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 강태창 의원(기획행정위원회‧군산1)이 8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태창 의원은 도정 운영과 관련하여 김관영 도지사에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한 특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美행정부가 무역적자 축소와 자국산업 보호 등을 위해 광범위한 관세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2024년 기준 전북 전체 수출 63.6억 달러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8.8%로 가장 높아 시급히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율관세가 부과된 자동차 부품과 철강은 대미 수출 2,3위를 차지하는 품목이며, 수출 1위를 차지하는 농기계 분야 역시 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견‧중소기업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전북의 여건상 해외 현지생산, 제품 고도화 등을 통한 관세 대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전북도가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을 위해 특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전북형 저출산 대책 개선을 촉구했다.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용태 의원(진안)은 8일 제4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학예 질문에서 전북의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 발달장애인 평생보장과 지원체계 강화, 학교 전기재해 예방 및 지원, 그리고 의원 의정활동 현황 점검 및 미비점 보완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용태 의원은 먼저 전북의 고령화 심각성을 지적했다. 2025년 7월 기준 전북 고령인구 비율은 26%로 전국 평균(20%)을 크게 웃돌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특히, 노년부양비가 2017년 27명에서 2040년 76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치매·정신질환 등으로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어르신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성년후견제도 이용률은 여전히 저조하다. ‘제도를 몰라서’(인지 부족)와 ‘신청 절차의 복잡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공공후견도 성인 발달장애인과 치매노인에 한정돼 있어 실제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성년후견 종합지원센터 설립 ▲공공후견 대상 확대 ▲표준계약서 제작·보급 ▲후견인 양성·관리 체계 구축 ▲도민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제안했다. 그는 “성년후견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장애인의 표현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전라북도의회 박정희 의원(군산3)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 조례안’이 도의회에 제출되면서,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례안은 뇌병변, 루게릭병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체계 구축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제정 목적은 장애인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다양한 의사소통 수단을 통해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의 책무 및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AAC 상징체계 및 단말기 보급 등 체계 구축 사업 지원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 설치·운영 ▲홍보 및 인식 개선 교육 추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센터 운영과 관련된 예산은 향후 5년간 약 7억 7,821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도비로 전액 충당될 예정이다. 센터는 의사소통 수단 개발·보급, 교육·홍보, 협업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nb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농식품기업과 함께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섰다. 도는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열린‘2025 수출비즈니스 데이’에서 총 125건의 상담(145만 달러)과 5건의 현장 계약(70만5천 달러)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관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본관 다목적 강당에서 3일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북도가 협력해 마련한 첫 공동 상담회로, 글로벌 바이어 초청 규모를 확대하고 도내 농수산식품기업의 참여를 늘려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주요 시장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1~2일 차에는 전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담회가 열렸고, 마지막 날인 3일 차에는 전북 지역 농수산식품기업 32개사와 글로벌 바이어 21개사가 1대1 집중 상담을 이어갔다. 특히 도내 5개 기업은 현장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감자빵을 생산하는 A업체는 싱가포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북지역 지원자는 총 1만7,935명으로 지난해보다 894명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재학생은 1만3,592명(77.8%), 검정고시 출신은 616명(3.4%)으로 전년 대비 각각 998명, 78명 증가했고, 졸업생은 3,727명(20.8%)으로 지난해보다 182명 감소했다. 가파르게 증가했던 졸업생 지원자 비율은 전년보다 소폭(2.1%p) 줄었으나 여전히 20%대로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성별로는 남자 9,158명(51.1%), 여자 8,777명(48.9%)으로 남학생이 381명 더 많았으며, 이는 올해 재학생 성비 차이와 여자 졸업생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선택과목 원서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국어영역은 화법과작문 1만3,674명(76.2%), 언어와매체 4,117명(23.0%)으로 화법과작문 과목 선택자 비율이 3배 이상 높았다. 화법과작문 선택자 비율은 4.8%p 증가한 반면 언어와매체는 5%p 줄어 과목 간 격차가 더욱 커졌다. 수학영역은 확률과통계 9,474명(52.8%
[아시아통신] <위 이미지는 정읍시의 상해보험 혜택을 안내하는 포스터입니다.> 정읍시가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손·발가락 수술비부터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비까지 보장하는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읍시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제도 (요약) 가입 대상: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 군 장병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직업군인 및 사회복무요원 등은 제외. 가입 방식: 별도의 신청 없이 군 입영 시 자동 가입, 전역 또는 타 지역 전출 시 자동 해지. 보장 항목 및 금액 (최근 확대 내용 포함): 입원 일당: 기존 2만5천 원 → 3만 원 상해·사망·후유장해: 최대 3천만 원 골절 진단비: 30만 원, 화상 진단비: 30만 원, 수술비: 10만 원 (추가) 정신질환 위로금: 50만 원 PTSD 진단비 (정신질환 관련 추가 항목으로 언급됨)
