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대학을 졸업한 이듬해 취업 준비를 하며 다녔던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짬짬이 단편집이나 장편소설을 읽은 후 친구와 감상평을 나누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있다. 돌이켜보면 이십 대의 그때가 가장 찬란하고 총총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새의 선물’, 기증자 푸른신) 처음 이 책을 읽고 나서 ‘책은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는 프란츠 카프카의 말을 떠올렸다. 그만큼 이 책이 나에게 끼친 영향은 지대했다. 개인적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면서 학생운동, 노동운동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전환시대의 논리’, 기증자 임택) 지금은 사라진 삼복서점 시집코너에서 한참이나 서성거렸고, 이윽고 ‘발견’했다. 내가 발 딛고 있는 세계를 살짝 보여줬던, 여전히 나는 시인의 고향 ‘충남 당진’을 지날 땐, 궁금해진다. ‘갈문리의 아이들’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갈문리의 아이들’, 기증자 고광연) 광주 동구가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각별한 책에 친필로 이유를 적어 기증하는 도서 공유운동 ‘내 인생의 책’을 통해 동구 주민을 비롯한 인문분야 전문가, 광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어 눈길을 끈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시현 부위원장은 19일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찬‧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찬성 및 반대측 패널 각 2명과 20여명의 방청객이 참여하였으며, 참석자와 패널 모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찬성측 패널은 방역패스를 반대하는 주된 원인을 백신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분석하고 백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강조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공익적 측면에서 방역패스의 필요성을 강변하며 찬성 의견을 피력했다. 반대측 패널은 기본권침해와 백신에 대한 불신이 있는 가운데 방역패스가 시행되었고, 청소년의 경우에는 학습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방역패스에 대한 반대 의견을 주장했다. 패널간 토론과 방청객들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소년들이 평소 생각하고 있던 백신패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이스라엘, 프랑스, 캐나다 등의 방역 사례에 대한 질문들과, 의학 전문 학술지 등에 게재된 백신과 코로나 변이에 대한 전문적 사안들까지 다양한 부문에 대한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시현 부위원장은 “본 토론회를 통해 단순히 방역패스에 대한 찬성 반대를 떠나, 코로나와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90년대 온산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로 조성된 온산읍 덕망로가 정비된다. 울산광역시의회 서휘웅 의원은 19일 오후 2시 종합건설본부에서 온산읍 등 주민들의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팀, 도로시설물팀 관계자가 참석하여 온산읍 덕망로 보도정비공사 추진사항 및 온양읍 소골과선교 인근 보행 환경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온산읍 덕망로 인도 구간은 노면이 고르지 못하고 경계석이 노후, 파손되어 있는 상태로, 특히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보행안전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해 9월 서휘웅 의원이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관련 예산을 확보, 올해 7월 중 정비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주민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휘웅 의원은 “온양읍 소골과선교 하행 부분의 도로 조성 과정에서 인도가 확보되지 않아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상행 도로 또한 불법주정차로 인한 추돌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신속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며 이에 대한 방안을 수립토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종합건설본부는 울주군 등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제점이 조속히 개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울산시의회 안수일, 윤정록, 서휘웅, 김미형, 이상옥, 이미영 의원이 19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민관협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울산 민관협치지원센터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수상한 의원들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시민참여 확대, 민관협치 인식 확산을 통해 시정 전반의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울산 민관협치지원센터는 울산광역시 민관협치 기본조례를 기반으로 지난 해 8월 출범하여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사업 및 네트워크 구축, 시민사회 역량 강화와 공익활동 촉진 사업, 민관협치를 위한 인력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울산시의회 혁신도시시즌2 특별위원회는 19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혁신도시 활성화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특별위원회 위원을 비롯하여 울산시․중구청 관련 부서 관계자 및 박재원 중소벤처기업청 조정협력과장, 조정상 한국석유공사 총무처장, 신용민 한국동서발전(주) 사회공헌부장, 곽공순 근로복지공단 사회적가치혁신부장, 전화익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조정실장, 김규식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전략실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혁신도시 정주·교통문제 개선, △공공병원 도입, △문화시설의 이용 확충 등 혁신도시시즌2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참석한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혁신도시시즌2의 성공은 정주환경개선이 해답이며, 이를 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세영 위원장은 “수도권의 인구 집중 현상으로 지역 소멸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 가운데 혁신도시 활성화를 통해 인구견인이 필요하며 혁신도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충청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9일 제1차 위원회 회의를 개의하여 기획관리실, 충북인재양성재단, 충북학사, 충북연구원 등에 대한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이숙애(청주1) 위원은 기획관리실에 “시멘트세 도입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직무유기에 통탄을 금할 수 없었다”며 “도에서는 열심히 추진하고 있는데, 정작 해당지역인 단양군과 제천시에서는 관심도나 열정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리고 “올해에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서명운동을 시행하는 것을 제안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상욱(청주11) 위원은 기획관리실에“작년 코로나19시기에 충북에서 지원한 지원금이 전국에서 최하위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여러가지 간접적 지원에 힘쓴 것은 알고 있으나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논란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세제 방면에서도 적극적 지원을 검토해주시길 바라고, 올해에는 현금성 복지 지원이 약하다는 도민들의 평가를 벗어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신경써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의영(청주12) 위원은 기획관리실에 인구정책 시행계획 수립과 관련하여 “군단위 지역은 청년들이 살기 어려운 