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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대문여성이룸센터에서 창업의 꿈 키운다

예비·초기 여성 창업자 위한 맞춤형 공간 지원

 아시아통신 최성수 기자 | 서대문구는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달 새롭게 개관한 서대문여성이룸센터 내 ‘창업이룸터’에 이달 들어 첫 여성기업체 2곳이 입주했다고 밝혔다.

 

 

창업이룸터는 1인석 독립공간, 2인석 협업공간, 공용회의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개월간의 공모 기간 동안 제조업, 교육, 건강, 환경, 출판, 콘텐츠개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예비·초기 여성창업자들이 응모했으며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2021년 1기 입주기업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업체 ‘비비케어’는 캡슐형 손 세정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곳 김선화 대표는 “이룸센터와 함께 성장하며 멀리 가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역시 입주업체로 선정된 ‘구름손’은 반려동물 입양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 제작하는 기업으로 이곳 이윤현 대표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며 입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창업이룸터 입주기업들은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창업 사무공간과 사무실 집기를 사용하며 인터넷 사용 환경, 취·창업 컨설팅, 지역사회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다음 달 말 1인 기업 2개와 2인 기업 2개 등 4개 기업 선정을 위해 진행할 창업이룸터 2기 입주기업 모집에도 예비·초기 여성창업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문화체육회관(백련사길 39) 지하 1층에 위치한 서대문여성이룸센터는 구가 1999년부터 운영돼 오던 ‘서대문구 여성센터’를 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달 재개관한 곳이다.

 

 

기존 여성센터는 취미와 교양 강좌 위주로 운영돼 왔지만 서대문여성이룸센터는 기능을 확대해 취업 및 창업 지원과 여성 네트워크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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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