[아시아통신] <교촌마을 도시재생 실행계획(안)> 고창군 교촌마을(교촌지구)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로써 국비 4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7억 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사업 내용 주택 집수리 지원: 오래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 보수 골목길 및 경사로 정비: 보행 안전성과 경관 개선 소공원·주민쉼터 조성: 커뮤니티 및 휴식 공간 마련 ‘새봄누리센터’ 건립: 주민 맞춤형 운동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설 구축. 전북도 4년 연속 선정 이번 성과는 전라북도 전체로서도 2022년 부안, 2023년 정읍·남원, 2024년 김제, 그리고 2025년 고창 지구까지,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서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아시아통신]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호주와 일본에서 현장실습형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6개 학교 사업단에서 학생 58명과 인솔교사 12명 등 총 70명이 ‘2025 직업계고 현장실습형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 학교는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한국경마축산고, 전북유니텍고, 전주공업고 등 6개 학교 사업단이다.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사업단은 지난 5일 호주 시드니로 출발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연수에 참여한다. 한국경마축산고 사업단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전북유니텍고 사업단은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전주공업고 사업단은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현장실습은 원예조경, 전기전자, 기계가공, 조리제빵, 애견훈련, 헤어미용, 마필관리 등 7개 직무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호주 시드니 현장실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TAPE NSW 시드니 기술교육기관에서 언어·직무교육을 받은 뒤 Ho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AI 기반 교원 업무지원도구 ‘서.비서’를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서.비서’는 교사 행정업무 획기적으로 경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중등 현장교원을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개발을 추진, 현장 교사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서.비서’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행정 매뉴얼을 즉시 찾아주고, 관련 서식까지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웹 기반 AI 서비스로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교사들의 학급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조사해 디지털화해 놓은 ‘서식편의점’, JB메신저와도 연동해 접근성을 높였다. ‘서.비서’의 모든 답변은 전북교육청이 공식 보유한 업무 매뉴얼과 지침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출처가 없는 정보는 답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고자 했다. 또한 교사가 첨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기획·학교 안전·학생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맞춤형 서식 작성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무엇보다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가 행정 업무와 관련된 질문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체 생산한 한우 씨수소 정액을 도내 농가에 무상 공급하며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전북도 축산연구소는 지난 5일 ‘천년전북 6호(KPN1885)’정액 3천여 개를 생산해 지역축협을 통해 공급했다. 공급 대상은 일정 규모 이상의 고능력 한우를 보유한 농가로, 각 지역축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그동안 씨수소 정액은 국가 주도로만 생산·판매돼 왔으나, 축산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자체와 민간에서도 직접 생산이 가능해졌다. 전북도는 이에 발맞춰 씨수소 정액을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는 첫 사례가 됐다. ‘천년전북 6호’는 지난해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가축개량협의회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육량과 육질 등 주요 경제 형질에서 고른 유전능력을 보유해 고능력 암소와의 교배를 통해 우량 송아지 생산이 기대된다. 전북도는 암소 유전체 분석을 통해 고능력 암소를 선발·지정하고, 계획 교배를 추진하는 과학적 개량에도 힘쓰고 있다. 참여 농가의 암소를 대상으로 12개월령 체중, 도체중,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등 주요 경제 형질을 평가해 상위 20% 암소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등 축산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9월 8일부터 26일까지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등 식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도내 축산물 가공·판매업소 약 4,700개소를 대상으로 도, 시‧군 공무원 및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 총 80명이 참여하는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축산물 비위생적 취급, 축산물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부적합 원료 사용, 종업원 건강진단 및 소고기 이력번호 허위표시, 미표시 판매행위 등이다. 위생점검과 더불어 포장육과 햄‧소시지류 등 선물세트 제품에 대해 품질 안전성 및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소고기 DNA 동일성 검사 및 축산물이력제 허위표시 여부에 대한 집중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 및 폐기 조치하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체계적인 환경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광역환경교육센터 운영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9월 8일부터 29일까지이며, 최종 선정된 기관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광역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전문 인력 양성, 기관·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도민 환경복지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지정 기간이 올해 1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새 운영 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 응모 자격은 △환경교육을 설립 목적에 포함한 국가·지자체 소속 기관 △환경교육 사업을 위해 국가 또는 지자체가 설립한 법인 △민법·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근거해 설립된 환경교육 관련 비영리 법인·단체 등이다. 또한 상시적인 교육이 가능한 강의실과 실습장, 운영 사무실과 환경교육 전문 인력 등을 확보해야 한다. 신청을 위해서는 사업계획서, 교육 시설 현황, 법인설립허가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전북도청 탄소중립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기본 요건 충족 여부,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적정성, 운영체계, 예산편성의 효율성 등을 종합 심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