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미래교육 혁신모델(G-NEXT) 구축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교육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교육 혁신모델(G-NEXT) 구축 지원사업은 학교별 특성과 지역 여건이 반영된 혁신 교육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창원과학고, 사천 용남고 등 10개 학교가 참여해 디지털 특화교육, 독서 프로그램, 글로벌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천포중앙고는 독서·예술 특화 프로그램과 지역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교육부 공모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강대훈 교장은 “미래교육 혁신모델 구축 지원사업으로 지역과 연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우주 교육 특화모델을 목표로 창의적 교육활동, 기관·대학 연계 등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디지털 특화교육과 글로벌 교육을 바탕으로 국제 인증 교육과정인 IB(국제바칼로레아) 연계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창원경일여고는 13일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IB 바로알기 설명회’를 개최, 사천 용남고
[아시아통신] 심야시간 어린이보호구역의 속도제한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자는 김일수 의원(국민의힘, 거창2)의 주장*이 현실화되어 올해 도청 어린이집 앞 스쿨존, 내년 함안 산인초등학교 스쿨존의 ‘심야시간대 속도제한 탄력운영 시범사업’이 도입된 가운데, 사업 확대 필요한 제반조건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17일 경남연구원에서 열린 ‘2025년 교통 라운드테이블’은, 김 의원이 ‘스쿨존 내 합리적 속도제한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요청해 경남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의 마무리 토론회로, 김 의원이 좌장을 맡고 도 자치경찰위원회, 경찰청, 예산담당관과 대한교통학회, 창원중부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YMCA, 창원모범운전자회 등에서 나온 9명의 토론자가 참석했다. 토론자 다수는 시범사업 확대 필요성에 찬성하면서 체계적인 대상지 선정과 함께 경찰과 학부모, 학교 등 관계자 공감대 도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강원 대한교통학회 부울경지회장은 “‘5030 정책’*을 도입할 때 일률적으로 과도하게 속도를 하향해 범법자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스쿨버스 통학 학교도 많고, 속도보다 불법주차가 더 문제가 되는 곳
[아시아통신] 함안군민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축제가 펼쳐진다. 제21회 함안예술제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4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폭소클래식 콘서트 ‘얌모 얌모’가 개최된다. ‘얌모 얌모 콘서트’는 2002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3000여 회 이상의 무대에 오른 인기 클래식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이번 공연은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명곡, 영화 및 애니메이션 주제곡(OST), 마술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클래식 콘서트로 준비됐다. 특히 함안 공연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 '아라비안 나이트(Arabian Night)',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 '언더 더 씨(Under the Sea)',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 '라 돈나 에 모빌레(La donna è mobile)', 모차르트의 듀엣곡 '파파게노 파파게나(Papageno Papagena)', 유명 뮤지컬 넘버, 여기에 마술 무대까지 더해 관객들에게
[아시아통신]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22일 보건소 2층 기억키움쉼터에서 2025년 함안군 헌혈 추진 협의회를 열고 혈액 참여 활성화와 안정적 혈액 수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소장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교육기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해 올해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헌혈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 앞서 헌혈 문화 확산과 정책 자문을 담당할 4명의 위원이 새로 위촉됐으며, 위원들은 앞으로 헌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박수귀 함안군보건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혈액은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안정적 수급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군민 모두가 헌혈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고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협의회에서는 ▲군부대·학교·공공기관 중심의 단체 헌혈 확대 ▲헌혈 참여자 인센티브 강화 ▲지역 축제 및 각종 행사와 연계한 홍보 ▲청년층 참여 독려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함안군보건소는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통신] 거창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제조업체에 종사하는 재직 근로자 36명에게 각 50만 원의 애향장려금을 전달했다. 애향장려금은 관내 주소를 둔 청년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도록 장려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여 지급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참석자에게 애향장려금을 전달하고 군수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해 군정 발전을 위한 건의‧개선 사항을 말하고, 다양한 청년 정책과 일자리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관내 제조업체에서 묵묵히 일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근로자들이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정책을 통해 한평생 살기 좋은 거창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14년간 423명에게 2억 1천1백만 원의 애향장려금을 지원했으며, 경남도 내에서 거창군이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아시아통신] 합천군은 9월 22일 일본 자매도시인 미토요시 국제교류방문단(단장 이나다 사토루 국제교류협의회장)이 합천군을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돕기 위해 수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전날 열린 환영 만찬에 이어 진행됐으며, 양 도시는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올해로 2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미토요시 방문단은 성금 전달과 함께 합천군청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우호 협력의 뜻을 다졌다. 이나다 사토루 회장은 “합천은 언제나 형제와 같은 도시다.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오랜 교류의 정이 위기 상황에서 더 큰 힘이 된다”며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양 도시가 문화,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토요시는 그간 합천군과 벚꽃마라톤 대회 참가, 청소년 상호 방문, 문화·체육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끈끈한 우정을 다져왔다.