화예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근로자문화예술제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근로자 대상 종합 문화예술 행사로 근로복지공단이 고용노동부, KBS한국방송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매년 5천 명 이상의 근로자가 참가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올해도 가요, 문학, 미술, 연극 4개 분야에서 총 5,476건의 작품이 출품되면서 높은 참여 열기 속에서 예술제가 진행됐다. 올해 근로자가요제는 근로복지공단 창립 30주년과 가요제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자들이 모여 다시 경연하는 ‘왕중왕전’으로 열렸다. 암 투병 중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참가자, 오랜 세월 가수의 꿈을 응원해 준 부모님께 멋진 무대를 선물하고 싶다는 참가자 등 다양한 삶의 사연을 담은 무대들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오고은’ 참가자가 ‘김건모-서울의 달’을 열창해 ‘제1회 왕중왕’에 올랐으며, 이번 문화예술제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올해
[아시아통신]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박물관 지하 1층 '궁중서화' 상설전시실의 새 단장을 완료하고, 11월 11일부터 보존처리 후 처음 공개하는 '일월오봉도 병풍'과 '강남춘의도 병풍'을 비롯해, 태조의 어필각석, 선조의 어필현판, 헌종이 수집했던 인장 등 조선왕실의 품격 높은 그림과 글씨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장품과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인다. 조선시대 궁궐에는 공간의 성격과 사용하는 사람의 위상에 따라 다양한 그림이 장식됐다. 국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는 해와 달, 다섯 개의 산봉우리, 소나무, 파도치는 물을 묘사한 그림으로, 왕의 집무 공간을 비롯해 행차하는 장소마다 놓였다. 이번에 공개하는 '일월오봉도 병풍'은 창덕궁 인정전을 장식했던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에서 보존처리를 마친 후 처음 관람객을 만난다. 조선시대에는 궁궐 정전(正殿)에 대형 일월오봉도가 설치됐는데, 일제강점기 창덕궁 인정전에서는 일본풍의 봉황도와 서수(瑞獸) 그림으로 바뀌고 말았다. 이후 1964년 인정전을 원래 모습으로 복원했는데, 이때 걸었던 것이 바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