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광양3,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열린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회의에서 「K-스틸법 조속한 입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의 균형성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지난 50여 년간 국가 산업화를 견인해 온 핵심 기반산업으로, 조선·자동차·건설 등 주요 제조업의 근간이 되어 왔다”며, “생산과 수출, 고용창출 측면에서도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만큼 이제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구조 전환,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여건이 급변하면서 국내 철강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K-스틸법 제정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생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이 대표 발의한 「K-스틸법 조속한 입법 촉구 건의안」은 ▲ 국회는 철강산업의 미래와 지역의 생존이 걸린 「K-스틸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과 ▲ 법 제정과 연계한 정부의 탈탄소 전환 대응 및
[아시아통신] 김천시는 지난 11월 6일 대전에서 이틀간 열린 중기부 주최 '혁신특구 ON 2025' 행사에서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천시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2024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특구 성과 평가에서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 및 탄소중립 실현, 특구 운영관리 체계 확립, 지역 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국가 물류 혁신을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물류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한 사회적·환경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기존 1대의 택배 차량이 전 구간을 담당하던 배송 시스템을 개선해 구간별 배송 거점을 구축하고 최종 배송 구간에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하는 물류체계를 실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파트 택배 대란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 친환경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기업, 행정이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아시아통신] 이날 현판식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박정배 LG화학 VCM공장장,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윤진두 동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15통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희망하우스 사업은 여수시가 민간 후원기관과 협력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구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3년 시작된 이후 총 4억 6천여만 원의 후원을 통해 29곳의 희망하우스가 탄생했다. 이번 ‘희망하우스 29호’의 대상은 신장·시각장애가 있는 대상자와 부모가 함께 생활하는 동문동의 한 가정으로 노후된 주택과 단열이 미비한 화장실 등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LG화학 VCM·CA공장은 화장실 환경개선, 도배·장판·싱크대·현관문 교체, 내·외벽 도색, 안전바 설치, 전선 정비 등 주택 전반에 걸친 개선을 지원해 따뜻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박정배 LG화학 VCM공장장은 “이번 희망하우스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가족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
[아시아통신]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0일 K-뷰티 산업의 핵심 동력인 ㈜레이덱스를 방문해 첨단 화장품 자동화 설비 기술력을 살펴보고,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 미래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레이덱스는 2007년 설립 이후 20여 년간 화장품 자동화 설비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온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L’Oréal)’에 설비를 납품하고 현재 20여 개국에 자동화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레이덱스의 정하일 대표는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라는 사훈 아래 도전, 열정, 소통, 자율과 책임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기본을 지키는 힘이야말로 기술 혁신의 시작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Top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화장품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레이덱스와의 협력은 학생들이 첨단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청은 앞으로도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이번
[아시아통신] 인천 중구 원도심 주민들의 행정·생활 편의를 증진할 ‘신흥동 공공청사’가 첫 삽을 떴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10일 ‘신흥동 공공청사’ 부지(신흥동1가 79-2 일원)에서 ‘신흥 공공청사 착공기념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신흥·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지막이자 핵심 사업인 ‘신흥동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지역 주민과 사업 관계자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착공이 이뤄진 신흥동 공공청사는 연면적 5,988㎡(약 1,800평),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과 5층은 행정복지센터, 2층과 3층은 66대 규모의 주차장, 4층은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공 후에는 주민들이 행정, 문화, 복지를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청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신흥동 공공청사 착공은 오랜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총 5조 6,446억 원 규모의 ‘2026년 본예산(안)’을 편성하여 11월 11일 울산시 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2026년 본예산(안)은 2025년도 5조 1,568억 원 대비 4,878억 원(9.5%)이 증가한 금액으로, 국고보조금, 보통교부세 등 국비 증가와 지방세입 여건 개선이 반영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189억 원, 특별회계 689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번 예산안은 울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와 인공지능(AI) 분야 등 미래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했다. 