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뉴스

설악면 '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 진입로 정비 등 재능기부

 아시아통신 최성수 기자 | 설악면 「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은 ‘21년 10월 5일에 설악면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집 1개소를 방문해 3시간 동안 진입로 정비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홀로 생활하는 심한 장애가 있는 독거노인으로, 요양보호사의 돌봄을 받고 있으나 거주지에 수풀이 우거져 뱀이 자주 출몰하고, 독충이 창문으로 날아들어 환기를 못 시키는 등의 어려움으로 설악면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의 회장 신홍철은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굴삭기 1대를 동원하여 진입로의 돌을 치우고 흙을 뒤집어 수풀을 효율적으로 제거하였다. 그리고 예초기를 이용하여 건물 주위의 잔여 잡초를 베어내고 분무기로 제초약을 뿌려, 완벽히 잡초를 제거하였다. 또한 뱀이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입구에 방충문 1개를 설치하였으며, 독충 걱정 없이 창문을 열고 환기시킬 수 있도록 방충망 1개를 설치하였다.

 

 

대상자 진ㅇㅇ(83세)씨는 “매번 설악면과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너무 감사하며, 이제 뱀과 독충 걱정이 없이 방문 요양보호사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매우 기뻐하셨다.

 

 

이범주 설악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고마운 분들이 있어 위험에 처하신 독거 어르신들이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늦은 시간까지 고생한 설악면 「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과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설악면「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은 중장비, 인테리어, 보일러, 목공, 기타설비 등 각 분야의 건축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통하여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가구에 대하여 7년 전부터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배너
배너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