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정읍 무성서원에서 선현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추향제가 엄숙하게 봉행됐다. 지난 5일 오전 11시 무성서원(원장 김적우)에서 열린 추향제에는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선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했다. 이날 제례는 윤준병 국회의원이 초헌관을, 최상목 무성서원 고문이 아헌관을, 최재기 정읍시의원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올렸다. 국가지정 사적 무성서원은 신라말 태산 군수를 역임한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태산서원이 그 뿌리로, 1696년(숙종 22)에 ‘무성서원’의 사액을 받았다. 최치원을 비롯한 조선 중종때 태인현감을 역임한 신잠, 가사 문학의 효시인‘상춘곡’의 정극인, 송세림, 정언충, 김약묵, 김관 등을 배향하고 있다. 또한 구한말(병오년) 면암 최익현이 일제에 항거, 구국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학수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은 조선 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서원”이라면서 “무성
[아시아통신] 40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지주식 김 양식업이 고창에서 재개된다. 고창군은 최근 만월어촌계 43개 어가 약 150명을 대상으로 ‘지주식 김 한정 면허처분’을 완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면허 처분으로 지난해 9월 한빛원전 온배수 보상 소멸로 중단됐던 고창 지주식 김 양식업이 1년여 만에 재개된다. 어장은 심원 만돌 일대 200㏊로 기존(154㏊) 보다 46㏊ 확대됐다. 고창 지주식 김 양식은 1623년부터 시작된 전통 어업으로, 만돌 지역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됐다. 연간 물김 600톤 생산과 마른김 가공공장 운영 매출을 포함하여 총 7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 보상 소멸로 어민들이 생계 위기에 처했다. 특히 고창 지주식 김은 람사르 습지,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청정갯벌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김이며 서해안 최초로 물김 유기수산물 인증과 미국 유기인증(USDA)도 획득했다. 또한 태안, 완도와 함께 국내에서 몇 곳 남지 않은 전통 지주식 김 양식지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군은 2024년부터 한빛원전과 만월어촌계 소멸 김 어장을 대체할 신규 한
[아시아통신] 대구 달성군은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월드 테마파크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 편입 30주년을 기념해 추진되는 ‘행복나들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관내 34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과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총 1,162명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이월드 테마파크 공연 관람과 놀이기구 체험, 단체사진 촬영,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달성군은 이번 행사가 아동들에게 정서적 위안과 스트레스 해소의 계기가 되고,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센터 간 화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심인선 달성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군 전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아동의 권리 증진과 달성군의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문화체험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학업과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아시아통신] 순천시가 한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 가입하고 제24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 대표단을 파견해 국제무대에서 공식활동을 펼치며 시의 비전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IUCN은 1948년 창립된 세계 최대규모의 환경네트워크로, 160여개 국에서 약1,400여 회원(정부·지자체·NGO·연구기관등)이 참여하고 있다. 적십자사와 함께 UN의 공식옵서버이자 세계자연유산의 자문권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순천시는 지난 8월 정식회원자격을 획득함으로써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IUCN의 일원이 됐다. 이는 순천시가 지난 30여 년간 추진해 온 순천만습지 보전과 국가정원조성, 생태문명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순천시는 IUCN이 강조하는 자연기반해법(NbS, Nature-based Solutions)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도시로, 이번 가입을 통해 생태도시 모델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할 수 있는 공식통로를 확보했다
[아시아통신] 양주시 광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명절을 맞아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계란, 햅쌀, 불고기 등 명절 밥상에 꼭 필요한 먹거리를 담은 꾸러미를 준비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명절 인사를 전했다. 황효순 공동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분들이 넉넉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학남 면장은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시아통신] 상주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까마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앞서 상주시는 지난 8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베트남 까마우성을 예방해 찐 옌 호아 까마우성 내무부 부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사전협의를 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국가의 정세 변화에 대비하고자 상주시가 추진한 전략적 조치로 기존에 업무협약을 맺은 라오스와 필리핀 힝오옥시에 이어 베트남 까마우성과의 신규 체결로 농촌 인력 수급의 안정성과 다양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시장은“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협약 체결 국가 다양화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함으로써 농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계절근로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전국 2025 진주 차식(茶食) 경연대회’가 차문화 수도 진주에서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주시청 2층에서 개최된다. 진주시가 후원하고 진주연합차인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된 40개 팀이 만든 다식(茶食) 80여 점에 대한 본선 심사가 이루어진다. 대상(진주시장상) 1팀에는 상금 100만 원, 금상(진주연합차인회장상) 2팀에는 상금 각 50만 원, 은상(진주연합차인회장상) 4팀에는 각 3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는 ▲음악공연 ▲2022년 ~ 2024년도 대상 수상 다식(茶食)전 ▲단원 소목장 소품전 ▲신구 서화가 다완 그림전 ▲진주문고 차문화 도서전 ▲차인회 무료 나눔 차회 ▲차생활 용품 부스 등의 부속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심사 종료 후에는 차식 관람 및 일부 시식도 가능하다. 지난해 경연대회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경연 참가자의 노력이 작품마다 엿보였으며 기존 다식을 재해석한 창의적인 작품이 많았다”며 “이번
[아시아통신]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진로 선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2026 화성오산 특성화고 안내 자료’를 러시아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4개 언어로 발간하여 10월 10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 자료는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즐겁고 의미 있는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한발 앞선 시작, 다양한 선택으로 꿈을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된 안내 자료에는 ▲ 2026학년도 화성오산 지역 특성화고 현황 ▲ 주요 전형 일정 및 절차 ▲ 학교별 학과·전공 상세 정보 등 학생과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자료는 4개 언어로 번역된 총 800부 책자로 제작되어, 관내 중학교 및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자료실을 통해서도 누구
[아시아통신] ‘필승 원더독스’와 프로팀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치열했던 경기 결과가 공개된다. 오는 12일(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연출 권락희, 최윤영, 이재우) 3회에서는 필승 원더독스와 프로 팀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포기를 모르는 이들의 진심 가득한 경기가 펼쳐진다. 앞서 ‘필승 원더독스’는 1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2세트에 들어서 리드를 잡았다. 김연경 감독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열의를 불태운다. 그러나, 상대 팀의 맹공에 분위기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약속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기에 김연경 감독은 미소를 잃고 만다. 결국 김연경 감독은 특단의 조치를 꺼내 들며 팀 안정화에 나선다. 경기를 꿰뚫어 보는 김 감독의 날카로운 눈빛과 재빠른 피드백은 원더독스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인다. “사정없이 공을 때려야 해”라는 김연경 감독의 말답게 원더독스가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원더독스가 위기에 몰린 사이, 지난 방송을 통해 서브 왕으로 거듭난 문명화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에 원더독스 쪽으로 분위
[아시아통신] 양주시 옥정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최근 옥정2동 청사 앞에서 ‘사랑 나눔 달걀 판매 행사’를 개최하여 저소득가정 신입생을 위한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부담으로 학용품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아이들이 새 학기를 희망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위원 3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강수현 양주시장과 신동주 동장도 함께해 판매 목표 수량인 1,000판을 넘어 전량 완판되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저소득가정 신입생들을 위한 ‘키즈박스(책가방, 학용품세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키즈박스(책가방·학용품 세트)’ 지원 사업에 사용돼 관내 저소득가정 신입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아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선화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