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단풍이 짙게 물든 정읍 내장산 생태공원에서 11월 10일, 전북 생태관광지와 천리길을 배경으로 특별한 숲속 결혼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그간 전북도는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숲속 결혼식 1팀, 웨딩 스냅사진 촬영 7팀, 가족사진 촬영 3팀을 선정해 추진해 왔다. 생태관광지와 천리길을 무대로 한 스냅 및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하며 전북의 우수한 생태·환경·경관자원을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이번 숲속 결혼식의 주인공은 장애를 가진 예비 신혼부부로, ‘생태공간 활용사업’을 통해 자연 속에서 의미 있는 예식을 올렸다.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는 사회적 편견을 넘어 사랑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식 공간 연출, 드레스‧턱시도 대여, 결혼식 진행 등 전반을 지원했다. 예식은 화려한 장식 대신 숲의 자연미를 살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역 음식점을 이용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했다. 현장에서는 ‘전북 생태관광 사계(四季) 사진전’도 함께 열려, 단풍철 내장산을 찾은 관광객과 하객들에게 전북 생태관광지와 천리길의 매력을 선보였다. 한순옥 전북특
[아시아통신]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9일 금오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의정부시 의장배 검도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의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검도회와 의정부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검도인들의 기량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인전 25개 종목(유치부~고등부), 단체전 9개 종목(초등부~고등부) 등 다양한 종목에서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개회식에는 김연균 의장을 비롯해 의정부시검도회 이현욱 회장, 임원진, 선수 등 37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내빈소개, 환영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연균 의장은 “검도는 예의와 인내, 정신력을 중시하는 훌륭한 무도”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며 한층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균형발전본부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첫째 날에는 서울시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의 타당성과 실효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서울시 정책의 방향성과 공공성에 대한 강도 높은 심사가 이루어졌다. 둘째 날에는 K-POP 중심 복합문화시설이자 서울 동북권 지역경제를 견인할 서울아레나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등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현장감사가 이어졌다. 감사위원들은 첫째 날 남산곤돌라 사업과 관련해 현재 본안 소송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사업 재개를 위한 리스크 관리 및 곤돌라 인수단에 대한 문제점을 짚으며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률적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위원은 소송 상대방 대리인으로 참여한 로펌에 곤돌라 사업에 깊이 관여했던 전직 서울시 고위 간부가 고문으로 재직중인 점을 언급하면서 “공정성 확보 및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화문광장 내 추진중인 ‘감사의 공간’ 조성사업에 대해 일부 위원은 “6.25 참전국을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의원(국민의힘, 동대문3)은 6일 열린 정원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마포대로 가로수 교체 사업과 관련한 자치구의 심의 결과 불이행 문제와 서울시 점검 부실을 지적했다. 남궁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정원도시국은 ‘도시숲 등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통해 마포대로 가로수 교체 계획을 심의하고, 양버즘나무를 일부 제거, 일부 이식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그러나 마포구는 위원회 심의 결과를 무시하고 전체 나무를 제거하고 이식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남궁 의원은 “위원회에서 충분한 심의를 거쳐 조건부로 승인했음에도 자치구가 임의로 결정을 변경하는 것은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향후 이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원도시국의 철저한 점검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남궁 의원은 '서울특별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으며, 가로수 관련 사업에서 위원회 의결사항에 대하여 자치구 집행이 다를 경우 반드시 시장에게 보고하고 승인을 받도록 규정했다. 이에 대해 정원도시국장은 “현행제도상 구청과 같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6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행정사무감사에서 SH공사 임대주택 화재 안전 대책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지연 없는 예방 설비 확보를 강력히 주문했다. 박 의원은 “SH공사 자료에 따르면 영구임대아파트 24,722세대 중 자동식소화기가 설치된 곳은 7.2%(1,790세대)에 불과하다”며 “고령자·장애인 등 대피가 어려운 주거약자의 피해가 큰 만큼, 화재 발생 즉시 작동하는 초기진압형 설비의 전면 확대와 2028년까지로 계획된 설치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강조했다. 또한, “SH공사는 필로티 구조 매입임대주택 2,499개동 모두에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했지만,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기동 참사를 막지 못했다”며 기존 대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근본적인 시설 강화를 촉구했다. 