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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김홍빈 대장, 하산 도중 실종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김홍빈 대장, 하산 도중 실종 김홍빈 대장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19일) 오후 4시 58분쯤 (한국 시각 저녁 8시 58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카라코람산맥 제3 고봉인 브로드피크(8천47m)를 등정했다. 하지만 김 대장은 정상 등정 뒤 하산하던 중 조난을 당했다. 새벽 0시쯤 해발 7천9백m 부근에서 크레바스를 통과하다 조난을 당한 김 대장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쯤 위성 전화로 구조 요청을 보냈다. 이후 캠프4에 대기하던 러시아 구조대가 조난 현장에 도착해 김 대장을 발견했고, 손까지 흔드는 등 의식이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현지 시각으로 오늘(20일) 김 대장이 등강기를 이용해서 올라오는 도중 줄이 헐거워지면서 아래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외교부의 요청으로 파키스탄의 구조 헬기가 현장으로 출발할 예정이고 중국 대사관에서도 구조활동에 필요한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있다”며 “일부 사망 추정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정보가 분명하지 않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갖고 간절한 마음으로 김 대장의 구조와 무사귀환 소식을 국민들과 함께 기다리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그의 안전을 함께 빌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장은 지난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천194m) 단독 등반 도중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완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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