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관세청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신속한 구축과 비용절감을 위해 '보세건설장 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여 10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세건설장은 산업시설, 제조공장 등의 건설에 소요되는 외국산 설비· 기자재 등을 완공할 때까지 과세보류로 설치·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비용절감과 절차 간소화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보세건설로 완공된 제조공장을 기존 보세공장과 함께 단일보세공장으로 운영하고자 할 경우, 기존 보세공장의 관할세관장이 보세건설장부터 보세공장까지 특허·관리를 전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원거리 보세건설장과 보세공장의 관할세관이 서로 다를 경우, 설비·기자재 등 각종 세관 신고 시 신고 오류가 발생할 우려가 높았다. 이번 고시개정은 신고 오류에 따른 클러스터 구축 지연을 효과적으로 방지하여, 기업들의 비용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고관세 정책에 따른 수출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여 흔들림 없이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혁신을 추진해 나갈
[아시아통신] 질병관리청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 조기인지 및 적기치료를 위하여, '의료인을 위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안내서' 및 다국어 SFTS 예방·홍보 리플릿을 제작·배포한다. SFTS는 주로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치명률이 18.5%로 높으나,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후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SFTS 의심단계에서 환자 조기발견 및 대응을 돕기 위한 '의료인을 위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안내서'와 계절근로자 및 농·축산업 종사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하여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홍보물을 다국어로 제작했다. 이번에 배포되는 안내서에는 SFTS 개요, 임상 · 역학적 특성, 환자 조기발견 및 대응 방법, 진단 및 치료 방법(권고사항),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아시아통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과학 연구의 토대가 되어온 도심 속 홍릉숲에 자라는 노블포플러의 실제 높이를 확인하기 위해 라이다(LiDAR)와 드론을 활용해 정밀 수고(樹高)를 측정했다고 밝혔다. 측정 결과 높이가 38.97m로 확인됐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키가 가장 큰 나무로 알려져 있던 용문사 은행나무(38.80m)에 비해 약 17cm 가량 더 큰 수치이다. 노블포플러는 버드나무과의 포플러속(Populus) 식물로, 유럽포플러와 북미포플러를 교잡해 만든 이태리포플러(Populus euramericana)의 재배종이다. 크게 자라는 특성을 의미하는 노블(‘noble’)이라는 이름으로 선별됐으며, 국내에는 1975년 한일 협력사업으로 도입되어 홍릉숲 제1수목원에 심겨진 후 대표 경관목으로 위용을 자랑하며 성장해 왔다. 나무의 크기와 달리 노블포플러의 나이는 50여년에 불과하여 나이로는 아직 어린나무에 해당한다. 성장이 빠른 속성수(速成樹)로 국내의 성숙한 산림의 키 큰 나무가 20m가량인 점을 고려할 때 15m 이상 더 크며, 1,000년을 넘게 자란 것으로 알려진 용문사 은행나무와 어깨를
[아시아통신]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샘 리처드(Sam Richards) 교수와 로리 멀비(Laurie Mulvey) 교수 부부를 초청해 대담을 진행한다. 이번 초청은 집단민원 및 사회갈등이 증가함에 따라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리처드 교수 부부는 사회학 강의 ‘SOC119’ 및 ‘World in Conversation’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갈등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교수 부부는 국민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민원 접수 및 처리 과정을 참관하고, 유철환 위원장과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국가옴부즈만으로서의 국민권익위의 역할과 사회갈등 조정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할 계획이다. 이들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갈등을 대화와 참여를 통해 해결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국민권익위의 갈등 조정 및 집단 민원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의 특이민원 처리 및 대응 시스템 구축 사례를 비교하고, 한국의 갈등조정 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아시아통신] 국토교통부는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반침하 우려구간에 대한 직권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굴착공사장 7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지반침하 우려구간에 대한 직권조사 권한을 신설한 바 있으며, 그 후속 조치로 지하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월 4일부터 12월 14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국토부의 직권조사 권한을 국토안전관리원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반탐사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면서 ’15년부터 지반탐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업무수행이 기대된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 가능하고, 우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하시설물, 지반침하 이력, 지질정보 등 지하안전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직권조사를 위한 지반침하 우려구간을 선정하여 지반탐사를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 총 500km 조사구간을 확정했으며, 연약지반 내 굴착공사가 진행된 현장 중 지하시설물이 다수 밀집된
[아시아통신] 금융위원회는 9월 23일 ~ 10월 31일 중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총 3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향후 금융감독원 및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내 금융위원회 예비인가(최대 2개사) 의결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예비인가를 받은 자는 인적, 물적요건 등을 갖춘 후 본인가를 신청하여 금융위원회의 본인가를 받으면 영업을 개시하게 된다.
