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경남(양산·김해·밀양)과 부산(북구·사상·강서·사하) 7개 지자체 행정협의회인 ‘낙동강협의회’(회장 나동연 양산시장)는 25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세미나실에서 ‘2026 낙동강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와 ‘낙동강권역 발전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병행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과 실무진이 참석해 2025년 협의회 예산 집행 결산 및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난해 6월부터 경남연구원·부산연구원·(주)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수행해온 ‘낙동강권역 발전전략 수립 용역’의 결과물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종 보고된 용역에서는 그간 낙동강이 천혜의 수변자원을 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와 단편적 개발로 인해 발생했던 접근성 저하 및 지역 간 단절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기반의 수변 중심 도시’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즐거움이 하나로 연결되는 커넥티드 낙동강(Connected Nakdong-river)’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전략과 12대 추진과제, 24개 핵심사업이 설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통합 국가도시공원 및 국가정원 지정 추진 ▲순환형 자전거도로(그린루프) 및 리버트램 도입 ▲지역특화 앵커시설 설치 ▲공동 축제 브랜드 개발 등이 포함됐으며, 2035년을 목표로 단계별 추진을 위한 총 사업비는 약 2조 940억 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과업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낙동강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등 광역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방안이 심도 있게 제안됐다. 협의회는 이번 전략을 통해 단순한 공간 개발을 넘어 ▲위상의 전환(부산·경남의 중심) ▲인식의 전환(연결된 공간) ▲역할의 전환(글로벌 관광거점)이라는 3대 대전환을 실현하고, 도·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용역에 대해 홍태용 김해시장은 “사업 실효성을 위해 거버넌스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고, 이갑준 사하구청장 역시 “즉각적인 TF 조직 구성을 통해 낙동강을 영남권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동강협의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9개월간 7개 지자체가 협력하여 ‘커넥티드 낙동강’이라는 원대한 밑그림을 완성한 것은 낙동강권이 부산·경남을 연결하는 초광역 협력 모델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제안대로 협의회 중심의 실무 TF를 구성해 실행력을 확보하고, 중앙정부 및 광역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와 규제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