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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학대피해 아동에 위로 되길” 하남시 거주 아동, 미등록 이주 아동에 성금 기탁

하남시 아동참여위원 이효주·이수민 학생, 학대피해 미등록 이주 아동에 성금 100만원 기탁

 아시아통신 최성수 기자 | 하남시는 관내 거주 아동인 이효주(신평중 2학년), 이수민(신장초 6학년)학생이 6일 시장실에서 학대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관내 그룹홈에 입소한 학대 피해 미등록 이주민(무국적)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후원금을 통해 국가의 복지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미등록 이주 아동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효주, 이수민 학생은 “해당 아동은 우리보다 어리다고 들었다. 이 후원금이 아동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학대받은 아동의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후원금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미등록 이주 아동뿐만 아니라 모든 아동들의 권리 보장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어른들이 나서서 해야할 일을 우리 시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용돈을 모아 또래의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것에 대해 어른을 대표해서 깊은 책임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하남시에서도 앞으로 소외받는 아동이 없도록 아동들의 권리 보장과 학대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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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