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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메타버스, 우주건축... 미래사회를 여는 직업 아이디어가 한곳에...”

한국고용정보원, "제2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아시아통신 최성수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은 11월 5일 고용정보원 누리집, 워크넷을 통해 「제2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다가올 미래사회변화에 대해 우리 사회의 혁신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일반부와 청소년부를 나눠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공모기간(7.5.∼9.10.) 동안 총 188건(일반부 115건, 청소년부 7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고용정보원은 ①주제적합성, ②독창성, ③완성도, ④구체성, ⑤활용성 등을 평가하여 총 1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오는 12일 동자아트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여 고용노동부장관상, 한국고용정보원장상 수여와 함께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일반부 최우수상은 ‘메타버스 데이터 마케터’(권연아, 박성아, 이우경, 이수빈)가 선정됐다.

 

 

평가위원들은 가상현실에서 다양한 경험을 시도해 볼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도출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케팅 및 광고전략 수립을 제안하는 시의적절성과 독창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업무수행에 필요한 역량, 지식, 기술 등을 상세히 제안하고,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인 직업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소개하고 있어 구체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일반부 우수상 2건은 기술발전으로 쇠퇴 및 소멸이 예상되는 직업종사자들에게 체계적 컨설팅을 제공하는 ‘직업 신재생 코디네이터’(조민성, 최준영)와 보건의료분야에 특화되어 행정 및 사무, 경영보조, 환자관리 등 전문영역을 담당하는 ‘의료비서’(남나경, 이서영)가 선정됐다.

 

 

장려상 3건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소프트웨어인 디지털 치료제의 복제약인 디지털 시밀러(Digital Similar)의 승인, 임상설계 등을 담당하는 ‘디지털 시밀러연구원(이성환)’과, 수산물 채취 등 어업활동에 필요한 도구인 어구현황을 전산화하고 대형 폐기물방치를 관리하는 ‘어구관리사. 어업폐기물관리사(김미숙)’가 그리고 온.오프라인 매장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컨셉을 극대화하는 ‘팝업 스토리텔러(손혜민, 장혜원)’가 선정됐다.

 

 

또한 혁신아이디어상으로는 지식정보 유튜브의 콘텐츠를 요약하여 제공하는‘유튜브 라이너(김소영)’가 선정됐다.

 

 

청소년부의 최우수상은 대구과학고에 재학 중인 신선호 학생이 제안한 ‘우주 건축가’가 선정됐다.

 

 

평가위원들은 향후 우주시대 개막을 대비하여 우주의 특성과 환경적 제약 등을 고려한 건축물 설계를 제안함으로써 미래직업이라는 주제적합성과 독창성이 두드러졌으며, 장차 우주 건축가에 종사하기 위해 본인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꿈을 발전시키고 노력하고 있는지를 높이 평가했다.

 

 

청소년부 우수상 2건은 안전한 환경설계에 주안점을 둔 ‘범죄예방환경전문가’(심석중 박호원), 쓰레기배출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트래시 네트워크관리사’(세종국제고 김규인, 이솔재)가 선정됐다.

 

 

장려상 3건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로봇이나 무인기술활용을 교육하는 ‘로봇시스템 생활활용교육자’(금오공고 오준서), 이산화탄소를 정화할 인공나무를 관리하는 ‘바이오어번 근로인’(서울IT고 염준선), 그리고 자율주행자동차의 드라이브코스를 기획·탑재하는 ‘무인자동차 자율주행 드라이브코스 운영관리원’(경명여고 전아현, 대구여고 차효린)이 선정됐다.

 

 

또한 청소년부 혁신아이디어상으로는 우주의 토지 관련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스페이스 가디언즈(우주공간 큐레이터)’(세종국제고 이서원, 김다래, 김산, 김예준)가 선정됐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최근 메타버스 등 비대면/가상현실 관련한 다양한 직업을 비롯해 환경, 안전 등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다양한 미래 이슈 아이디어가 많이 응모됐다”라고 설명했다.

 

 

나영돈 원장은 “기술발전과 사회변화가 가속되는 만큼 직업을 찾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도 기존과 다른 혁신적 시각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1020세대가 기대하는 사회변화와 직업의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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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백사마을 사회통합 상징공간으로 재탄생"… 3178세대 차질없이 공급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화) 오전 10시,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렸던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을 방문해 철거상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로 청계천‧영등포 등에서 살던 철거민 1,100여 명이 불암산 자락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곳이다. 지난 2009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2년 국내 최초 주거지보전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분리 이슈와 열악한 지역 여건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 사업자 변경 등을 겪으며 16년간 답보 상태였다. 주거지 보전은 저층 주거지 등 동네 일부를 보존하고 아파트와 주택을 결합하는 형태 재개발이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낮아진 사업성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 됐다. <주거지보전용지→공동주택용지, 사업성 보정계수,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대폭 개선> 이에 서울시는 SH와 함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거보전용지’를 ‘공공주택용지’로 변경하고,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한 소셜믹스로 세대통합,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용도지역 상향 등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사업성을 대폭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