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시가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튀르키예·프랑스를 잇는 10박 12일 간의 문화경제사절단 순방을 통해 울산의 국제(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는 단연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사절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직접 참석, ‘반구천의 암각화’가 우리나라 17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다. 유네스코는 “6,000년 이상 이어진 암각화의 전통, 선사인의 예술성, 고래잡이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주제 표현”을 이유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했다. 이에 2025년 7월 12일, ‘반구천의 암각화’가 우리나라 17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에 등재된 범위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명문’을 포함한 약 3km 반구천 일대다. 첫 번째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지난 7월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경제협력 토론회(포럼)’를 개최해 한국동서발전, 엘지(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
[아시아통신] 울산 동구는 7월 14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노형석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1시간 정도 대화하며, 외국인 특화시장 개발 및 구역 지정, 전통시장 문화관광형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 골목형상점가 지원을 통한 골목상권 확대 전략,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 지원 시 골목형상점가와 전통시장 분리 제도 개선 등 지역 상권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김종훈 동구청장은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내 소비를 통해 주민과 상생 할 수 있도록 이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특화시장’ 개발 및 구역 지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골목형상점가에 대해서는 소규모 자영업 중심의 생활밀착형 상권으로 특색있는 점포 운영, 지역문화 콘테츠와의 연계 등 강점이 있는데도 현재는 전통시장과 동일한 범주로 묶여 지원 체계가 획일화되어 있어 골목형상점가와 전통시장을 분리하여 골목형상점가 전용 공모사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고 전통시장의 경우 지역
[아시아통신] 울산해양경찰서는 7월 14일 관내 주요 항만‧화학 산업현장의 해양(화학)사고 근절 및 사고대응 강화를 위한 노-정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와 행정의 대응시스템을 결합하여, 주요 항만‧화학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환경사고 및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개최됐으며, 울산해경을 비롯한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본부 의장과 울산 항만노동조합 협의회 소속 9개사 노조위원장이 참석하여 현장중심의 안전관리와 정책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울산항만 지역 및 인근 화학단지에서의 사고예방 방안 ▲긴급 상황시 신속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매뉴얼 공유 ▲노동현장 중심 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제도개선 과제 도출 ▲정례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노-정 실무 협의채널 활성화 등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울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앞으로도 노-정 간 정례 협의체계 구축, 사고사례 공유, 공공‧민간‧노동이 함께하는 안전망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공동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은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구(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등을 주택 소유자가 관리하여 화재 안전을 강화하는 '울산광역시 주택의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주택 소유자가 소화 기구 등의 소방시설 기능이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주택용소방시설의 설치 및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여야 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주택용소방시설의 설치기준과 자율적인 안전관리 등에 관한 사항은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울산시 자료(2023년 시정백서)에 따르면 울산의 주택 보유 현황은 2022년 12월 기준 492,275호 중 아파트 60%(295,539호), 단독ㆍ다가구 33%(163,681호), 다세대 5%(24,519호), 연립주택 2%(8,536호)이고, 본 조례 개정안의 근거 법규인 '소방시설법'에서 규정한 아파트 및 기숙사를 제외한 울산 지역 주택(단독ㆍ다가구, 연립주택,
[아시아통신] 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은 14일 오전, 의회 2층 의원연구실에서 시 관계 부서, 센터관계자 등과 함께 ‘울산시 공익활동지원센터 현황 청취를 위한 간담회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의 효율적인 공익활동 추진과 행정 지원 관련한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강대길 의원은 센터가 '울산광역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익활동 증진 및 지원 조례'로 설치ㆍ운영되고 현재 울산시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에 위탁 운영 중이라며, “공익활동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행정이 수평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제도적인 장벽을 줄여야 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강대길 의원은 또한 공익활동 단체나 활동가들은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며, 센터의 교육ㆍ컨설팅ㆍ네트워크 구축 등 활동 지원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도 중요함을 강조하고 현재 공익활동을 하는 단체나 활동가들은 특히 보탬e 시스템(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이용에 있어 사업 신청, 정산 과정에서 단체 관계자들이 시스템 사용의 어려움을 호소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삼호동, 무거동)은 7월 14일, 시의회 3층 위원장실에서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냉난방 전기요금 지원 현황을 청취했다. 최근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냉방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학생들이 ‘찜통 교실’에서 수업을 받아야 했던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안대룡 교육위원장이 교육청의 학교 냉난방 전기요금 지원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교육청은 안대룡 위원장에게 연도별 전기요금 납부액 및 학교별 지원 현황을 보고했다. 