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하동군이 주최한 국가무형유산 낙죽장 김기찬 선생의 전시회 ‘푸른 기와집에서 날아온 봉황의 군무’가 지난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올해 3월 말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900살 두양리 은행나무가 낙죽 작품으로 소생하는 감동의 스토리를 담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양리 은행나무는 임진왜란과 6.25 전쟁 때도 무사했던 나무로, 약 900년간 마을을 지켜주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진 만큼 전시회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하동 송림의 부러진 소나무 가지를 활용하여 버려질 위기를 극복하고 낙죽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함으로써 자연과 예술의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김기찬 선생은 “자연이 주는 재료와 이야기 속에서 예술혼이 깃들어 전통이 이어진다”며, “이번 작품들이 산불과 자연재해로부터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하동아카데미 낙죽 수강생들의 작품도 함께 했다. 이들 중 진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29일 창원시, 함안군 등 일선 읍면동을 방문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민원현장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주말 국정자원 화재로 주민등록 및 온라인 시스템 미작동에 따라 월요일부터 민원 대란 우려가 있었으나, 정부의 신속한 시스템 복구와 도, 시군의 긴밀한 협력으로 민원 행정서비스는 원활하게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경남도는 시스템 복구 상황과 행정안전부 대응 지침을 시군 및 읍면동에 실시간으로 배포하면서 일선 공무원의 정확한 업무 숙지를 지원했다. 시군에서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 및 자체 문자 발송 등으로 재난 상황을 사전에 알리는 등 도민의 혼선을 줄이기 위하여 발빠르게 대처했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현장점검에서 “모든 정부행정정보시스템이 정상 가동되기 전까지 도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일선 시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29일 오후 2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다분야 응급의료 협력 강화를 위해 ‘3분기 권역별 응급의료기관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을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 응급의료기관과 경남·창원소방본부, 경상남도 응급의료지원단, 경남응급의료지원센터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권역별 응급의료기관 협의체 회의에서는 △이송·전원 연계 협력 운영 시범사업 안내 △응급환자 이송지연 사례 논의 △경남형 이송·수용 지침 개정(안) 검토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 활용 외에도 다가오는 10월 3일부터 시작되는 긴 추석연휴 기간을 대비하여 중증환자 이송·수용 및 비상진료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란혜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응급의료기관과 소방, 경남도가 긴밀히 협력해 도내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추석 연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76차 국제우주대회(IAC 2025)에 참가해, 세계 우주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국제우주대회(IAC)는 기술·정책·산업·학술 분야의 성과를 교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 분야 국제 행사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우주: 회복력 있는 지구(Sustainable Space: Resilient Earth)’라는 주제로 열리며, 8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 주요 우주 기관장,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교류했다. NASA(미국), ESA(유럽), JAXA(일본) 등 각 나라의 우주 기관 부스를 참관하며 최신 기술 트렌드와 국제 협력 기회를 확인했다. 특히, 2026년과 2027년 개최지인 터키와 폴란드의 부스를 찾아 IAC 유치 전략과 경험을 듣고 2030년 유치 도전에 참고할 노하우를 받았다. 행사 주관기관인 국제우주연맹(IAF)의 크리스티안 파이히팅거(Christian Feichtinger) 사무총장도 만났다. 김 부지사는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실시한 조사 결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도내 어르신 7만여 명 중 4.2%에 해당하는 2,970명이 가족이나 친지의 방문 없이 추석 명절을 홀로 보낼 것으로 파악됐다. 명절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외로움과 소외감을 깊이 느끼게 하는 시기로 경남도는 노인생활지원사, 행복지킴이단, 이통장,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민간 후원물품 등을 배부하여 정서적·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연휴 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 가능하도록 추석 명절 전에 인공지능 돌봄장비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와 AI스피커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전후 동안 노인생활지원사, 행복지킴이단, 이통장,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하여 유선 및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민간 후원물품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통영시 추도에서 열린 ‘제2회 추도 섬 영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접수 기간 내내 높은 관심이 이어져 정원의 5배에 달하는 참여자가 몰렸고, 결국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했다. 섬을 배경으로 한 영화제가 가진 독특한 매력과, 제1회에 이은 제2회 영화제의 다채로운 상영·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26일과 27일, 감독 정지영과 배우 유준상이 참석한 관객과의 대화(GV)가 관객들의 큰 반응을 얻어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작품 뒷이야기와 창작 철학을 풀어놓고 관객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며, 영화제 동안 관객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행사 운영도 돋보였다. 야간 동선 관리와 해상·기상 변수에 대비한 종합 안전매뉴얼을 정비하고, 안내·의료 인력을 상시 배치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추도에서 진행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결과물인 출품작 3편과, 국내외 초청작 11편이 상영됐고, 섬 주민과 방문객, 영화 관계자 등이 함께