환경으로 점점 인구가 줄고 있으며 취업할 수 있는 일자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9일 제396회 임시회 제1차 위원회를 개의해 충북개발공사, 교통연수원, 재난안전실, 균형건설국을 대상으로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연철흠 의원(청주9)은 “충북교통연수원 이사회 구성원 중 연구직 전문가들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라며, “균형과 견제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수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동학 의원(충주2)은 “올해부터 지방하천 업무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재해 예방보다는 보전, 생태 등 환경적인 부분으로 업무가 치중될 것이 우려된다”고 말하며 “중앙과의 협의를 통해 지방하천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우양 의원(영동2)은 “지역안전지수 항목 중 감염병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ASF 및 AI 등 각종 감염병이 연결되어 있어 평가등급 상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도민의 안전 확보을 위해 향후 대책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원표 의원(제천2)은 “예측 가능한 재난에도 대비하지 못하면 인재에 가깝다”라며, “자연재해위험지역, 급경사지 붕괴지역 등 재해가 자주 발생되는 지역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해 재난 예방에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교육위원회는 19일 제396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를 개최해 조례안 2건을 심사하고, 충청북도교육청 본청 소관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임동현 의원(청주10)이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충북 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 유아의 인권보호 및 교육권 보장을 위하여 취학 전 3년간의 유치원 유아학비 지원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으로 원안 의결하고, 충청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충청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의하여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어 위원들은 충청북도교육청 소관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충청북도교육청의 주요시책과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정상교 위원장(충주1)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리 학생들의 학습과 심리·정서 결손이 우려된다”라며 “올해는 코로나 위기를 넘어 학생 교육회복 지원 및 미래교육 환경 구축 등 교육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19일 1차 위원회를 개의해 경제통상국, 신성장산업국,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 충북신용보증재단을 대상으로 22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이상정(음성1) 의원은 “노동자에 대한 정책은 공정사회로 가는 길에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면서 “노동자들의 지원 대책들이 많이 발굴되어 특정 계층이 아닌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미애(비례) 의원은“공유경제를 통해 개인의 유휴자원을 활용하여 경제적 이익과 환경보존, 공동체의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 경제·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공유경제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갑희(보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분들의 피해가 특히 심각한데 도에서 이분들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소상공인분들의 재기를 위한 직원전환 교육과 사후 관리 등 체계적인 시스템이 이뤄지도록 좀 더 세심한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종석(증평) 의원은 “해외진출 후에 국내복귀하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해외투자 유치만큼이나 중요하다”라며, 국내복귀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업이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부평소방서는 19일 십정·백운 2구역 재개발 공사현장 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예찰은 공사현장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자율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관리 강화 및 재난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임시소방시설 유지·관리 등 공사장 안전관리 지도 △현장 안전관리 운영실태 확인 및 점검 △공사장 용접 안전수칙 및 유의사항 지도 △건물 붕괴에 대한 안전관리 사항 점검 등이다. 김기영 소방서장은 “현장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와 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통해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한 건의 재난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거제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 문화진흥원·성동문화재단이 주관하는‘작은 도서관 순회 사서 지원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71백만 원의 사업비(전액 국비)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도서관에 전문 사서 인력을 지원하여 작은 도서관 운영에 내실화를 기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업무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거제시립도서관(장평·하청·아주)은 작은 도서관 순회 사서 3명을 선발하여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글밭 작은 도서관 등 6곳에 파견할 계획이다. 채용된 순회 사서는 작은 도서관 2곳을 순회하며 장서 관리 기술과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운영자 및 자원봉사자 대상 실무 교육 지원 등의 업무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거제시 평생교육과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작은 도서관에도 전문성 있는 사서 인력을 지원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밀양시는 2022년도에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20명으로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동네작가 13명을 선정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활동하며 50개의 콘텐츠를 제작해 2만명의 도시민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정기적으로 △읍면 지역 기반 정보 △귀농귀촌인 농촌생활 및 영농 현장 △마을 소개 △지역문화 및 관광지 등에 관한 콘텐츠를 작성한 후 개인 SNS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도시민에게 소개하는 귀농귀촌 홍보 서포터즈다. 밀양시에 거주하고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활동을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현재 밀양시 SNS알리미로 활동(예정) 중인 분도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2월 1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이메일)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귀농귀촌 동네작가 20명을 선발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하게 하고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많은 미디어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작 우리 동네와 이웃의 이야기를 접하기가 어렵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통한 우리 동네의 이야기를 직접 전해드릴 수 있어 기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