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합천군 합천박물관은 12월 4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옥전(玉田), 발굴의 기억'을 주제로 옥전고분군 발굴 40주년 기념 학술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는 1985년 첫 발굴 이후 축적된 조사 성과와 경험을 돌아보고, 세계유산으로 자리매김한 옥전고분군의 향후 4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정재훈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장의 개회사, 김윤철 합천군수의 환영사, 그리고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과 장진영 경남도의원의 축사가 잇따르며 좌담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좌담회는 1부 ‘발굴의 기록’과 2부 ‘기억의 기록’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당시 발굴 책임자 조영제 명예교수와 조사원 박승규, 류창환이 참여해 옥전고분군 발견 과정과 조사 현장의 경험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당시 열악한 조사 환경, 혹한 속 토층 확인 과정, 지역민들의 협조, 그리고 용봉문환두대도와 로만글라스 등 주요 유물이 드러난 순간까지 공식 보고서에 담기지 못한 현장의 공기가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발굴 성과를 현재의 시점에서 재해석하고 앞으로의 활
[아시아통신]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 남상면 어울림마을 다목적센터에서 구인모 거창군수와 이재운 거창군의장, 김일수·박주언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여성단체발전 유공자 16명에 대한 군수·국회의원·군의장·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 이어지는 만찬과 화합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별도의 포토존을 운영해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미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함께 땀 흘려주신 모든 회원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지역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 한 해 다양한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하며 군민의 삶을 돌보고 지역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거창군이 여성친화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거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IT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조대현 교수팀은 산화 안정성이 뛰어난 맥신(MXene) 잉크를 개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체적 정전용량을 갖는 마이크로 슈퍼커패시터의 프린팅 기술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변도영 교수, 아부다비 칼리파대학교(Khalifa University) 하산 A. 아라파트(Hassan A. Arafat) 교수 연구팀과 국제 공동연구로 이뤄낸 쾌거이다. 마이크로 슈퍼커패시터(Micro-supercapacitor)는 센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노드 등 초소형 전자기기에 집적되는 차세대 에너지저장 소자로, 칩 위에 바로 인쇄해 배터리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전기전도도와 넓은 표면, 친환경 인쇄 공정, 그리고 높은 에너지·전력 밀도를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2차원 나노재료인 티타늄 카바이드 맥신(Ti₃C₂Tx MXene)은 뛰어난 전기전도도와 넓은 비표면적을 가져 인쇄형 에너지저장 소자에 이상적인 후보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물 기반 잉크에서는
[아시아통신] 거창군은 거창승강기밸리 홍보와 관내 승강기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SECC(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승강기 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다. 베트남승강기협회가 주관하는 2025 베트남승강기엑스포는 베트남 최대규모의 무역박람회로, 이번 엑스포에는 약 20개국, 50개 기업이 참가하고 15,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한다. 이번 엑스포의 한국 홍보관(한국관)은 행정안전부, 거창승강기밸리,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국내 승강기 중견·중소기업 10개 사가 공동 운영한다. 거창군은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사)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회원사인 ㈜앱스, 지에스파킹㈜, 화신기업, ㈜에스엘텍, SW Eng와 함께 거창승강기밸리로 공동 참가해 엑스포가 개최되는 3일 동안 한국관 내 3개 부스를 운영하며 거창승강기밸리 홍보와 해외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승강기엑스포는 거창승강기밸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
[아시아통신] (재)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양호 이사장과 하승철 군수 등 이(감)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인 제9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학재단 사무국장의 2025년 추진현황 및 내년도 주요업무 보고에 이어 2025년 하반기 자립장학생 및 특기장학생 선발, 2026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 임원 선임 등 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자립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상·하반기에 지급된다. 하반기 29명에게 73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앞서 상반기에는 44명에 1100만원을 지원해 올해 총 73명에게 183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문화. 체육, 예술, 과학 등 분야에서 전국대회(장관상 이상) 3위 입상자에게 지원되는 특기 장학금 대상자도 결정됐다. 단체팀에는 제36회 해양소년단리갓타(카약)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진교초 조예준 학생 외 1명에게 50만 원, 제15회 청소년 자원순환 리더쉽 프로젝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금남중학교 박서연 학생 외 6명에게 100만 원을 지원
[아시아통신] 하동군이 오는 12월 8일부터 진주역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신규 노선을 정식 개통·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통은 군민과 관광객의 수도권 광역교통 접근성과 KTX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하동군의 중장기 교통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진주역 경유 시외버스 개통에 따라 KTX 개통 이후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철도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군민의 교통복지 향상과 관광객들의 하동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운행 시간은 평일·주말 상시 운행되며, 수도권 상·하행 KTX 주요 시간대와 연계되도록 배차 시간대를 맞춰 진주에서 하동 방향 3회(08:30, 13:40, 15:50)와 하동에서 진주 방향 3회(11:40, 15:30, 16:30) 각각 1일 6회 운행된다. 