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마산대학교, 창신대학교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유학생 유치와 교육 분야 국제교류 협력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은 도내 대학의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현지 교육기관과의 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9일에는 울란바토르 소재 고등학교 2곳을 방문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재학생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를 열어 마산대 전공과정과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경남 유학의 매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20일에는 마산대 몽골 해외거점센터를 찾아 유학생 유치 및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센터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 홍보, 비자 발급‧상담, 입학 컨설팅, 정착·취업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기반 시설로,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현재 마산대에는 해당 거점 등을 통해 유치한 유학생 243명이 재학중에 있으며, 뿌리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용접 명장 직접 교육, 외국인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 취득 지원 등 외국인 유학생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18일 국회를 방문해 ‘한미 조선산업 협력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공식 건의했다. 경남도는 그간 한미 관세협상의 카드로 제시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미국의 조선업 재건뿐만 아니라, 도내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계속해서 도내 조선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한미 조선산업 협력 실행방안’을 만들어 왔다. 도가 마련한 마스가 실행방안에는 도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미 조선산업 협력기반 구축 △도내 조선업계 미국 시장 선점 및 생산·품질 경쟁력 강화 △양국 조선업 발전을 위한 공동기술 개발 △공동 인력양성 등이 담겨져 있으며, 지난 8월 정부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번 법률 제정 건의는 마스가 실행방안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법안의 주요 내용은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 증진을 위한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특화구역 지정 및 전용단지 조성, △기업의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과 금융지원, △미래형 선박 분야 공동연구개발센터 설립, △인력양성 및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 법률이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23일 오전 10시 경남도청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에서 5천2백만 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한우고기는 불고기용 1,500kg(7,500인분 상당)으로, 시군 및 한우협회 시군지부를 통해 오는 10월 2일까지 도내 보육원·양로원 등 170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기웅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기회가 되는대로 행사를 자주 개최해 도민 건강증진과 한우고기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훈훈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우협회가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는 도내 18개 시군 3,600여 명의 축산 농가가 참여하는 단체로, 각종 위기 상황 시 적극적인 모금 활동과 피해 복구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26일부터 28일까지 통영시 추도에서 제2회 추도 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추도에서 열린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결과물인 출품작을 비롯해 국내·외 초청작이 상영돼, ‘추도’라는 섬이 가진 자연·문화 자원과 영화 콘텐츠의 결합 가능성을 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제2회 섬 영화제’는 ‘시와 섬’을 주제로 출품한 ▲로드 투(감독 김민경) ▲잘 다녀올게(정성욱) ▲표류경로(전찬영) 지역 체류 단편영화 3편과 초청작 국내외 11편이 상영된다. ▲감독, 영화인과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 ▲추도의 아름다운 길을 탐방하는 ‘이바구 트레킹’ ▲추도 부녀회에서 차려내는 ‘선셋 다이닝’ ▲섬 영화제 현장 포럼 등도 준비했다.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상영 행사를 넘어 추도를 예술·문화의 거점 섬으로 성장시키고, 영화제를 통해 지역(섬)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속가능한 섬 영화제 역할과 가능성’을 주제로 현장 포럼도 준비해 ▲지역 특화 영화제의 지속 운영 및 확장성 등 나아가야 할 방안 ▲주민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 방안 ▲재정확
[아시아통신]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21일, 거제리본플라자 대강의실에서 외국인노동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교육 및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진행된 범죄예방교육은 거제경찰서(서장 김상호)와 함께 외국인노동자들의 범죄예방 및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유형 ▲범죄 피해 시 대처 방법 ▲긴급 신고 절차 ▲지역사회 내 안전 수칙 등 외국인노동자가 국내 생활에서 알아야 할 주요 내용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여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센터는 범죄예방 교육에 이어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자개공예-나만의 수저세트만들기)을 운영하여 외국인노동자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할 기회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전통 자개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수저를 제작하며 한국의 공예미와 생활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외국인노동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생활에 필요한 범죄예방 지식을 알게 됐고, 자개공예를 통해 한국문화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아시아통신] 거제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시행된 '거제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고현 중앙공영주차장에 국가유공자 및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주차구역 6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고령자·임산부·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재정비하여 국가유공자와 교통약자가 함께 이용하도록 개선했다. 배승정 교통과장은 “국가유공자와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전용 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을 주차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