[아시아통신] 창원특례시는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트로트 가수 진욱이 ‘진해 벚꽃 소생 프로젝트’에 1,000만 원을 기부하고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진욱 가수를 비롯해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팬카페 회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기부의 뜻을 함께 나눴다. ‘감성장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따뜻한 음색과 진정성 있는 무대로 사랑받고 있는 진욱은 ‘미스터트롯2’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그는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통해 창원시가 추진하는 대표 지정기부금 사업에 동참하며 고향사랑 실천에 나섰다. ‘진해 벚꽃 소생 프로젝트’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창원시 대표 지정기부금 사업으로, 노후화된 진해 벚나무의 수세 회복을 위해 영양제를 공급하고 병충해를 예방하여 건강한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벚꽃 명소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참여형 축제 활성화로 진해 벚꽃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음 세대까지 지켜 나갈 계획이다. 가수 진욱은 “진해 벚꽃은
[아시아통신] (재)거창문화재단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거창스포츠파크와 거창읍 일원에서 열린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6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5호홍~ 즐거운 한마당, 볼수록 매력도시 거창’을 슬로건으로 거창군민의 날 기념행사, 제80회 군민체육대회,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 청년의 날 기념식, 제17회 거창평생학습축제, 제53회 아림예술제 등 군민 화합과 문화·예술·학습이 어우러진 가을 대표축제로 진행됐다. 첫날 성화 채화와 15개 팀이 참여한 거리퍼레이드가 도심을 수놓았으며, 개막식과 군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송가인, 강진, 지원이 등 초청가수가 무대를 달궜다. 둘째 날에는 군민체육대회와 풍물대동 한마당, 거창군민가요제가 이어져 군민들의 열정과 끼를 보여줬다. 셋째 날에는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와 함께 KBS 전국노래자랑 거창군편 녹화가 객석 2,000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16개 팀의 열띤 경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같은 날 저녁 열린 K-POP 콘서트에는 타지에서 찾아온 많은 젊은 팬이 몰려 축제의
[아시아통신] 진주시의회 공무국외연수단은 지난 25일과 26일 일본 교토시를 방문해 교토시의회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등 주요 정책들을 탐방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수단은 교토 방문 이튿날인 26일, 1999년 ‘파트너 시티’로 협약을 맺은 이래 교토시의회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해 향후 지속적인 교류 방문을 위한 물꼬를 텄다. 교토시의회는 진주시 국제행사로의 공식 초청에 화답하며 지속적인 교류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시모무라 교토시의회의장은 “교토와 진주는 학술, 교육, 문화,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며 “이제 지방의회 간에도 우호 관계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같은 날 연수단은 교세라 이나모리 도서관에서는 교세라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간으로서 무엇이 옳은가’를 기준으로 한 철학 중심 경영과 기업가정신을 탐구했다. 혁신과 창의, 사회적 책임, 성실과 윤리 등 인본주의적 가치와 기업 경영이 결합함으로써 발생하는 상승효과를 확인하면서 진주시 K-기업가정신 사업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데 성과를 거뒀다. 연수단은
[아시아통신] 창원특례시는 29일 성산구 상남시장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괴 예방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앞서 초등학교 2학기 개학기를 맞아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창원시 분야별 소관부서가 협력하여 통학로, 어린이 보호구역 등 위해 요소를 집중 점검했으며, 이에 이어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이번 유괴 예방 캠페인도 적극 추진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창원시 안전보안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최근 연이어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유괴 시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여자들은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선물 거절하기 ▲외출 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등하교 시 사람 많은 큰길 이용하기 ▲위급 상황 시 큰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 ‘학생 4대 안전수칙’과 ▲위급 상황 발생 시 112 신고 요령 숙지 ▲보호자와 정한 안전한 길로만 다니기 ▲귀가 시간·위치 공유하기 ▲안전하게 도움받을 수 있는 장소 미리 알리기 등 ‘보호자 4대 안전수칙’을 중점 안내했다. 특히 안전보안관들은 안전수칙이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학생·학부모에게 직접 배부했으며
[아시아통신] 창원특례시는 29일 기업체 화학물질관리자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화학물질 취급과 관련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업 현장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화학물질 저장·취급 과정에서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 최소화와 체계적 사후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권역별로 두 곳에서 진행됐으며, 마산권역은 마산회원구청에서, 창원·진해권역은 창원시청에서 각각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는 40개 기업의 화학물질관리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화학물질관리법 주요 내용과 최근 법 개정사항 ▲안전한 저장·취급을 위한 시설 요건 ▲사고 유형별 초기 대응 요령 ▲사고 이후 피해 최소화 및 복구 방안 등이다. 특히 이번 개정법은 유독물질이 세분화됨에 따라 취급시설 설치기준과 검사주기가 변경되면서, 현장 관리자들의 법 이해와 실무 적용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최근 화학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은 단순한
[아시아통신] 사천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5층 대회의실에서 제 251기 신임 순경에 대한 신규 임용식을 진행했다. 함정 운용 분야로 임용된 편정민 순경은 장비관리운영팀에 배치되어 해양경찰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에 임용된 편정민 순경은 “언제 어디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관이 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이에 사천해양경찰서장은 “사천해경 가족이 된 것을 축하 하고 잘 적응하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하며, 교육기간 동안 체득한 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강인하고 반듯한 해양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