[아시아통신] 청양군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62회 청양군 호국영령 추모제(前 충령사 추계제향)를 3일 우산 충령사에서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관내 보훈단체장, 주요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국민의례 ▲조총발사 ▲헌작 ▲제문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제향을 통해 개인의 안위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령사 633분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과 유업이 청양군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완연한 가을의 기운처럼 만물이 아름답게 물드는 시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행사의 격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충령사는 6·25전쟁 등 국가적 위기 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군인, 경찰, 민간의인 등 633기의 위패가 봉안된 곳으로, 청양군은 매년 11월 3일 이곳에서 제향을 봉행하며 그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아시아통신] 담양군은 3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정철원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정례조회를 열었다. 이번 조회에서는 ‘2025년 3분기 본인서명사실확인제 발급률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읍면에 대한 표창이 함께 진행됐다. 정철원 군수는 찾아가는 노인의 날 행사, 대덕면 물구름길 축제 등 다양한 현안 추진에 힘쓴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가을철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이용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산불 예방과 동절기 자연 재난 대비,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대비해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 답변 준비, 내년도 예산안 심의 대응 등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주문했다. 정철원 군수는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소액기부 홍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위해 적극적이고 친절한 공감·소통 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함양군은 3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조회는 표창 수여, 군수 훈시 및 직원 격려, 군민가 제창, 청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빈집 재생 분야 대상, 2025년 지방 세외수입 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등 기관 표창 2건과 2025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표창 4건 등 총 6건이 수여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 발전 및 군민 만족도 제고에 맞춘 내년도 본예산 및 지방보조금 편성을 강조하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계획했던 사업과 공사의 진척 상황을 자세히 검토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사업 마무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렴 교육 시간에는 청렴에 대한 시대적 해석과 공공재정환수법을 주제로 한 영상 시청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청렴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법령을 전 직원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함양군은 국도비 확보를 통한 군 재정 여건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부처 및 경상남도 등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아시아통신] 경남 밀양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밀양시 일원에서 개최된 경남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인 ‘제36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밀양시·밀양시체육회·경상남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 경상남도가 후원했으며, ‘모두의 생활체육! 하나의 경남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기간 도내 18개 시·군에서 1만 2,000여 명의 시·군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해, 정식 27개·시범 4개 등 총 31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다. 경기는 밀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시 전역의 경기장에서 도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31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멀티미디어 주제공연, 드론라이트쇼, 불꽃쇼,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체육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 됐다. 또한 밀양시가 특별기획한 ‘미스터트롯 콘서트’에는 7,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아시아통신] 진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의 범람 등 수해 재발을 막기 위해 남강을 비롯한 지방하천과 소하천 등의 ‘하천 준설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천 준설사업’은 하천 내 퇴적된 토사를 제거해 물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통수단면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특히 남강 본류는 장기간 쌓인 모래섬과 하천 내 수목 등이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어 준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형성된 모래섬 일부는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함부로 제거하기 어려운 점도 있어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진주시는 남강(국가하천)을 소관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남강기본계획(변경)수립 초기인 지난 2021년도부터 남강의 준설을 본격적으로 건의해왔다. 올해 들어 환경산림국장 등 실무부서에서 3차례 방문해 후순위에 머물렀던 남강 준설사업의 우선순위를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는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 협의 시 ‘국가하천종합계획(Master Plan)’ 상의 남강준설에 관한 순위 상향조정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
[아시아통신] 대한민국 실크의 본고장 ‘진주’가 100년을 이어온 역사와 기술,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집대성한 ‘진주실크박물관’이 역사적인 개관을 한다. 진주시는 오는 6일 오후 5시 문산읍 월아산로 994 현장에서 ‘진주실크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개관기념 ‘진주실크패션쇼’를 통해 특별한 실크문화 축제를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진주는 대한민국 실크산업의 중심지로, 전국 실크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실크의 수도’로 불릴 만큼 황금기를 누렸다. 오늘날에도 고급 실크 직조기술과 예술적 감성을 겸비한 ‘실크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시는 100년에 걸친 실크산업의 역사와 기술, 그리고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뒤,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총 연면적 2933㎡(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적 전시 건축물로 올해 3월 준공했다. 실크박물관은 준공이후 올해 5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