이에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필로티 구조 매입임대를 전수조사 결과, 옥상 피난이 불가하거나 필로티 1면만 개방된 화재 취약 주택 24개동이 확인됐다”며 “주출입문 방화유리자동문 교체, 불연 천장재 시공 등 보강을 2026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최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6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분양주택·시설이 혼재된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가 입법 사각지대에 놓여 재정비·재건축이 지연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시내 SH공사가 공급 및 관리하는 노후 공공임대단지는 34개소 46,056세대(임대 39,802세대)로, 이 중 수서1, 신내9, 성산 등 22개 단지가 분양주택 또는 분양시설이 혼재된 '혼합단지'에 해당한다. 이 의원은 “혼합단지의 노후화로 재정비 필요성이 커지고, 분양주택 소유주들의 재건축 요구도 늘고 있으나, 법적 공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현행 '장기공공임대주택법'은 사업주체가 '단지 전체를 소유한 경우'에만 재정비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분양 세대나 개인 소유 상가가 단 한 곳이라도 있으면 SH공사는 사업을 주도할 수 없다. '도시정비법'을 적용해 민간이 주도하는 재건축을 추진하려 해도, 기존 임대주택 세입자에 대한 보호 장치가 없어 공공기관인 SH공사가 동의하기 어려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여있다. 이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11월 7일 열린 서울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청계천 산책로 일대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백석면)이 다수 발견된 사건을 언급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관리와 대응 체계의 전면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청계천 구간에서 채취된 인조 슬레이트 조각의 석면 함유율이 법정 기준치의 11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서울시설공단이 청계천을 직접 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각이 장기간 방치된 것은 관리 쳬계의 허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계천 내 공사장에서는 석면 자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근 건축물 철거 현장이나 토사 반입 과정에서 외부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공단은 석면 조각의 발생 원인과 유입 경로를 신속히 규명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점검 절차와 관리 기준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한 “서울시가 교통광장 미디어를 통해 ‘건축폐기물 의심 조각을 만지지 말라’는 안내를 실시한 것은 의미가 있으나, 석면의 위해성과 시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관악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11월 7일 열린 서울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척스카이돔 지붕 구조물에서 중대결함이 확인된 이후 1년 동안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고척스카이돔은 연간 14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의 대표 복합문화시설임에도, 정밀안전진단 결과 지붕 철골 접합부 84곳 중 23곳이 휘어진 ‘중대결함’ 판정을 받은 것은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서울시설공단은 진단 결과가 공식 통보될 때까지 13개월 동안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관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안전점검에서는 ‘양호’로 평가된 지 3일 만에 직원이 철골 변형을 육안으로 발견한 것은 형식적 점검이 관행처럼 굳어져 있다는 단적인 사례”라며, “이같은 관리 공백이 반복된다면 시민 안전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시설 전반의 점검 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붕 구조물의 변형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였다면 즉시 긴급점검과 하중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타당했음에도,
[아시아통신] 충북도는 10일 충북RISE센터 대회의실에서 ‘K-유학생 2만명’ 유치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도가 추진 중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2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도, 대학,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외국인정책추진단, 충북RISE센터,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도내 대학 RISE추진단 및 국제교류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북도의 K-유학생 1만명 유치 성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유학생 관련 사업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며, 기관 간 역할 분담 및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교육부 통계 기준(’25.4.1.) 충북은 2024년 5,053명에서 2025년 10,537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며 외국인 유학생 증가율 92.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북(41.7%), 강원(39.5%) 등 타 시도를 크게 앞질렀다. 이 같은 성과는 지자체와 대학의 적극적인 해외 유치활동과 체계적 입학 지원, 정주 프로그램
[아시아통신] 고래문화재단은 11일‘지체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문화향유 소외계층을 초청해 어린이 상설공연 '낭만유랑극단'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전 연령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마리오네트 인형극으로, 낭만과 사랑, 꿈을 품은 감동의 코미디극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적발달장애 등의 이유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상설공연으로 운영되는 ‘낭만 유랑극단’은 오는 11월 22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운영되며 관람료는 평일 5,000원, 주말 10,000원이다. 예매는 장생포문화창고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장생포문화창고 관계자는 “11월 11일이 일반적으로 ‘빼빼로데이’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지체장애인의 날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이 보다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친근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