교육청은 학교 냉난방 전기요금의 일부를 학교기본운영비에 반영해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도 냉난방 전기요금의 경우 2023년 납부액의 약 30% 수준을 지원해 전년 대비 11억원이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전기요금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현재 학교기본운영비에 포함되어 있는 냉난방 전기요금 산정기준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한여름에 냉방이 작동되지 않는 교실은 교육권 침해이자 학생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석주 의원(농소2·3동)은 14일 오전, 북구 중산동 1006번지(구 약수초 부지) 위치한 ‘가칭 약수고등학교’를 방문해 통학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가칭 약수고등학교 신설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학로 안전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특히 학교 정문 출입구 구조상 대형 차량(스쿨버스, 체험학습 버스 등) 진입이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문석주 의원을 비롯해 울산교육청 교육시설과, 교육여건개선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학교 주변 통학로를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가칭 약수고등학교는 북구 지역 일반고의 과밀학급 문제와 원거리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구 약수초’ 부지를 활용해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석주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 문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학교 신설 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아시아통신] 일본 도요타시 등을 방문하고 있는 울산 북구 방문단이 14일 도요타시청과 시의회를 찾아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박천동 북구청장과 북구의회 의원들은 도요타시청을 방문해 시 산업관련 부서 관계자로부터 도요타시의 주요 산업시책을 전해 듣고 기업 육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요타시는 자동차산업 뿐만 아니라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어 방문단의 눈길을 끌었다. 방문단은 자동차 관련 역사문화시설(산업기술기념관, 자동차박물관 등) 건립과 관련한 행정적 지원, 행정과 기업간의 협력사례 등을 물으며 행정과 기업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또 도요타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기업 연계 전략, 미래차 등 신산업으로의 전환 추진현황 등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도요타시의 노력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이어갔다. 도요타시에서는 세계랠리선수권(WRC) '랠리 재팬'을 주요 관광자원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랠리 재팬'은 세계 선수권 자동차 경기의 하나로, 2024년에는 54만명이 방문하며 관광
[아시아통신] 울산 북구는 14일 진장동 교육장에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전기자동차 정비실무인력 양성 2차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수강생 10명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모두 504시간 과정으로, 전기자동차 이론 및 실기, 개조과정 교육으로 이뤄진다. 북구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수요 증대에 따른 선제적 인력 확보로 지역 정비업체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현장 실습형 채용 시스템을 통해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대표 오현석)는 7월 14일 오후 1시 30분~2시 30분까지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 내 교육장에서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오늘은 내가 피부 전문가’라는 주제로 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돌보미의 업무 스트레스를 덜어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자신이 근무할 때 사용할 천연 선크림을 직접 만들면서 내면의 에너지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는 “재직 중인 아이돌보미의 정서 상태를 파악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해, 종사자가 건강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울산 동구는 7월 14일 오후 3시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지역 학생 130여 명이 참여하는 ‘동구 학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가 만드는 동구, 이렇게 바꾸면 어때요’를 슬로건으로 ‘동구 학생들이 안전, 복지, 문화 등의 분야에서 자신이 평소 느꼈던 아쉬운 점을 구청이 사업으로 추진 해 줄 것을 제안하는 원탁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그룹별 토론과 제안 발표를 한 뒤 여러 아이디어 중 구청에 제안할 사업을 현장에서 투표하며, 지역 교육과 동구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동구는 이번 토론회의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제안을 울산시 교육청과 각 학교에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후 향후 학생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동구는 2023년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동구 교육 발전 토론회‘, 2024년 학생이 참여하는 ’학생 교육 토론회‘등을 매년 개최하며 교육 현장의 당사자로부터 교육정책을 제안받고 있다. 제안된 정책은 사업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토론회에서 동구
[아시아통신]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6년도 주요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임기 마지막 연도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날 이 시장은 변화된 정부 환경과 대내외 지역 산업 전반에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지역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해 유병서 예산실장과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며 2026년도 신규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새 정부 지역 공약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의 조속한 노선 확정과 총사업비 변경 승인, 형산강 치수안정성을 위한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설계비 반영,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요청했다. 이날 포항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이차전지 재활용 핵심광물 재생원료 비축센터 구축 ▲에너지저감형 친환경 고에너지밀도 양극재 제조공정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고도화 ▲바이오프린팅 기반 이식용 고기능성 장기치료제 개발 ▲블루밸리 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이다. 이외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