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업이든 직원을 승진시킬 때에는 시험이라는 절차를 거치도록 되어 있다(중략). GE의 문제는 경제서적이나 경영이론서에서 출제되지 않는다. 한번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대한 느낌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 다(중략). 잭 웰치의 진정한 의도를 눈치챈 사람들은 이 문제에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직원이 사회심리를 파악하는 능 력을 포함해서 관리자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심성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왕중추 저(著) 허유영 역(譯) 《디테일의 힘》(올림, 79-80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문학작품에 나오는 수많은 인간 군상들은 인간을 이해하는 데 좋은 간접 경험을 줍니다. 사람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은 한 권의 문학 속으로 들 어가는 것입니다. 살아보지 않아도 살아볼 수 있는, 그것이 문학의 힘 입니다. 주인공의 눈물에 울고, 악인의 욕망에 숨 막히며, 우리는 낯선 삶에 잠시 입주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마음의 근육이 자랍니다. 문학은 인간을 이해하는 최고의 시뮬레이션입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나 아닌 누군가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듭니다. “세계적인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도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30일 있었던 제33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교향악단 업무보고에서 사실상 종신고용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단원 정년제도의 부진한 개선 실태를 지적했다. 서울시향 정재왈 대표이사는 지난 2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정년제 문제를 올해 상반기까지 해결하겠다고 공언하였으나, 현재까지도 관련 규정 개정이나 노사 간 단체협약 변경을 위한 가시적 조치는 이루어진 것이 없었다. 심지어 금번 4월 서울시의회 업무보고에서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들이 규정에 명시된 제도조차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 심한 질타를 받기도 하였다. 현재 서울시향은 경영본부 및 신규 단원에 대해 만 60세 정년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나, 기존 단원의 경우 단원평가에 따라 하위 5%를 해촉하는 규정 때문에 명시적 정년 규정이 없다. 또한 5% 해촉 조항은 음악감독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어준다는 점에서 단원들의 반발이 거세 근 10년간 실행된 적이 없었고, 장기적인 단원평가 미실시로 인해 무기한 계약 상태가 관행으로 굳어져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계속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4월 29일(화) 오후 1시, 서울특별시의회 본관(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5)에서 여성신문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30여 년간 지역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해 온 시민 중심 복지정책에 대한 소신과 비전을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자신의 삶의 궤적과 정치철학, 주요 입법·정책 활동을 진솔하게 공유하였다. 김 위원장은 “30년간 현장에서 느껴온 문제들을 제도와 정책으로 풀고 싶었다”며 정치 입문 배경을 설명하고, 새마을부녀회 활동에서 시작된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 여성, 아동, 청년, 노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정책을 실현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다자녀 가족 지원 확대 조례 개정 ▲영아돌봄수당 및 이용권 지급 확대 ▲아동급식카드 사용처 확대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대비 보험금 지원 제도 등을 통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복지를 구현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김 위원장은 올해 3월 ‘제1회 복지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다문화가정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랑의 뜨개질’ 일자리 창출 사
[아시아통신] 강남복지재단은 지난 5월 12일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통합적인 교육복지 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민간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와 영어 교육 격차 해소 및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형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강남구의회 이향숙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협약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지역 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웅진컴퍼스는 강남구 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영어 독서자료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아울러 향후 개최 예정인 영어 스피치대회 의 참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향숙 의원은 “교육환경 개선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중요한 투자”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안정적인 학습 기회를 누리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남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
[아시아통신]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는 14일 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혁민)와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 증진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복근무자인 소방공무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원활한 보훈 지원 업무 추진, 사회적 존중 분위기 조성 등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체결된 협약에 따라 서울지방보훈청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공무원의 국가보훈대상자 유공자 등록신청 및 심사 등 절차안내와 더불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재난현장에서 순직 또는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이 합당한 보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보훈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제복근무자에 대한 국민적 존중과 감사의 문화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제복 영웅인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 증진을 위해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복 영웅들을 예우하고 감사하는 문화가 우리의 일상에 굳건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시아통신] 남녀노소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기는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5월 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19회차를 맞이한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 최대 규모 시민참여형 생활체육 축제이다. 올해 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는 9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17일(토) 개회식을 시작으로 파크골프‧풋살 등 동호인 10개 종목과 스포츠스태킹‧농구 슈팅 등 시민참여 10개 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개회식은 17일(토) 오전 10시 잠실실내체육관(송파구 올림픽로 25)에서 열리며 화려한 축하공연부터 25개 자치구 선수단 퍼레이드 등 활력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식전 공연으로는 타악과 금관악기의 역동적인 하모니가 인상적인 브라스밴드 그룹 ‘메이킹보이스’의 무대가 펼쳐져 개회식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본식에서는 25개 자치구 선수단의 개성 넘치는 입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선수 대표 선서와 축사, 그리고 LED 영상과 타악이 어우러진 미디어 싱크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본격적인 종목별 경기는 17일(토)부터 18일
