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급망 실사지침(CSDDD)과 관련하여 우리 기업들의 효과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EU에 전달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EU는 2024년 대기업에게 협력사 등의 인권·환경 관련 책임성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공급망 실사지침을 발표했으나, 최근 기업 부담완화를 취지로 적용을 1년 연기하고 개정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CSDDD의 영향이 예상되는 업계에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개정안 주요내용, 정부 지원정책, 업종별 대응방안, 지역 기업의 실무 애로사항 등이 집중 논의됐다. KOTRA는 실사 대상이 ‘모든 협력사’에서 ‘직접 협력사’로 변경될 가능성 등 최신 동향을 발제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등 업계와 관련 협회는 준비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가이드라인 등 후속 입법이 신속하게 공유되기를 희망했다.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은 “공급망 실사지침은 우리 수출기업의 경영 전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정부와 업계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아시아통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에 대비하여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8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천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천여 곳이다. 주로 점검하는 내용은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하여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과 함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를 살핀다.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또한,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소독 요령 등 식재료 관리 방법과 조리 시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최근 묵류, 두류가공품 등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해당 제품 중 일부는 학교
[아시아통신] 청양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지천댐 건설에 대한 군의 공식 입장과 충남도의 청양군 추경 예산 삭감 조치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환경부에 댐 건설 정책 방향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김돈곤 군수는 “국가적인 물 부족 문제 해결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지역에 일방적인 피해를 주는 댐 건설에는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천댐 건설은 청양군이 요청한 사업이 아니라 기후 대응과 충남 서북부권 물 부족 해소를 위한 국가·도 차원의 사업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군은 지난해 9월 주민 우려와 요구사항 7개 항목을 환경부에 전달했고 올해 4월 하수처리시설·상수도 확충 등 구체 사업을 재차 건의했다. 5월에는 충남도에 대규모 실버타운 조성 등 지역 발전사업도 제안했지만 현재까지 환경부와 도의 구체적 지원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 김 군수는 “기본 구상 용역 결과와 지역 발전 대책 반영 여부를 토대로 군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입장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수차례 밝혀왔다”며 충남도의 결정 지연 지적은 군의 상황을 무시한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반
[아시아통신] 김제시와 백구농협은 여름 제철과일인 캠벨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김제시청 민원실 앞에서 캠벨포도 특별 할인판매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가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사전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준비 단계부터 백구농협과 협력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백구농협은 캠벨포도 1.5kg을 약 25% 할인하여 판매했으며, 행사 기간동안 시청 직원들과 김제 시민들이 주로 구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캠벨포도는 달콤한 맛과 진한 향,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품종으로, 특히 백구농협이 재배·선별한 제품은 신선도와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백구농협 관계자는 “시청 직원과 시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셔서 예상보다 빠르게 준비한 물량이 소진됐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여름 제철과일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 농산물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이번 캠벨포도 판매가 농가소득 증대와 지
[아시아통신] 대구 중구는 8일 13일,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공유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증가와 함께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 청년층의 이용률이 두드러지는 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하고 보호장비 착용 등을 강조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중구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노인복지관의 어르신 등 오백여 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 찾아가는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은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계성중학교 등의 천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실시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는 간편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지만, 무분별한 이용으로 사고 위험과 도시 미관 저해 등 여러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전동킥보드는 이용 시 원동기장치자전거 2종 이상의 운전면허가 반드시 필요하나, 잘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시아통신] 대전 동구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제1970부대1대대, 대전동부경찰서, 대전동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정부 차원에서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대표적인 비상 대비 훈련으로, ▲국지도발 및 국가위기관리 연습 ▲전시전환절차 숙달 ▲국가 총력전 연습 등이 실시된다. 올해 구는 전시 비상식량 급식 체험, 대전교통공사 판암기지 드론테러 대응훈련, 기관 소산·이동훈련 등 실전과 같은 상황 훈련을 통해, 공무원과 관계기관 종사자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또한, 훈련 기간 동안 구청 12층 공연장 앞 로비에서는 6‧25전쟁의 참혹함과 분단의 아픔을 담은 사진 50여 점을 전시해, 국토수호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주민의 안보의식 결의를 위한 특별사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2025년 을지연습은 모든 공무원이 비상시 행동 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변화된 안보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훈련이 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께