군은 노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외버스 1대를 증차하고, 일부 재정을 지원하는 등 운수업체와 협약으로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하동-진주 간 시외버스 운행 횟수가 11회에서 13회로 확대됐고, 하동발 진주 방향 막차 시간은 19:50에서 20:20으로 연장되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아시아통신] 남해군은 지난 4일 자매결연부대인 남해함에서 남해사랑의 집을 방문해 연말 맞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함상연 남해함장을 비롯한 남해함 소속 해군 간부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시설 내부 청소는 물론 건물 주변 환경정화, 시설 차량 세차 등 복지시설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일손돕기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함상연 함장은 시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승조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2023년 자매결연으로 시작된 남해군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남해사랑의 집 관계자는 “동절기를 앞두고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여러 작업이 있었는데, 남해함에서 전해주신 진심 어린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연말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에 따뜻한 손길을 보태주신 남해함 해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부대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군·지자체 교류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통신]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최근 증가하는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주시 내 응급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협력 강화를 요청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경남소방은 4일 경상국립대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을 비롯해 제일병원, 한일병원 등 진주권 3개 의료기관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중증응급환자 수용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동원 본부장은 경상국립대병원 안성기 병원장과 면담을 갖고 중증환자(Pre-KTAS 1·2등급)의 우선 수용 원칙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병원 간 전원 체계와 구급대원·의료진 간 정보 공유 강화 등 권역센터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제일병원과 한일병원 방문에서는 고령층 응급환자 증가에 따른 대응 방안, 응급실 병상 부족으로 인한 이송 지연 최소화, 지역 내 의료기관 간 연계 강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소방은 병원별 운영 여건이 서로 다른점을 감안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의료기관별 맞춤형 협업 방향을 모색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내 병원 간 협력체계를 다
[아시아통신] 함안군은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3일 오후 7시 가야읍 함주공원 입구에서 ‘2025년 성탄 트리 점등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함안군기독교연합회(회장 정희만 목사) 주최로 열린 이날 점등식은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함안군기독교연합회 회원, 교회 성도와 함안군청 신우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 축사, 점등,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점등된 트리는 연말까지 빛을 밝히게 된다. 지난 11월 26일에는 칠원읍 칠원삼거리에서도 삼칠권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조근제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민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하는 성탄트리의 점등을 축하한다”며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온 세상에 퍼져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함안군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사천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일반수도사업자 운영·관리 실태점검’에서 6년 연속 ‘최우수(A등급) 그룹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25년 실태점검은 전국 160개 지자체를 인구 규모에 따라 5개 그룹으로 구분해 실시됐으며, 정수시설 운영관리 등 상수도 운영에 관한 사항 및 유수율 개선, 수돗물 음용률 제고 노력 등 상수도 정책에 관한 사항을 총 3개 분야, 31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사천시는 ▲상수도 위기대응능력 정도 ▲정수공정의 운영 ▲유수율 개선 실적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Ⅲ그룹(5만명 이상 20만명 미만) 상위 20%에 부여되는 최우수 A등급을 6년 연속으로 획득했다. 시 관계자는 “6년 연속 최우수 그룹 선정은 사천시의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체계적인 관망 관리, 철저한 수질관리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앞으로도 상수도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시아통신] 거창군새마을회는 지난 4일 거창군다목적체육관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이재운 군의회의장, 윤원섭 경상남도회장 등의 내빈과 새마을지도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거창군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토대로 다 함께 잘사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한 회원들에 대한 격려와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한 사업성과 보고, 유공 새마을지도자 포상, 대회사, 축사, 격려사, 실천결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통령 표창(거창군협의회 박종한 회장)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2명(위천면협의회 신경식 회장, 가조면부녀회 신화선 회장) ▲경상남도지사 표창 3명(가북면협의회 이경영 회장, 거창읍부녀회 전숙향 회장, 웅양면문고 권경식 회장) ▲군수 표창 14명(거창읍 김준창 외 13명) 등 50여 명의 지도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최성기 거창군새마을회장은 “어떤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새마을정신을 지켜내며 지역의 희망을 밝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해 주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아시아통신] 진주시는 4일 상대동 294-5번지 일대의 옛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부지에서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조성 리모델링 사업’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은 지역문화와 창의 산업의 융합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상대지구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과 경남도의회 의원, 진주시의회 의원, 김영 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창업기업, 대학관련 단체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번 사업의 의미를 공유하면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조성사업’은 상대동 소재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이 지난 2014년 신안동 현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11년간 유휴부지로 방치돼 있던 옛 법원 부지와 건물을 활용해 상대지구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는 과거 ▲검찰청 별관 ▲구치소 ▲등기소 ▲농협 등으로 활용되던 4개 동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콘텐츠 팩토리 ▲크로스 커뮤니티 ▲컬처 라이브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