빈틈없는 수요자별 지원정책을 담아 모두가 행복한 울산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편성됐다. 민선8기 들어 채무비율을 18.5%에서 11%로 대폭 낮추는 등 미래세대의 부담 경감을 위해 ‘재정건전성 향상’이라는 성과도 거두었다. 예산안은 ▲복지·민생 ▲환경·녹지 ▲도시개발 및 사회기반시설(SOC) ▲경제·미래·신산업 ▲재난·재해·안전 ▲문화·체육·관광 등 6개 분야로 편성됐다. 분야별 세부사업을 보면, ◆ [촘촘한 돌봄, 시민
[아시아통신] 옹진군은 지난 10일,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및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1월 중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수·구청장 협의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군수·구청장이 협력하여 지역 발전과 상생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장으로,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인천시·군·구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광역시와 군·구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도 채택했다. 또한, ▲현대식 대피시설 리모델링비 지원 건의 ▲북도면 신도리 광역시도 68호선 도로 확장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정무부시장 등 인천을 사랑하는 분들의 옹진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회의를 통해 10개 군·구가 함께 상생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국어교육과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두라키즈푼딧대학교(DPU) 한국어학과와 함께 11월 6일 ‘DPU에서 피어나는 경남 이야기’라는 주제로 제1회 태국 고등학생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두라키즈푼딧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상국립대학교와 태국의 두라키즈푼딧대학교가 연계하여 태국의 고등학생들에게 경상남도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예선을 거친 고등학교 16개 팀이 결승에 진출하여 경상남도의 관광지, 역사, 음식, 문화 등에 대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위해 태국에서는 한국어교육원 박성하 원장, 한국문화원 이선주 원장이 함께했으며, 한국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국어교육과 유해준 교수가 심사자로 참석했다. 대회 결과 대상은 깔라씬피타야산 고등학교, 최우수상은 상완잉 고등학교, 우수상 랏차보리까누끄롬 고등학교, 장려상은 왓타노타이파얍 고등학교와 씨나카린위롯대학교 부속 고등학교가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어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하여 한국어 통·번역사 꿈을 이루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이 10월 29~3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대한건축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대거 수상했다.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9개 분야에서 420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는데,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에서는 강석진 교수 연구팀 4개, 엄준식 교수 연구팀과 김동규 교수 연구팀이 각각 1개의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먼저, 강석진 교수 연구실의 고명환 씨(박사과정)는 ‘재난 예방을 위한 건조물 문화유산 관리활동 계획 연구’, 박승연 씨(박사과정)는 ‘고령자의 생활안전을 위한 공공임대아파트 안내사인 인식 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서민진 씨(박사수료)는 ‘다세대주택의 건축 요소에 따른 주거침입 VR 실험연구’, 오하늘 씨(박사수료)는 ‘계절 및 수목 밀도 변화에 따른 국가지점번호 표지 색상 실험연구’로 수상했다. 그리고, 엄준식 교수 연구실의 유영종 씨(석사과정)는 ‘달에 실질적 적용을 위한 건축설계 프로세스 개발에 관한 연구’, 김동규 교수 연구실의 최윤수 학생(학부과정)은 ‘지방 중소도시의 역사성에 관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음악교육과 최강지 교수가 이끄는 경상오페라단은 진주의 대표 민속예술 ‘진주 오광대’를 모티브로 한 창작오페라 '말뚝이판場'(작사·작곡 이정연)을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경상국립대학교 음악교육과 콘서트홀에서 초연한다. 이번 작품은 (재)진주문화관광재단의 ‘2025년 융복합 예술창작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된 창작 오페라로, 지역의 전통예술 자산을 현대적인 무대예술로 재해석한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로 크게 관심을 끈다. 이 사업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의 공예 및 민속예술 자산을 기반으로 한 창작 지원을 통해, 예술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창의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뚝이판場'은 진주 오광대의 해학과 풍자를 오페라 형식으로 풀어내며, ▲말뚝이 역 테너 신동민 ▲양반 역 바리톤 강동진 ▲양반딸 역 소프라노 주희원 ▲양반하인 역 소프라노 양라윤 ▲이야기꾼 도창 정지혜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경상국립대학교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경상국립대학교 음악교육과 최강지 교수가 연출을 맡고 음악교육과 학부생들이 합창단으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