[아시아통신] 대전 동구는 지난 13일 미래세대 상생협의체 청년·일자리 분야 민간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미래세대 상생협의체 커뮤니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위한 새로운 길, 로컬크리에이터’를 주제로, ▲청년·일자리 분야 분과장의 이야기 발제 ▲4개 그룹별 토론과 대표 발표 ▲종합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특화 자원과 창의성을 결합한 창업 모델을 통해, 인구 불균형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 관광산업 청년 플랫폼 구축 ▲ 스펙쌓기 아르바이트 지원 사업 ▲ 청년 창업가 마케팅 전략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구만의 특색을 살린 창업과 로컬브랜드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아이디어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세대 상생협의체는 올해 2월 기존 관 주도의 인구정책에
[아시아통신] 사천시는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시설 입소자 등 온라인 신청이나 관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사전에 대상자를 파악하고, 담당 공무원이 직접 신청 상담부터 접수, 선불카드 전달까지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수행한다. 특히, 시는 소비쿠폰 신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생단체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마감일은 오는 9월 12일까지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원은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고 따뜻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사천시가 지원하는 ‘키위 유통·가공 일관처리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이 지역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이끌며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수행한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는 키위 와인 제조 후 남는 부산물인 ‘주박(酒粕)’을 활용해 기능성 마스크팩 개발에 성공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키위 주박 추출물의 항산화 및 미백 기능 활성화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된 이 마스크팩은 비타민C, 유기산, 폴리페놀 등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탄력, 진정 미백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사료나 폐기물로 처리되던 키위 주박을 고부가가치 천연화장품 원료로 재활용함으로써 농산물 부산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며, 자연 친화적 성분과 지역 자원 활용이라는 점에 주목받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마스크팩 개발은 단순한 가공을 넘어, 지역 농산물이 새로운 산업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는 키위뿐만 아니라 사천의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생태계를 폭넓게 확대해 나가
[아시아통신] 익산시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금융 자신감을 동시에 키우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오는 16일 익산 청년시청에서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참여자들을 위한 집중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북청년허브센터 주관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자산을 형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강의는 2030세대가 궁금해하는 부동산 필수 정보부터 투자·대출 등 급여 생활자의 자산 관리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형 상담까지 3시간 가량 진행된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2년간 저축하면 지자체가 동일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두 배로 돌려받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익산시가 지역 청년의 자립을 위해 2019년 처음 시작한 '청년자산형성통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사업으로 확장됐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익산 청년 참여자는 380명으로 매년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도 신규 대상자 200명 모집에 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아시아통신] 익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아동과 청소년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급식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급식 복지망을 운영하고 있다. ◆ 지역아동센터 급식 지원…아동 1,227명에게 든든한 한 끼 우선 지역아동센터 47개소 1,227명의 아동에게 하루 한 끼를 지원한다. 45개 센터는 직접 조리해 식사를 제공하고, 조리가 어려운 2개소는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익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위생, 식단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식습관 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지역 농산물 사용 비중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 다함께돌봄센터, 학부모 부담 완화와 돌봄 공백 해소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 대한 급식 지원도 강화됐다. 그간 다함께돌봄센터는 이용자 부담을 통해 급식을 제공해
[아시아통신]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익산시는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고 올해 들어 세 번째 인구 순증을 기록하며 '반전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인구는 26만 7,659명으로 전월 대비 41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308명, 4월 161명에 이어 세 번째 순증이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증가세가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7월은 대학 종강과 하반기 취업으로 청년층 유출이 많은 시기인 만큼 의미를 더한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7월마다 평균 364명이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증가세는 이례적이다. 더욱이 지난 3월 이후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없었음에도 지난달 순증을 기록해, 여러 물리적 여건을 뛰어넘은 정책 성과로 평가된다. 출생아 수 역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익산시 출생아 수는 2022년 이후 줄곧 두 자릿수에 머물렀으나, 지난달 102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