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뉴스

거창군, 천체사진전 위해 감악산 SLR관측소 최초 공개

아스타 국화 진 자리에 액자 속 별 빛 밤하늘 감상

 아시아통신 최성수 기자 | 거창군은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감악산 정상에 위치한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에서 월성우주창의과학관 주관 ‘하반기 거창한 천체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이 열리는 거창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SLR, Satellite Laser Ranging)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연구시설로, 레이저를 발사하여 인공위성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우주 잔해물 등 위험물로부터 우리나라를 사전에 보호하는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

 

 

관측소는 2015년 완공하여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2018년 11월에 개소식을 열었다. 연구목적으로는 매우 정밀하고 안전하게 운영되어야 하는 시설이어서 그간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했으나 연구가 진행되지 않는 기간을 활용하여 이번 전시회 동안에만 내부를 최초 공개한다.

 

 

아울러, 관측소는 아스타 국화, 풍력단지, 야간영상 전망대를 비롯한 꽃&별 여행으로 올가을 거창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감악산 정상에 있어 이번 전시회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관측소 내부에는 거창의 청정한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천체와 천문현상을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한 천체사진 40점이 전시된다.

 

 

지난 10월 말 하반기 천체사진강좌 ‘월성 밤하늘을 담다’의 입상작뿐 아니라 동심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별의 일주운동, 광활한 은하수 등 액자 속에 담긴 신비하고 아름다운 밤하늘의 광경이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진전을 관람하고 현장 감상평을 작성하면 전시회 마지막 날인 11월 14일 오후 추첨을 통해 천체사진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일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에서는 연 2회 천체사진전을 열어 천문우주현상에 대한 교육과 군 홍보를 병행하고 있으며, 상반기 천체사진전은 군청 로비와 창포원 열대식물원에서 열린 바 있다.
배너
배너

오 시장, "백사마을 사회통합 상징공간으로 재탄생"… 3178세대 차질없이 공급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화) 오전 10시,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렸던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을 방문해 철거상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로 청계천‧영등포 등에서 살던 철거민 1,100여 명이 불암산 자락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곳이다. 지난 2009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2년 국내 최초 주거지보전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분리 이슈와 열악한 지역 여건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 사업자 변경 등을 겪으며 16년간 답보 상태였다. 주거지 보전은 저층 주거지 등 동네 일부를 보존하고 아파트와 주택을 결합하는 형태 재개발이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낮아진 사업성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 됐다. <주거지보전용지→공동주택용지, 사업성 보정계수,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대폭 개선> 이에 서울시는 SH와 함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거보전용지’를 ‘공공주택용지’로 변경하고,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한 소셜믹스로 세대통합,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용도지역 상향 등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사업성을 대폭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