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하여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83개사 대표를 직접 만나 인증서를 수여하고 대표와 관계자 등과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지역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선도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삼우엠씨피(주)(선박구성 부분품), 주식회사 이노폴(분체도료용 특수 기능성 수지), (주)에이비엠(신재생에너지시스템), 티씨이주식회사(데님 의류 등) 등 총 83개사다.
선정된 기업은 3년 동안 선도기업으로 인증을 받게 되며, 이 기간에는 자금대출‧보증우대, 특례보증(리딩-부산론), 중소기업 운전자금 등 금융연계지원 및 디자인‧특허출원‧지역 소프트웨어(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등 기술개발지원, 국내외 마케팅‧컨설팅 등 40여 개 연계사업이 지원된다.
시는 수도권에 집중화되어 있는 산업육성체계 벗어나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7대 전략산업을 대표할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06년부터 매년 전략산업별로 성장잠재력을 지닌 기업을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오고 있으며, 향후 부산형 히든챔피언, 월드 클래스 등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현재 선도기업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총 88개사로, 이들은 시의 기업 육성 계획에 따라 성장하여 연구개발‧마케팅 등 국비 700여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하고, 선도기업들이 기술을 혁신하고 경영에 몰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및 제도개선 등을 꾸준히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