[아시아통신]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인 차준환 선수가 새롭게 창단한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피겨팀에 합류한다. 서울시는 14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차준환 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차준환 선수에게 유니폼을 입혀주며 서울시청 소속이 된 차준환 선수의 입단을 환영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차준환 선수는 한국 남자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주역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위상을 높여왔다. 차 선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5위, 2022 ISU 4대륙 선수권대회 금메달,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각종 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비인기 취약 종목, 민간기업 후원 부족 종목 등을 육성하고자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동계종목 활동 저변 확산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피겨팀을 신규 창단했다. 시는 이번 피겨팀 창
[아시아통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 이하 재단)은 지속가능한 디자인 브랜드 육성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DDP디자인스토어>를 서울의 대표 디자인 브랜드 유통 플랫폼으로 본격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파리 메종&오브제(추계)> 박람회에 참가할 서울 소재 디자인 중소기업을 5월 27일(화)까지 모집한다. 해당 박람회는 가구, 리빙, 생활소품, 공예품 등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박람회로, 매년 약 2천 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140개국 5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재단은 행사장 Hall 7 ‘기프트&플레이(GIFT&PLAY)’ 섹션에 약 180㎡ 규모의 <서울관>을 조성하고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상품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부스 임차 및 장치 설치 ▲전시품 운송 ▲현장통역 및 마케팅 ▲홍보물 제작 등 종합 지원이 제공되며, 추후 DDP디자인스토어 입점 및 디자인페어 참여 시 가산점 혜택도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6월부터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가가호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가호호’는 다양한 가족유형이 나타남에 따라 건강한 가족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며 광진문화재단이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 지원으로 가족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세대 간 문화격차를 해소한다. 사업은 6월부터 5개월 동안 계속된다. 광진어린이공연장, 나루아트센터 전시실 등 6곳에서 11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린다. 0세부터 9세까지 영유아·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지역예술가와 전문강사가 ▲가족마음 소통놀이 ▲꼬마음악가의 아뜰리에 ▲아기띠 소울 댄스클럽 ▲마음을 여는 띵동극장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미술, 음악, 무용, 연극, 공예 등 여러 분야를 놀이와 체험 위주로 가르쳐 예술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가족 간 친밀감, 유대감을 형성한다. 신청기간은 5월 13일부터 20일까지이며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평가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최종 선정결과는 5월 27일에
[아시아통신]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13일(화) 서울지방보훈청 박정모홀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과「국가유공자 아워 히어로즈(OUR HEROES)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서울에 거주하는 저소득 참전유공자 30명에게 2,400만원 규모의 생계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국가유공자를 위해 쌀 지원,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종호 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동참해 주신 사랑의전화복지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지방보훈청은 국민, 기업, 단체 등 사회공동체와 함께 국가를 위한 헌신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모두의 보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전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금된 기부금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예우 및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마주 앉아 변화하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양 도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12일(월) 베이징시 문화여유국 대표단과 ‘서울-베이징 관광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과 손지앤(孙健) 베이징시 문화여유국 부국장 등 양 도시 정책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한·중 관광 교류 흐름 속에서 마련된 본격적인 논의 자리로 양 도시는 관광자원 교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서울시와 베이징시는 2013년 관광 협력 협약 체결 후 공동 관광설명회 개최,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 왔으나 2019년 이후 팬데믹 등으로 공식적인 교류가 잠시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팬데믹 종결과 대내외적인 상황변화 등으로 인한 양국 관광객의 실질적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특히 양도시의 관광 홍보 영상 송출 등 공동 홍보·마케팅의 경우 약 95억 원의 광고 가치를 달성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시인지도 제고에 큰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실제로 지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하여 인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동작구 및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동작구지회와 함께 5월 12일(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 22일(목)부터 10월 20일(월)까지 서남권 대표 공원인 보라매공원 12만 평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박람회장 인근 지역 상권과의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서울시는 ‘가든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다양한 정원을 관람·참여하고, 박람회장 인근 상점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 상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든 투어 참여자는 박람회장 7개 지정 정원 중 6개 이상에서 스탬프 인증을 받은 후, 이를 인근 이벤트 참여상점에 제시하면 상점별 자율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작구 및 외식업중앙회 동작구지회는 박람회장 인근 음식점, 카페 등을 대상으로 이벤트 참여상점을 모집 중이며, 참여상점에는 ‘가든투어 할인 이벤트 참여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